[the300]
"'더불어근저당' 거래에 분노…일반 국민이었으면 세무조사"
"27일 선거소청 변론…생중계 허가해야"
"與, 정치 검찰 탓하며 정치 경찰은 괜찮나…강성 지지층 눈치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07.23.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309140250600_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근저당' 거래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까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내로남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 부부가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 민주당 그 누구도 왜 국민이 분노하는지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2중 3중 규제로 집값이 폭등했고 전세가 사라졌다"며 "대출까지 틀어막아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게 만들고 대통령은 '집주인 대출'이라는 강남 부자식 편법을 써서 물딱지가 되기 직전에 집을 팔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그동안 집 가진 국민들을 마귀라 부르며 악마화 해왔다"며 "그래 놓고 일반 국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편법을 동원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국세청은 두 달 전 세무조사 대상으로 '대출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 부자와 사인간 채무 과다자'를 발표했다"며 이 대통령 부부 아파트 매각 사례가 정확하게 들어맞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 국민이었다면 세무조사 받느라 몇 달을 탈탈 털렸을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까지 대통령이 직접 나서 내로남불하니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항간에는 등기부등본에 나와 있는 매수자와 대통령 간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의혹이 제기된다"며 "17억을 빌려준 것처럼 하고 이자를 받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면 도대체 어떤 관계냐. 국민들이 조사해 그 관계를 파헤치기 전 대통령이 먼저 밝히는 게 그나마 최선"이라고 했다.
또 이날 부동산 대토론회가 열리는 것에 대해 장 대표는 "굳이 볼 필요가 있겠냐"며 "이제 본인 집도 팔았으니 보유세 인상과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를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07.23.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309140250600_2.jpg)
장 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소청 심리가 예정돼있다"며 "구두 변론까지는 중앙선관위가 허가했지만, 생중계에 대해서는 불허한다는 방침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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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관위가 이번 사건에 중대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면 생중계를 불허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오는 27일 중앙선관위에 출석해 직접 선거소청 변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장 대표는 민주당이 검찰 보완수사 폐지 속도를 내는 것에 대해 "장윤기 사건으로 성난 민심을 잠시 살피는가 싶더니, 전당대회가 다가오자 다시 강성 지지층들의 눈치만 보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전당대회 표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입만 열면 정치 검찰을 탓하는데 정치 경찰은 괜찮냐"며 "야당 정치인 수사는 초스피드로 밀어붙이면서 김병기, 장경태 등 여당 의원 수사는 지금까지 뭉개는 경찰이다. 보완수사권은 경찰을 견제하고 국민을 지킬 마지막 안전장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