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김민석 '신천지 개입설'은 해당행위…경고도 근거를 가지고 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발언과 관련해 "원론적 얘기를 한 것인데 이렇게 비화될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정 후보는 29일 오전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국회의장이 원론적으로 국민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얘기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 발언에 '현직 대통령'이 포함됐다는 진행자 지적에는 "국회의장이 디테일에 좀 약한 것 같다"고 했다.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헌법 128조에 대통령의 임기 연장, 중임이든 연임이든 그것은 그 헌법을 대안할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에게 효력이 이미 돼 있다"며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 보완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에는 "주 5일제 할 때도 반대가 극심했을 것"이라며 "우려하던 많은 부분을 보강해 어제 1소위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검사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골자로 하되 긴급 보완수사요구권, 경찰 징계요구권, 고발인 이의신청권 등 검찰의 경찰 견제와 피해자 보호 조치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최종안을 마련했다.
정 후보는 보완수사권을 일부 유지해야 된다는 주장에 대해 "말이 보완수사지 실제로 추가수사, 재수사, 기획수사라고 제가 말씀드렸다. 연탄가스는 구멍이 넓어서 들어오는 게 아니라 작은 빈틈을 파고드는 것"이라며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대원칙은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쟁 상대인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설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당을 공격하고 당원들을 공격한 일"이라며 "중대한 해당행위라고 생각하고 당에서 빨리 조사를 하고 조치를 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헌법은 정교분리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전당대회와 관계없이 그런 위험 요소는 제거해야되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민주당은 그런 일이 없다고 발표하기 위해서라도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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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대한 경고 취지라는 김 후보 측 입장에 대해서는 "경고에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근거도 없는데 계속 경고만 하면 당에 해로운 일"이라며 "(김 후보가) 불조심하자고 하면 방화냐고 했는데 이미 불을 질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