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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칠레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9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하고 있다. 2026.07.30.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3004543519656_1.jpg)
칠레를 공식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를 추진하고 양국 간 광물 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스페인 매체 '에페(EFE)'에 실린 이 대통령 서면인터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늘날 경제는 디지털 무역, 인공지능(AI), 청정기술, 회복력 있는 공급망, 탄소중립 전환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한-칠레 간 FTA가 이러한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도록 진화해야 한다"며 동아시아와 중남미를 연결한 태평양을 사이에 둔 국가 간 첫 자유무역협정을 현대화하는 것을 이번 라틴아메리카 순방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한-칠레 양국이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재개하고 협정 현대화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경제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협정 현대화가 단순히 무역 규범을 개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혁신을 지원,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한-칠레 FTA 현대화에는 구체적으로 노동기준 및 성평등 분야를 포함하는 문제가 논의 중이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칠레와 광물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이 대통령은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며 "칠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및 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안정적인 수요와 첨단 산업 기반을 갖춘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강점들이 광물 개발 및 가공부터 첨단 제조에 이르기까지 경쟁력있는 가치사슬을 형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 대통령은 또 인프라, 방위 산업, 공공안전 및 해양 안전 등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 "2028년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제4차 유엔 해양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칠레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