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명부대·한빛부대 파견연장 추진…"국제 평화 기여"

정부, 동명부대·한빛부대 파견연장 추진…"국제 평화 기여"

정한결 기자
2026.07.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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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외교부는 30일 오후 김진아 제2차관 주재로 올해 '유엔 평화유지활동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행정안전부·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외교부.
외교부는 30일 오후 김진아 제2차관 주재로 올해 '유엔 평화유지활동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행정안전부·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외교부.

정부가 레바논과 남수단에서 각각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 중인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 연장을 추진한다.

외교부는 30일 오후 김진아 제2차관 주재로 올해 '유엔 평화유지활동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행정안전부·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과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각각 파견중인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활동성과를 점검하고, 파견연장 추진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책임국가로서 국제평화 및 안보에 대한 기여 △우리 부대의 활동 성과 △우리 부대에 대한 유엔 및 접수국의 긍정적 평가 △현지 정세 △임무단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은 2007년부터 UNIFIL에 동명부대를, 2013년부터 UNMISS에 한빛부대를 파견 중이다. 정부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군부대의 파견기간(1년 단위) 연장을 위해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해왔다.

동명부대의 경우 파견 중인 UNIFIL의 임무가 올해 12월 종료되지만, 내년 예정인 부대 철수까지 파병 기간으로 간주돼 파병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동명부대가 내년에 안전히 철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아 제2차관은 "동명부대와 한빛부대 장병들이 올해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유엔과 접수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기술의 무기화, 비대칭적 위협 증가 등 임무 환경 변화와 유동성 위기에 따른 재정·병력 감축 등에 대응하는 유엔의 PKO 개혁 노력에 부합하고,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PKO 중장기 기여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특히 "PKO는 유엔의 국제평화와 안보 유지 임무에 있어 핵심 기여로 국제사회에서 효과성과 가시성을 평가받고 있다"며 "효과적인 PKO 기여는 글로벌 책임국가로서 우리의 다자외교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동명부대 및 한빛부대 파견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PKO 기여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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