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충청서 당심으로 승리…'명청대전' 악순환 끊어야"

김민석 "충청서 당심으로 승리…'명청대전' 악순환 끊어야"

유재희 기자
2026.08.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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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울산=뉴스1) 신웅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의원이 2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8.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신웅수 기자
(울산=뉴스1) 신웅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의원이 2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8.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신웅수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순회경선 첫날 충청(충북·충남·대전·세종)에서 한 분 한 분의 뜻이 모인 당심은 조직을 이겼다"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2일 오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상대 연고지에서 시작된 불리한 룰과 준비된 기득권·조직을 당원의 주권과 당심의 힘으로 이겨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만약 상대방 조직에 수치상으로 지더라도 우리는 이긴 것"이라며 "국민 여론과 마지막 날까지 투표할 모든 부·울·경 권리당원들은 결국 당원의 힘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민주당의 새로운 길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김 전 총리는 '명청대전'(이 대통령-정 전 대표)을 부정하는 사람은 현실을 보지 않는 사람"이라며 "이러한 악순환을 연장하자고 주장하는 분들은 당과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길을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기 정치가 궁금한 분들에게 묻는다. 대한민국 모든 곳에서 표를 얻어야 하는 대선에서 전국을 뛰라고 할 때 안 뛰어도 되는 호남에 굳이 찾아간 것이야말로 자기 정치의 시작이자 명청대전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정 전 대표의 행보도 지적했다. 그는 "선거에 실패했느냐 승리했느냐는 본질이 아니며 책임이 있느냐가 본질"이라며 "부산에서 말실수하고 부산에 못 간 데 책임이 없는가, 평택의 입장을 못 정하고 평택 지원을 못 한 게 책임이 없는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에 명료한 전략으로 서울 선거를 지도하고 고쳐 내지 못한 게 책임이 없는가, 승리와 패배의 숫자가 아니라 책임이 있는가 없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책임이 있으면 바꿔내는 것이 민주주의고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잘해도 (당 지도부를) 바꿔온 당인데 못했는데 바꾸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친명이냐 반명이냐를 묻는 분들이 계신다"라며 "언행이 일치하지 못하면 반명, 비판할 때 비판하지 못하고 엄격하게 지적하지 못하면 반명"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평론의 이름으로 대통령을 비난하고 자기 논리에 빠져 개혁정치의 어려움을 저주하는 분들에게 말한다"며 "다른 당 정치를 할 거면 해도 되지만 과거 민주 진영과 개혁의 길을 떠났던 분들처럼 다시 오류의 길에 들어서지는 마시라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석이 당 대표가 되면 당원도, 의원도, 지도부도 예외는 없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잘못된 계파 행위를 한 사람들, 상대 후보가 연설하는 데 잘못된 비난과 선동을 한 사람들, 모조리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만에 하나 지도부에 들어가더라도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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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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