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민주당에 반명 없어…金측, 친명 자처 말고 '친석계' 해야"

한민수 "민주당에 반명 없어…金측, 친명 자처 말고 '친석계' 해야"

김효정 기자
2026.08.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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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2일 오후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이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con@newsis.com /사진=차용현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2일 오후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이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email protected] /사진=차용현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 대통령)계를 자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김민석 후보와 옆에서 같이 다니는 분들은 차라리 '친석(친김민석 후보)계'라고 하는 것이 정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4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친명 대 친청(친정청래 후보)의 계파구도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이른바 '팀정청래' 후보들을 반명이라고 언급한 것에는 "저한테 반명이라고 하면 동의하실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시겠나"라며 "1기, 2기 당대표 하실 때 대통령실에 들어가기 전날까지 제가 대변인으로 모셨다. 만 3년을 민주당에서 최장수 대변인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되는 순간 민주당에는 반명은 없다. 모두가 친명"이라며 "반명이라는 사람은 민주당에 있으면 안 된다. 그런데 지도부를 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고 뛰는 최고위원들을 향해 반명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아무리 선거 캠페인이지만 조금 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 후보 및 최민희,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와 팀정청래로 묶이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당대표) 비서실장도 했고 정청래 대표가 1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개혁과 민생,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뛰었던 진정성과 정책 방향, 노선에 대해 동의한다"며 "그런 점에서 저는 친청 후보고 다른 두 후보도 같은 방향과 속도를 맞추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렇게 구분되는 것은 동의한다"고 했다.

팀정청래, 친청이 계파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분이 만약 계파를 따진다면 국회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 줄 세우기를 했을 것"이라며 "제가 아는 한 정청래 후보는 그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희를 계파, 구태정치라고 주장하는 분들 쪽에서 선거캠페인 하는 걸 한번 보면 좋겠다"며 "거의 김민석 후보와 같은 구호를 가지고 현역 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 플래카드를 붙인다든지, 당원들에게 전화를 돌려 지지를 호소하는 지역위원회가 생긴다든지 이 자체가 문제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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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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