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신한그룹 AI 교육 MOU 체결…"유휴부지에 'AI 배움터'"

과기정통부·신한그룹 AI 교육 MOU 체결…"유휴부지에 'AI 배움터'"

이찬종 기자
2026.08.04 10:4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미싱·딥페이크 사기 등 금융 범죄를 막기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협업에 나선다. AX(AI 전환)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해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신한금융그룹과 '디지털 취약계층 AI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신한금융그룹은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유휴 공간을 과기정통부에 지원해 AI 디지털배움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69개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며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교육했고, 올해는 생성형 AI 실습 등 AI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 중이다.

둘째로 신한금융그룹이 과기정통부의 '전문 강사 양성 과정'에 금융 교육 분야 전문 교수 인력과 현장의 노하우가 담긴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AI·디지털 강사 약 1000명 양성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수준별 AI 디지털 교육 콘텐츠,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 과기정통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단계별 AI·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신한금융그룹이 개발·제공하는 실생활 밀착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 과정에 활용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시대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디지털 배움터와 같이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AI·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걸 넘어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 이라며 "그룹의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누구도 디지털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찬종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