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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열린 폭염 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06.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0617480474469_1.jpg)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한 각오를 갖고 폭염이 완화될 때까지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그간에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극한 기후에 걸맞는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고 했다.
이어 "모든 부처, 그리고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며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냉방시설의 이용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야외 작업장에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 작업 중지나 휴식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며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지도록 관계 당국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또 가축이나 양식 어류,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 시설의 안전과 전력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남부 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겠다"며 "당분간 비 예보도 없는 만큼 대체 용수 공급, 양수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서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 되겠다. 도서산간 등 상수도 미보급 지역은 비상급수 같은 단기 조치 외에도 대체 수원 개발 같이 중장기 용수 확보 대책도 병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이 이뤄지도록 각 기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 주시고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과 안전도 빈틈없이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열린 폭염 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06.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0617480474469_2.jpg)
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폭염 대책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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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지금은 사실상 국가적인 기후 재난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갖고 정책 대응의 수준과 범위,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되겠다"고 했다.
이어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도 참으로 크다. 힘들겠지만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민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또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전통 시장의 경우에 냉방 시설 부족 때문에 여름철마다 손님이 크게 줄어 해마다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한다"며 "관련 설비 구축에도 신경을 써야 되겠다. 이에 대한 계획들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부처는 잇따라 폭염 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어르신의 안전확인을 강화하는 한편 고위험군 쪽방주민의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노숙인을 대상으로 주-야간 순찰 중이다. 또 거점 경로당의 운영 종료시간을 저녁 6시에서 밤 9시로 연장했다. 경로당 등에 냉방용품 등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동노동자의 쉼터와 물류창고 등을 집중 점검해 노동자 대상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또 폭염 기간에 옥외작업 중지 지도 및 중지 여부도 집중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고위험사업장을 집중 점검하는 주간도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열질환 예방요원을 통한 농가 방문 및 예방물품 배부, 행복콜센터 안부전화 및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양수저류를 실시하는 한편 저수지를 준설한다.
해양수산부는 폐사 방지를 위해 고수온 해역을 대상으로 긴급 방류를 실시하고 액화산소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장비도 역대 최대수준으로 보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를 발금하고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또 하천유지·농업용수 감량 등 댐 용수 비축 조치를 통해 생활·공업용수를 차질없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