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노무현 '복수심 마케팅' 그만하라는데도 민주당 못 들은 척"

한동훈 "노무현 '복수심 마케팅' 그만하라는데도 민주당 못 들은 척"

박상곤 기자
2026.08.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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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與 사적 복수심에 망친 사법 시스템 정상화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 금지, 기어이 범죄자의 편에 설 것인가' 긴급 토론회에서 자료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26.07.29.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 금지, 기어이 범죄자의 편에 설 것인가' 긴급 토론회에서 자료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정부·여당 주도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노무현 복수심 마케팅은 허구이고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못 들은 척 조용하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이 허구의 사적 복수심 때문에 망친 사법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보완수사 폐지를 전리품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바친다, 노 전 대통령 기분 좋으시겠다'고 했다"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고통받게 될 보완수사 폐지의 '근원적 동기'가 '공익'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수사받은 민주당 정치인들을 위한 복수심' 때문이라는 것을 실토한 것"이라며 "복수심 마케팅이 국민을 위한 공익보다 자기들에게는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실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저는 20년 가까이 민주당 정치를 지배해 오고 보수정치인들도 역풍 맞을까 봐 쉬쉬하며 피해 온 노무현 복수심 마케팅은 허구이고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정면으로 말했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마치 못 들은 척' 조용하다. 평소 저에 대해 별의별 마타도어를 하며 덤비던 민주당이 '합을 맞춘 듯 모두 조용한 이유'는 '반박할 논리도 용기도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인 김진주씨(가명)와 함께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이른바 '복수심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인간적으로 매력 있는 정치인이었지만 이제는 누군가 정확히 말해야 한다"며 "노 전 대통령 일가가 기업인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 불법 자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수억대 금품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상당 부분 인정했던 내용이다. 수사 과정에 대해서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심각한 불법이 있었다는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의원은 "이런 불법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억울한 일을 당했던 것처럼 미화하면서 복수심 마케팅과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 복수심 마케팅을 정작 노 전 대통령 가족도 바라고 있지 않은데, 민주당 정치인들이 그 복수심 마케팅으로 오늘 이 지경까지 사법 시스템을 망치고 범죄피해자들에게 지옥문을 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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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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