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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이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시끄러웠지만 다 해명이 되고 한동훈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태산명동서일필'은 태산이 떠나갈 듯 요동쳤으나 나타난 건 쥐 한 마리라는 뜻이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의혹 제기로 사건이 확대되고 떠들썩했지만 결국 다 해명될 것이라는 의미다.
박 의원은 "한 의원의 농간으로 사건이 확대됐지만 당시 코로나19 정국을 헤쳐 나가는 상황에서 백신이 나왔으면 누구나 알아보라고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제약 회사에서 (신약이) 개발됐다고 하는데 모른다고 하는 게 더 나쁘다"고 김 후보자의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그런 내용도 다 해명된 건데 한 의원이 소위 남녀관계로 몰아가고 있다"며 "못된 공안 특수검사의 티를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향한 한 의원의 공격도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무소속의 초선 의원이어도 집권여당 대표에게 '9억원 받아 처먹고 접대부 끼고 놀았다' 등이 할 말이냐"며 "정치인의 용어가 아니라 검사의 못된 용어를 지금도 쓰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한 의원이 재판에서 공개되지 않은 자료를 이용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한동훈 캐비넷에 정치인들의 모든 것이 들어 있을 수도 있다"며 "이런 못된 짓을 하도록 용서해서는 안 되고, 한 의원은 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