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멸칭 쓰는 지지층이 李 신발 속 돌멩이…털어내버리시라"

유시민 "멸칭 쓰는 지지층이 李 신발 속 돌멩이…털어내버리시라"

김효정 기자
2026.09.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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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檢개혁, 국민이 신겨 준 신발…어쩔 수 없이 신어 불편한 상태"
"돌멩이 빼내면 원하는 속도, 목적지로 갈 수 있어"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유시민 작가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돌베개·평산책방’ 부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북토크 중 책을 읽고 있다. 2026.6.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유시민 작가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돌베개·평산책방’ 부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북토크 중 책을 읽고 있다. 2026.6.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유시민 작가가 이른바 '문조털래유' 등 멸칭을 쓰는 일부 지지층들을 '신발 속 돌멩이'에 빗대며 "그 돌들이 대통령을 힘들게 하고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작가는 20일 유튜브 방송 '탁현민의 더뷰티플'에 출연해 "그것이 대통령을 몹시 고통스럽게 만들고 정치적으로 고립시켜왔는데 지난 1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통령은 이 진단을 그대로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흙길을 가다 보면 조그만 돌멩이 같은 게 발바닥에 들어가면 굉장히 불편하다. 그러면 그걸 꺼내고 털어서 가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은) 돌멩이가 들어왔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불편하다(라고 생각하는) 상태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들이 있는 채 걸어가실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자신을 비하하는 여권 지지층에 대해서도 "저를 멸칭으로 부른다고 해서 저의 존엄이 손상되는 게 없다. 나의 존엄은 내가 만드는 것이지, 남이 나를 존엄하게 만들거나 나의 존엄성을 해치지 못한다"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존엄을 해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함으로써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칭송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 돌들이 대통령을 힘들게 하고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유 작가는 검찰개혁을 '원치 않는 신발'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신겨 준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고 가는 중이라고 본다"며 "원치 않는 신발을 신고 걸으니 지금 불편하시다. 살다 보면 때로는 불편한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어야 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이라도 신발을 털어 돌을 빼내고 다시 걸어가면 얼마든지 원래 속도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으로 갈 수 있다"며 "신발을 털기 위해서는 일단 신발을 벗어야 된다. 벗어야지만 그 신발의 내부 상태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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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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