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이 공개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안과 관련해 "당내 의원들과 안팎에서 의견 수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듣고 이같이 답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탄핵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로드맵을 가지고 하겠다는 상황이라기보다는 모든 법적, 할 수 있는 가용 수단을 치밀하게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위법성, 거짓말, 말 바꾸기가 국민들 지켜보시는 현장에서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지금 현실적으로 국정감사 시즌이라 이번까지 집중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본회의, 의원총회 개최도 어렵다 보니 차분히 의견을 수렴하며 행보를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 역시 이날 "민주당은 탄핵 자체 공방보다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불법적이고 현재 입법부와 행정부를 무시하는, 사실상 사법부 수장으로서의 자격이 미달되고 불법적인 여러 문제점을 국민과 공유하는 데 초점 맞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에서도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탄핵 여론을 지켜볼 것이고 국회의원 또한 여론을 수렴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에서도 몇 가지 사유로 인해 탄핵안이 발의됐는데 국민적 공분, 지지자들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필요성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며 가장 합리적 방안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이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공개하며 범여권을 향해 공동 TF(태스크포스)·의원총회 등 공동 행동을 제안했다. 대법원장 탄핵안 발의를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