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중동戰 휴전에도 여전히 어려워…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중동 전쟁이 2주간 휴전한 상황에서 관련 국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이란 외교장관과도 통화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의 통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중동 전쟁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중동 전쟁이 잠시 정전 상태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에서는 현재 초기부터 만전을 다해서 대응을 해오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 전략적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맞춰서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인해 원유 공급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 경제안보에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중동 전쟁이 우리에게 함의하는 바가 크고, 다른 이슈에서도 생각 거리를 준다"며 "핵심 광물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에너지는
-
북한 '악마의 강철비' 집속탄 시험...한미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이 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화성-11가(KN-23)'에 집속탄을 장착해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당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6∼8일 사흘에 걸쳐 국방과학원과 미사일 총국이 일련의 '중요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보도에 참관했다는 언급이 없어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탄두) 연구소는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 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은 산포탄의 위력이 6.5~7ha, 즉 약 70000㎡(2만1000평) 지역을 고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축구장 10개 정도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북한이 언급한 '산포전투부'는 탄두로 집속탄(확산탄·cluster bomb)을 장착했다는
-
임시정부 청사 발굴·복원의 역사, 중국 상하이에서 만난다
국가보훈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9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금란지교 : 위대한 동행'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상하이와 항저우, 충칭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발굴과 보존·복원 과정을 총 3부로 구성됐으며, 관련 유물 87점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전시물로는 △한중 수교를 알리는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 △임시정부 청사 및 기타 유적에 관한 종합보고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복원보고서 등이 있다.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최재하 주상하이대한민국부총영사, 이동혁 주상하이한국문화원장,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의 발굴과 보존·복원 과정은 물론 현재까지 동포사회와 우리 국민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는 임시
-
한미 공군 '프리덤 플래그' 훈련 실시…전작권 전환 대비 韓주도
한미 공군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광주기지에서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는 전·후반기 각각 1회씩 연 2회 실시하는 훈련이다. 양국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생존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5E/F, F-15K, KF-16, F-16, FA-50, F-35A 전투기와 KA-1 공중공격통제기, KC-330 공중급유수송기, C-130, CN-235 수송기, E-737 항공통제기 등이 참가한다. 미 공군의 F-16 전투기, E-3G 조기경보기, RQ-4 무인기, 미 해병대의 F/A-18 전투기와 MQ-9 무인기 등도 투입된다. 한미는 훈련기간 동안 주야간 임무계획반(MPC)을 운영한다. 한미 임무요원들은 임무계획반에서 최신 전술과 노하우를 교류하고 전시 작전·임무 수행 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는 이번 훈련에서 △방어제공 △공중대기 항공차단 △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
-
축구장 10개 면적 '초토화'...북한 '집속탄' 탄도미사일 성능 시험
북한이 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화성-11가(KN-23)'에 집속탄을 장착해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SRBM의 새 탄두 성능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6∼8일 사흘에 걸쳐 국방과학원과 미사일 총국이 일련의 '중요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탄두) 연구소는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 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은 산포탄의 위력이 6.5~7ha, 즉 약 70000㎡(2만 1000평) 지역을 고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축구장 10개 정도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북한이 언급한 '산포전투부'는 탄두로 집속탄(확산탄·cluster bomb)을 장착했다는 의미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도 불리는 KN-23 계열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집속탄두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
외교부, 중동 전지역 공관장 회의…"호르무즈 통항 등 능동 외교 노력"
외교부는 8일 박윤주 제1차관 주재로 전 중동지역 재외공관 참석 하에 미국·이란 휴전 합의와 관련한 역내 정세 관련 긴급 화상 공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및 글로벌 물류 공급망의 불안정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고 선제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휴전 발표 직후 즉각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중동 정세의 특수성을 감안해 잔존하는 불확실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한국 선박의 조속하고 안전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여부를 포함해 국민의 안전과 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능동적인 외교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재외공관장들은 휴전 합의 직후 주재국 내 동향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중동 정세 변화가 우리 경제 안보 및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