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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강신철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與 주도 채택…野 불참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채택됐다. 야당 소속 국방위원들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방위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국방위 간사인 임종득 의원만 회의에 나와 의사진행발언을 한 뒤 자리를 떴고, 나머지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가 넘어서 인사청문회가 끝난 다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논의했다"며 "전원이 강 후보자가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장남의 7억 원대 상가 매입 의혹을 두고 "어떻게 이모와 이모부가 아들에게 7억을 빌려줬는데 그 어머니와 후보자가 모를 수 있나"며 "인사검증기관마저 몰랐다면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실패"라고 지적했다. 범야권인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도 부적격 의견을 밝힌 후 자리를 떴다. 천 의원은 "내일 국방부에서 취임식을 예정해 놓고 오늘 꼭 임명돼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강행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그렇지 않다면 오늘 본회의 전에 이렇게 촉박하게 밀어붙이기식으로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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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NSC, 오늘 안 열려…한미외교장관회담 전에도 없을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인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NSC 상임위가 열렸는지를 묻자 "열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18일 밤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 전에 NSC 상임위가 열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했다. 앞서 이날 청와대와 정부가 NSC 상임위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날 관련해 NSC 상임위에 호르무즈 파병 안건이 올라가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된 정부 조사단은 지난 10일 귀국했다. 국방부 훈령에 따르면 조사단 파견은 파병을 검토하는 실무 단계 중 하나다. 실제로 조사단이 작성한 보고서는 NSC에 보고되며 관련 심사를 거쳐 파병 동의안이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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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방위, 與 단독 강신철 청문보고서 채택…국힘 불참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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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시초는 시조"…하버드 교수가 바라본 K-문학
"케이팝(K-Pop)은 수백 년 전 한국의 시조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본다. " 1997년 미국 하버드대에 최초로 설치된 'KF(한국국제교류재단) 교수직' 초대 교수를 역임한 데이비드 맥캔 교수의 말이다. 그는 지난 1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시조의 매력을 노래로 살려내고 이를 오늘날의 대중음악과 연결하면 생기 넘치는 조합이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맥캔 교수는 평생을 한국문학 연구와 번역에 헌신해 온 한국 문학 전문가다. 하지만 처음부터 머나먼 이국 땅의 문학에 뜻을 세운 것은 아니었다. 그는 1960년대 미국 평화봉사단 소속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당시 안동의 한 서점에서 '빨간 표지의 조그마한 책 한 권'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한국문학과의 동행이 시작됐다. 김동성이 번역한 김소월의 시집이었다. 당초 그는 시집에 담긴 번역문을 참고해 한국어 원문을 읽는 연습을 하면서 읽기 실력을 키울 심산이었다. 그러다 김소월의 시에 이내 빠져들었다고 한다. 맥캔 교수는 "시가 너무 매혹적이었다"며 "시를 외우기 시작했고,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김소월의 시를 읽는 기쁨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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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을 보여줬다"…60년만에 재회한 '파란 눈'의 선생님
"벽안(碧眼)의 선생님은 영어만 가르친 게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줬어요. " 미국 평화봉사단 1기 단원이었던 에드워드 존 슐츠 하와이대 명예교수와 십수 년 만에 재회한 허범도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말이다. 슐츠 교수와 허 전 이사장은 1966년 부산 경남고에서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났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이뤄진 슐츠 교수와 경남고 제자들과의 만남을 함께 했다. 60년이 지나 모두 백발이 성성해졌지만, 이날만큼은 수십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젊은 외국인 선생과 혈기왕성한 고교생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60년만에 만난 외국인 스승과 경남고 제자━ 1966년 22세였던 슐츠 교수는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을 찾아 경남고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다. 이후 다시 미 본토로 돌아갔으나 1970년 동서문화센터, 1973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돼 서강대 사학과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대학원을 다녔다. 슐츠 교수는 경남고 학생들의 우수한 학습력과 열띤 학구열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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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평화봉사단 유산 잇는 FoK, KF재단상 수상…"한미동맹 상징적 순간"
미국 평화봉사단의 한국 활동 경험과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한미 간 민간·문화 교류를 이어가는 단체인 FoK(Friends of Korea, 프렌즈 오브 코리아)가 한미 협력 증진의 업적을 치하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10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시상식에서 FoK에 재단상을 수여했다. KF는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과 평화봉사단의 한국 파견 60주년을 맞아 평화봉사단원과 가족 30명을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했다. 미국 평화봉사단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미국 정부의 해외 봉사기관이다. 한국에는 1966년부터 1981년까지 2000여 명의 단원이 파견돼 교육, 보건의료, 농업, 지역사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전후 한국의 재건과 발전에 힘을 보탰다. FoK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미국 평화봉사단의 봉사활동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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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대미투자 합의 지연에 "이견보다는 국내 절차 확실히 하려는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정부의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에 대한 한미 간 합의가 지연된 데 대해 "이견이 있다기보다는 국내의 절차적 문제를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17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의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출국하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관련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전체적으로 양국 관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분명하게 미국 측에 설명하겠지만, 어떤 것이든 국익에 반하거나 우리의 입장과 다른 것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분명한 입장을 견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한국의 '군사적 기여' 문제도 회담 의제라고 했다. 그는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해 검토 중"이라며 "국제적 협력에는 참여하되 우리 국민의 안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먼저 검토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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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로 진화하는 K방산, 제 2의 도약 하려면…
'가성비'와 '빠른 납기'는 K-방산을 설명하는 확실한 수식어였다. 계약 체결 후 1년도 안 돼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 천무 다련장로켓을 실전배치하며 서방 방산업계를 놀라게 한 힘도 여기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래식 전력 수요가 폭증한 유럽과, 노후 무기체계 교체가 시급한 미국 모두에게 '지금 당장 받을 수 있는 검증된 무기'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카드였기 때문이다. 이제 K-방산이 다음 단계로 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완제품을 실어 보내던 수출을 넘어, 수입국 현지에서 함께 생산하고 함께 정비하는 '현지화'가 새로운 경쟁력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무기 판매상이 아니라 자유진영의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이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되고 있다.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미국에서 나왔다. 지난 8월 미 육군은 노후화된 M777 견인포를 대체할 차세대 기동형 전술포(MTC) 사업의 시제품 공급업체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를 사실상 단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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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IAEA 비핵화 촉구에 "핵보유국 지위 되돌릴 수 없어…한심한 망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의 북한 비핵화 촉구에 "핵보유국 지위는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며 핵보유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김 부장은 17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장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70차 IAEA 총회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CVID) 촉구한 것을 "귀에 익은 잡소리"라고 일축했다. 김 부장은 IAEA에서 나온 북핵 지적에 대해 "매해 이맘때면 자동응답기에서 밤낮 울려 나오는 소리처럼 늘 듣게 되는 전혀 놀랍지 않으며 새로운 것도 아닌 잡음일 뿐"이라며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변화시켜보려고 모여앉아 떠들고 있는 인간들은 그것이 얼마나 한심하기 짝이 없는 망상이며 부질없는 헛고생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변화시켜보려고 모여앉아 떠들고있는 인간들은 그것이 얼마나 한심하기 짝이 없는 망상이며 부질없는 헛고생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북한을 반대하는 불량배들만 없다면 아마도 많은 나라들이 허무한 공리공담으로 허송세월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 수 있을것"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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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대량살상무기 회의에 '경고'…"핵무력법 발동하는 안보 도전"
북한 국방성이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가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을 두고 자국의 '핵무력정책법' 발동 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북한을 겨냥한 적들의 대량살육무기공격과 사용 위협은 국가핵무력정책법령의 조항이 발동하는 중대한 안보 도전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조항의 발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해석하고 엄정한 경고로 받아들일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대변인은 "간과할 수 없는 건 미국과 한국이 '대량살육무기 위협'을 전면에 내걸고 조선(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전제로 하는 연합방위 태세의 강화에 대해 떠든 것"이라며 "이는 우리국가(북한)에 대한 핵 및 생화학 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실행을 위한 실전 준비를 가속하려는 노골적인 대결 선언"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미한이 대규모 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 기간 '대량살육무기 대응' 각본을 숙달하고 이번에 또 다시 핵 및 생화학 무기 훈련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한 사실은 적들의 대량살육무기 사용 기도가 극히 무모한 단계로 이행하고 있단 걸 입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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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견 北 노동자 10만명 돌파…1.7조 벌어 '핵무기' 개발 투입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가 적게는 3만5600명에서 많게는 10만128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로 중국·러시아 등지에 체류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약 1조70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 보고서를 발간했다. 참여국 공동성명도 함께 발표됐다. MSMT 보고서는 이번이 세 번째다.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을 통한 불법 외화벌이 실태를 다룬다. 2024년 3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2024년 4월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1718 위원회) 전문가패널이 해체되면서 발생한 감시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발간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 노동자 3만5600명~10만1280명이 최소 17개국에 체류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기준 약 4억5000억달러에서 8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북한의 주요 기관 주도로 해외에 파견된다. 건설·단순가공·IT·의료·식당 등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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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연합사령관 "韓美 상호운용성, 당장 실체적 입증해야 할 과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한국군과 미군의 상호운용성은 너무 오랫동안 미래의 목표로 취급돼 왔다"며 "상호운용성은 오늘 실체적으로 입증돼야 한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최 '2026 한미 연합워파이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상호운용성은 장기적인 획득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언젠가는 달성할 것이라 여겨져 왔다"며 "이제는 실시간 데이터 공유, 감시-타격 체계의 동기화(synchronized sensor to shooter links)를 통해 한반도에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완벽하게 작동하는 연합 지휘통제 구조를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오늘 밤 싸울 수 있는(Fight Tonight)'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한국군 또는 미군의 감시체계가 위협을 탐지한다면 연합 시스템은 번역이나 시스템 조정, 혹은 정치적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위협과 교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