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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장관 "동북아 지각판이 움직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도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선 북한의 핵 개발을 멈추고, 북미가 대화의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직 예단하긴 이르지만 저는 불씨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에 지각판이 움직이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이유로 한미 연합훈련 당일 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예정됐던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는 2부 반격 훈련이 취소돼 이날 종료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를 목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가능한 빨리 성사시키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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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고위당국자, 김여정 '비난' 담화에…"폄훼·왜곡 안돼"
통일부가 이재명 대통령을 실명 비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담화에 대해 "폄훼나 왜곡이 있어선 안 된다. 정상 국가화 과정의 핵심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반도 평화공존, 평화체제에서 남북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된다"며 "북한도 정상 국가로 들어가려는 것 아닌가.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김 부장 담화에 대한 별도 입장을 공지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측도 우리의 한반도 평화 의지를 왜곡하지 말고, 남북 모두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여정에 함께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여정은 남과 북이 함께할 때 비로소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전날 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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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 오늘 조기종료…2부 '반격' 훈련없는 반쪽짜리 마무리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21일 훈련을 끝으로 조기 종료된다. 21일 합동참모본부(합참) 등에 따르면 UFS는 이날 오후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훈련이 끝나는 시점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UFS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당초 올해 훈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었다. 한미는 북한의 공격 상황을 상정해 이날까지 진행하는 닷새간의 '방어 연습'(1부)만 치르고 훈련을 종료한다.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2부 '반격 연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합연습 축소 지시에 따라 전면 취소됐다. 통상 연합연습의 1부는 북한의 남침이 벌어졌을 때를 가정한 방어적 훈련이, 2부는 이에 대응한 한미의 공세적 반격을 연습하는 훈련으로 구성된다. 한미는 연합 야외기동훈련(FTX)도 14건 중 7건만 정상 시행됐다. 군 당국자는 "조정된 FTX에 대해서는 실전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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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축소·트럼프 손짓에도...북, 무더기 '탄도미사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한 데 대해 침묵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과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았다. 북한은 통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 관영매체를 통해 미사일 종류, 사거리 등 제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여부, 발사 목적과 성과 등을 대대적으로 공개해 왔다. 하지만 6일, 1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함구했으며, 이번에도 아무런 보도를 내놓지 않았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전날 오후 5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쐈다고 밝혔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를 비행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600㎜ 방사포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600㎜ 방사포에 전술핵탄두 '화성-31'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8일 만이며, 올해 들어 12번째다. 합참은 이보다 앞선 지난 6일과 12일에도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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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韓, 美 상전인 허수아비"…李 대통령 실명 거론하며 막말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축소를 두고 "그리도 즐겨하던 '전쟁놀이'를 못하게 된 서울의 가긍한 처지"라며 조롱하고 나섰다. 전날에 이어 담화를 내놓은 김 부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이중적언행으로 불안초조한 모순심리를 보이고있다"고 비난했다. 김 부장은 20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장은 "한국 땅에서 벌어지는 미한의 대규모침략전쟁시연인 UFS가 시작되자마자 된서리를 맞았다"며 "돌연 훈련축소를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제일 즐겨하던 전쟁놀이판을 거둬야 하는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통수권자의 일방적인 지령에 따라 쌍방간 조률(조율)도 없이 미군이 꼬리를 사려도 항변 한마디 할수 없는것이 바로 지휘권을 상전에게 맡긴 허수아비군대의 숙명"이라며 "단 한번의 합동군사연습 축소에 국가안보가 통채로 흔들리는 나라가 바로 국방과 안보를 외세에 내맡기고도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차고넘친다'고 자평하는 한국이라는 실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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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여정 "美 안보지원 공짜 아냐…이 기회에 생존의 답 찾아야"
20일 조선중앙통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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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여정 "이재명, 안팎 다른 이중적언행…불안초조한 모순심리"
20일 조선중앙통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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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김여정, UFS 축소에…"서울, 전쟁놀이 못하는 가긍한 처지"
20일 조선중앙통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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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안규백 "600㎜ 방사포로 추정"(종합)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도 약 1주일 만에 대규모 무력시위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이날 오후 5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십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를 비행했다. 한미 군 당국은 정확한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발사에 대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은 600㎜ 방사포로 생각된다"며 "그린 파이더 레이더와 레이더로부터 발사부터 비행, 또 소실 단계까지 계속 추적을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다연장 로켓포를 '방사포'라고 부른다.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분류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3월에도 600㎜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이다. 올해 들어선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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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조선 두 나라' 발표에도…정부 "중국, '두 국가론' 인정 아냐"
외교부가 중국 측의 한중 외교장관회담 공식 발표문에 나온 남북 '두 개의 국가' 표현을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 문구가 빠진 데 대해서도 중국의 기존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두 국가를 이야기 한 것은 이번에 나온 것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두 국가론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전날 한중 외교장관 회담 보도자료에서 남북을 한국과 조선 "두 개의 국가"로 명시했다. 이에 북한이 규정한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남북을 '두 국가'로 표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외교부는 중국 측이 1992년 수교 공동성명 5조에 나온 '한반도가 한민족에 의해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것을 지지한다'는 기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왕 부장도 이번 방한 계기 한중 수교 당시의 초심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중국이 두 국가론을 지지하고 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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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中 왕이 떠나자 무력시위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지난 12일 이후 약 1주일 만에 대규모 재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이날 오후 5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십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이다. 올해 들어선 12번째다. 북한은 지난 6일과 12일에는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각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당시 관영매체 등을 통해 발사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는데, 우리 군 당국에선 기존 미사일 발사와는 다른 특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 기술 등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험 발사가 종료돼 이날 10여발을 쏘며 대규모 무력시위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북한의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축소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뤄졌다. 미측의 대북유화책과 별개로 조기 종료를 하루 앞둔 UFS 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나자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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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
20일 합동참모본부 언론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