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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킹·사이버범죄 배후설 제기에 반발…"황당무계한 중상모략"
북한 외무성이 미국향 해킹 등 사이버범죄 배후 세력으로 북한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정치적 목적에서 출발한 허위정보 유포로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기 위한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은 3일 기자 질의 형식으로 조선중앙통신에 실은 답변문을 통해 "최근 미국은 정부기관들과 어용언론기관, 모략단체들을 내세워 존재하지도 않는 우리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떠들면서 국제사회에 그릇된 대조선인식을 확산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가지 공통점은 세계 각 곳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관련 사기행위들이 모두 우리와 연관되며 미국이 세계 최대의 '피해자'로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사이버 공격을 일삼고 있는 미국이 스스로를 '피해자'로 묘사하고 있는 것은 누가 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외무성은 "미국이 그 누구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여론화하고 있는 것은 역대적으로 답습해온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연장"이라며 "사이버 문제를 주권침해와 내정간섭의 정치적 도구로 삼으려는 그 어떤 불순한 기도에 대해서도 철저히 반대배격하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정책적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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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미군 5000명 뺀다는 트럼프…'모범 동맹' 한국 주둔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주독미군 감축을 언급하면서 동맹국들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된다. 주한미군의 경우 당장 감축의 칼날은 피할 수 있을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기자들을 만나 "(독일) 병력을 대폭 감축할 것"이라며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밝힌 철수 규모 5000명에 이은 추가 감축 검토 시사로 풀이된다. 이는 대서양 동맹 균열이 본격 가시화한 중동 사태를 기점으로 트럼프가 시도하고 있는 유럽 압박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병력이 감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되지만 당장 미국이 감축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진영 대표 싱크탱크인 아메리카퍼스트 정책 연구소(AFPI)의 피에로 토지 중국정책 선임 디렉터는 최근 머니투데이에 "부담 분담(burden sharing)의 측면에서 보면 (한국보다) 유럽과의 갈등이 더 크다"며 "그 불만의 대부분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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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전몰·순직군경 자녀 위한 어린이날 행사 4일 진행
국가보훈부가 전몰·순직군경 자녀들을 위한 '2026 히어로즈 패밀리 어린이날 격려행사'를 개최한다. 보훈부에 따르면 4일 서울 마포구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히어로즈 패밀리 초등이하 자녀 가구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클라이밍 등 안전교육 △어린이날 선물 증정 △실내클라이밍 △야외피크닉 및 가족별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권오을 장관은 어린이날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오는 29일부터 2박 3일간 전몰·순직군경 유가족들 간의 교류를 통한 치유와 소통의 장이 될 '2026년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도 인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자녀들에게 영웅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길 바라며, 정부 또한 남겨진 가족들을 더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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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외교장관 통화…조현 "호르무즈 안전 통항 필요"
외교부는 조현 장관이 2일 저녁 이란 측 요청에 따라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미국-이란간 협상 상황 등에 대한 이란 측 입장을 설명했다. 조 장관은 중동 지역 안정이 글로벌 안보와 경제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역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적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안에 정박 중인 상황임을 설명하면서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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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호르무즈 연합체 참여 "신중 검토…안전·안보 종합 고려"
국방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국제연합체 참여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중"이라고 2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우리 정부의 해양자유연합(MFC) 참여 여부와 관련 "국제법 및 국제 해상로의 안전, 한미 동맹 및 한반도 안보 상황, 국내법 절차 등을 종합 고려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입장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논의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다"고 했다. MFC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통행 재개를 목표로 미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다. 지난달 28일 미 국무부는 전세계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해협에서의 원유 선박 등 항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MFC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MFC 외 영국과 프랑스 등의 국가들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독자적 성격의 다국적군을 준비 중이다.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군사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총 44개국의 군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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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방공진지서 대공화기 30mm탄 오발 사고…"인명 피해 없어"
경기 포천시 소재 한 육군 부대에서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은 1일 "이날 오전 경기 포천시 소재 육군 방공진지에서 대공화기 장비점검 간 원인미상 1발의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공화기는 K30 비호복합 대공화기로 30mm탄이 오발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및 군 피해현황은 없다"며 "세부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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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외교부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이민경 △영사안전국장 유병석 △개발협력정책관 강효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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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한미 안보협의' 최대변수로…"깊어지는 갈등, 냉각기 가져야"
쿠팡이 전방위적인 로비를 통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간 통상 문제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의 안보 협의 사항 이행을 지연시키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이 쿠팡을 차별 대우하고 있다는 미 조야의 지적에 정부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법이 집행되고 있고 차별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쿠팡 문제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더욱 세밀한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범석 동일인 지정, "적법절차 따른 것…부정적 영향 없게 할 것"━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전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쿠팡 관련 조사들은 국내법과 적법절차에 따라 처리해나가고 있다"며 "정부는 쿠팡 관련 이슈가 한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와 정치권은 그러나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라며 우려는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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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동 3국에 '장관 특사' 파견…"협력 방안 논의 예정"
정부가 쿠웨이트·바레인·이라크 등 중동 3개국에 외교부 장관 특사를 파견한다. 외교부는 30일 문병준 전 주사우디 대사대리를 외교부 장관 특사로 임명하고 중동 3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공급망 교란 상황 속에서 중동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정세 안정 이후 양자 관계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문 전 대사대리를 외교 장과 특사로 파견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파견되는 특사는 각국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하고 최근 역내 상황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정부는 정병화 외교부 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했다. 정 특사는 지난 11일부터 약 보름간 테헤란에 머물며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부 장관 등 이란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문제를 협의했다. 다만 뚜렷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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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외교장관 회담…"중동사태 역내 국가들과 공동 대응"
한국과 호주가 30일 서울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보·방위 산업에서도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조현 장관과 페니 웡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상호보완적 에너지 공급망 관계를 유지해온 양국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공감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가 양국 수교 65주년인 동시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5주년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향후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및 전략대화' 등의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기로 협의했다. 웡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방한의 목적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중동 사태로 인한 영향을 중국, 일본, 한국 등 역내 국가들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조 장관과도 중요한 에너지 공급 파트너국으로서 양국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에너지 공급 업체나 공급 국가 중 미국으로부터 자유로운 국가는 아마 없을 것"이라며 "오늘 조 장관과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국가끼리 긴밀하게 조율하는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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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軍 AI 도입 신속 확대' 20개 과제 공고…400억원 투입
국방부가 국방 분야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신속히 적용하기 위해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 사업)'의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국방부는 30일 "2027년 연말까지 AI 접목 시 효과가 크고, 군사적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투지원 △병력절감 △국방운영 효율화 △사이버·보안 등 4개 분야에 총 400억원의 정부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AX 스프린트 사업은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역량을 집결해 AI 융합분야의 상용화 및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국방영역의 특성을 고려해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및 서비스를 군 실증을 통해 전군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합참을 비롯한 육·해·공·해병대 및 국방부 직할 부대와 민간 우수 AI 기술을 보유한 업체 등으로부터 수요를 받아 기획에 반영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경계작전, 정보, 의료, 군수, 정비 등 국방운영 전 분야에 걸쳐 20개 과제가 추진된다. 각 과제는 민간 기술수준, 군의 데이터 준비도 등을 고려해 과제 수행기간을 12개월(Type-I) 또는 18개월(Type-II)로 세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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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정유·LNG 공급 유지…에너지 안보 대응 협력 강화"
한국과 호주가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중동 정세에 따른 시장 불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도 밝혔다. 한국과 호주는 30일 '한·호주 에너지자원 안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한국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호주에선 페니 웡 외교장관, 매들린 킹 자원장관, 크리스 보언 기후에너지장관 공동 명의로 발표됐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중동 지역 상황이 에너지자원 및 기타 주요 원자재 분야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해 깊은 우려를 공유한다"며 "개방된 시장과 규범 기반 무역에 대한 공동의 의지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경제·에너지자원 협력 관계가 양국의 번영과 경제안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급망 대응과 관련해서도 "에너지자원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부당한 수입·수출 제한 조치에 대응하고 에너지자원 및 액체연료에 대한 개방적 무역체제를 지지한다"고 했다. 아울러 "경유 및 기타 액체연료, 액화천연가스(LNG) 및 콘덴세이트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공급 유지를 위해 협력하겠다"며 "잠재적 공급 차질 발생 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호 통보하고 협의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