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제2MCRC 성능 개량…"레이다 자료처리 능력 2.5배↑"
공군이 12일 대구기지에서 제2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체계 전력화 행사를 개최했다. MCRC는 공군의 핵심 지휘통제체계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대한 공중감시·항적식별·무기운용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 및 연합·합동자산을 활용해 사전승인 없이 접근·진입하는 항적을 탐지·식별하고 최적의 아측 전력을 투입해 대응하는 전 과정을 MCRC를 통해 지휘통제한다. 공군은 제1MCRC와 제2MCRC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주 작전과 분담 작전을 수행한다. 25년간 운영된 제2MCRC는 급변하는 전장환경에 부합한 작전 성능을 갖추기 위해 2021년부터 성능개량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기존 방공자산은 물론 향후 전력화될 각종 탐지·요격체계 및 플랫폼들과의 연동능력을 보강했다. 전방위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한 대응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도 한단계 발전하게 됐다. 감시체계를 통해 식별된 각종 레이다 자료처리 능력은 2. 5배, 공중 물체에 대해 위치를 추적하는 항적설정 능력은 3.
-
해군·해병대, 태국서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해군·해병대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태국에서 열리는 '2026년 코브라골드(Cobra Gold) 훈련' 참가를 위해 12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 코브라골드 훈련은 태국과 미국이 공동주관으로 1982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올해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미국·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올해 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390여 명과 상륙함 노적봉함(LST-Ⅱ·4900톤급),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5대, 자주포(K-55A1) 2대, 차륜형대공포 '천호'(K-30W)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천호는 도입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실사격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훈련전대는 △야외기동훈련 △연합참모단 연습 △연합우주훈련 △사이버방어훈련 △인도적 민사활동에 참가한다. 황상근(대령) 훈련전대장은 "코브라골드 훈련은 해군·해병대가 해외에서 다국적 연합작전을 실전적으로 수행하고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해도 훈련전대 장병 총원이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해군·해병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정원, 李 대통령 가덕도 테러범에 '극우 유튜브 영향' 확인"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덕도 피습사건'에 대해 "극우 유튜버 영향이 틀림없어 보인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 의원이 김진성 테러범이 고성국과 사전 협의한 정황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원은 김진성이 고성국의 영향을 받은 것, 즉 극우 유튜버들의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는 점, 항간에서 일고 있는 고성국과 김진성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테러범 김진성이 고성국 TV를 방문했던 사실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진성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입장문을 (실제로) 누가 썼는지, 고성국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당국에서 수사할 것"이라며 "국정원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피습 이후 피해자였던 이 대표를 조롱하고 자작극이라든지 근거가 없다는 식으로 피해자에게 가해자처럼 프레임을 전환"하는 상황이 당시 벌어졌다고 했다.
-
국방부가 재구성한 12·3 '그날'…"국회·선관위 등에 1600명 동원"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TF가 12·3 불법 비상계엄 당일 군 병력이 활동한 타임라인을 12일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12·3 비상계엄에 동원된 주요 부대와 병력수는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방첩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수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총 1600여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엄의 컨트롤타워인 계엄사령부를 구성하고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3곳, 여론조사 꽃, 민주당사 등으로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 사건의 전개는 크게 △계엄상황실 구성 △국회 병력 투입 △선관위 병력 투입 △주요 인사 체포조 구성 등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계엄 선포 직후 계엄상황실 구성━12·3 비상계엄은 가장 먼저 계엄상황실이 구성·운영되면서 본격 시작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인 당일 오후 10시30분쯤 김용현 전 장관이 화상회의 형식으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김 전 장관은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을, 부사령관에 합동참모본부차장을 임명하고, 계엄상황실을 작전회의실에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
국정원 "北, 김주애 후계자 내정 단계…북미 대화 호응 가능성 있어"
국가정보원이 12일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조건이 갖춰지면 (북한이) 대화에 응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북한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후계로 내정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정보위 보고에서 "북미 관계는 조건 충족 시 대화에 호응할 소지가 있다"며 "북한은 한미 팩트시트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주변 전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만 미국과의 대화 자체는 부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방을 자제하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에 민감한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시험발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신의 공간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부정적 메시지가 없는 상태에서 북미 간 접점 모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
보훈부, '유엔참전용사' 명예선양 협력…"보훈외교, 우의확장의 원동력"
국가보훈부가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을 위해 유엔참전국과의 보훈 협력을 확대한다. 보훈부는 12일 '2026 보훈외교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21개 주한 유엔참전국 대사와 국방무관, 유엔사 참모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훈부는 '유엔참전국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미래로 이어가는 국제보훈'을 주제로 올해 보훈외교의 추진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유엔참전국과의 연대와 협력 강화에 따른 협조를 당부하고 각국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그간 국제보훈협력담당관에서 수행했던 보훈외교 관련 업무를 국제보훈협력관 산하 국제보훈정책담당관과 국제보훈협력담당관으로 확대·강화했다"며 "유엔참전용사 명예선양 등을 위해 참전국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보훈외교는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와 나누는 평화외교의 새로운 모델이자, 한국이 국제사회와의 상호 우의를 확장해 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한국은 이러한 보훈외교를 통해 유엔참전국과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방부, 주성운 지작사령관 직무배제…"12·3 계엄 연루 의혹"
주성운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으로 12일부로 직무에서 배제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브리핑에서 "현 지상작전부사령관, 당시 1군단장의 계엄 관련 의혹을 식별해 금일부로 직무배제 및 수사를 의뢰하는 등 성역 없는 진상 규명 위해 진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가 헌법존중 정부혁신TF로부터 제보를 받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법한 행위가 적발돼 수사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제1군단장을 맡은 주 사령관은 계엄 당일 구삼회 전 육군 제2기갑여단장과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전 단장은 12·3 계엄 선포 직후 부정선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장으로 지목됐다. 당시 구 전 단장은 휴가를 내고 정보사령부 판교 사무실에서 대기한 바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에 따라 주 사령관과 구 전 단장 간 통화내역 등을 면밀히 살펴, 주 사령관이 구 전 단장의 휴가 당시 판교 방문사실을 인지했는지 등을 수사를 통해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다.
-
국방부, '평양 무인기' 주도 의혹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 파면
국방부가 평양 무인기 도발 작전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육군 소장)을 12일 파면 처분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직권남용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장성 1명을 중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령관은 12·3 불법계엄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고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데 관여한 의혹으로 파면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지시로 2024년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여러 차례 날려 보낸 도발 작전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해당 작전은 김명수 전 합동참모의장과 이승오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거쳐 드작사에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본부장은 김 전 장관의 지시로 김 전 사령관이 휴가 중이었던 시기 일부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수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사령관은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국방부 헌법존중TF "軍불법계엄 가담 180명 수사의뢰·징계조치"
국방부가 12·3 불법 비상계엄에 직간접으로 가담한 180명을 식별하고 수사의뢰와 징계 조치에 나선다. 국방부는 12일 헌법존중 정부혁신TF(태스크포스)와 국방특별수사본부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계엄사령부·정보사령부·방첩사령부·국방부조사본부 등이 불법 계엄에 가담했다는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고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180여명을 식별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12·3 내란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우리 군에 신상필벌의 원칙이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오늘의 발표를 기점으로 불법 계엄으로 얼룩진 오명을 씻어내고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12·3 계엄에 동원된 주요 부대와 병력수는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방첩사, 특수전사령부, 수방사령부, 정보사 등 1600여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계엄의 컨트롤타워인 계엄사령부를 구성하고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3곳, 여론조사 꽃, 민주당사 등으로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
순직한 육군 헬기 조종사 영결식…"헌직과 희생, 영원히 기억"
경기 가평 일대에서 비상절차 훈련 중 순직한 헬기(AH-1S) 조종사 고(故)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영결식이 12일 국군수도병원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엄수됐다. 육군에 따르면 영결식에는 순직장병 유가족과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장성단, 국방부 및 합참 대표, 해·공군·해병대 대표 장성, 소속부대 장병들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조사에서 "고 정상근 준위께서는 육군 내에서도 손꼽히는 베테랑 조종사였다"며 "전역을 미루고 후배 양성과 육군 항공발전에도 헌신하고자 했던 군인정신의 표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장희성 준위는 학군장교로 군복무를 마친 후에도 육군 항공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다시 임관했다"며 "자랑스러운 헬기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자부심과 열정이 가득했던 군인이었다"고 추모했다. 김 총장은 "두 분은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며 "우리 육군은 두 분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숭고한 군인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하며 깊이 애도했다.
-
외교부, 美 대표단 방한 앞두고 '핵잠수함 전담팀' 구성
외교부가 미국과의 핵추진잠수함(SSN·핵잠) 협상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외교부는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통해 핵잠 건조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며 "관련 후속 조치 협의를 위해 핵추진잠수함협상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기관급 팀장과 팀원 2명으로 구성된 이 협상팀은 북미국 산하에 신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팀은 국방부 중심으로 구성된 핵잠 범정부협의체(TF)에 참가하며, 핵잠 도입과 관련한 미국과 협의 채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에도 전력정책국 산하에 핵추진잠수함획득추진팀이 지난달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국방부가 각각 핵잠과 관련한 팀을 운영하면서 범정부TF를 통해 업무를 조율해 미국과의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핵잠과 원자력, 조선 등 팩트시트에 담긴 안보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대표단은 이르면 이달 말 방한할 예정이다.
-
보훈부, 설 연휴 '국립묘지·보훈병원' 비상근무체계 가동
국가보훈부가 설 연휴를 맞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과 국민이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안장 업무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설 연휴 동안 쾌적하고 안전한 참배와 추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편의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설연휴 기간 방문 증가에 대비하여 국립묘지 내·외로 순환버스를 증차 운행할 계획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원내 셔틀 버스를 9대에서 26대로 증차 운행하고, 국립대전현충원은 지하철역(현충원역)에서 현충원 각 묘역까지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기존 1대에서 최대 3대로 증차한다. 아울러, 국립호국원(영천·임실·이천·괴산·제주)에서도 역 또는 터미널에서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일부 국립묘지에서는 일방통행과 원내 임시주차장 확보 등으로 참배객의 이동과 주차 편의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안전대책도 추진된다.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참배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대응체제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