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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日 외교상과 통화…"호르무즈서 자유로운 항행·안전보장 중요"
조현 외교부 장관이 2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과 안전보장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20분간 모테기 외무대신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일관계와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에 관한 양국의 입장을 교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과 안전 보장이 양국의 안보와 경제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월 일본 나라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상 간의 돈독한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활발한 셔틀 외교를 이어가면서 지금과 같은 안정적·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뤄진 대국민담화를 통해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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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 상원 대표단 면담…"한미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격상"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미 상원 대표단과 한미관계와 중동 상황, 한반도 평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일 진 섀힌 미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민주당·뉴햄프셔)와 존 커티스 상원의원(공화당·유타), 톰 틸리스 상원의원(공화당·노스캐롤라이나), 재키 로젠 상원의원(민주당·네바다) 등 4명과 오찬 면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안보·경제·첨단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올해는 작년 10월 경주 회담 결과 채택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JFS)'의 충실하고 신속한 이행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양국 공동의 이익과 번영을 극대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우리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JFS 경제 분야의 3500억달러 전략투자 합의를 신속히 이행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핵추진잠수함, 조선 등 안보 분야 합의도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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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전 시사한 트럼프, 호르무즈 개방은 외면…"중장기적 대비책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확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전쟁 장기화에 따른 한국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기여가 부족했다고 노골적으로 언급하면서 향후 관세 관련 새로운 청구서를 내밀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대국민담화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고 이 기간 동안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매우 강하게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확전 시사다. 미국이 협상 결렬 후 이란의 발전소 등을 타격할 경우 이란 역시 강경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해협을 통해 석유를 공급받는 국가들이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 직전 오찬에서도 "(호르무즈 해결을)한국이 하게 두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험지에, 핵무력(북한) 바로 옆에 4만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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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미전수 훈장 전시회' 전국 확대
국가보훈부가 2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에서 개최 중인 '독립유공자 미전수 훈장 전시회'를 이달 제주항일기념관과 예천박물관에서도 열고, 추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이 전수되지 못한 이들을 기리고, 이들의 후손 찾기 사업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현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이재명 지사(1962년 대통령장) 등 독립유공자 16인의 훈장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에서는 서두성 지사(2005년 애국장)를 비롯한 양산 지역 독립유공자 6인의 미전수 훈장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오는 11일부터 이신형 지사(2019년 애족장) 등 4인, 예천박물관은 15일부터 황하청 지사(1991년 애국장) 등 9인의 훈장을 전시한다. 보훈부는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박물관 등의 전시 참여를 확대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유공자들의 삶과 공적을 조명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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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해 군무원 2646명 선발…23일부터 원서접수
국방부가 2일 2026년도 군무원 채용인원을 2646명으로 확정하고 공개경쟁채용시험과 경력경쟁채용시험 등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공개경쟁채용 규모는 총 2352명, 경력경쟁채용은 294명이다. 국방부와 각 군은 공직 내 장애인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군무원 709명(7급 30명, 9급 679명)을 별도로 공고해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채용 인원은 △5급 4명 △6급 9명 △7급 141명 △8급 9명 △9급 2483명이다. 군별로는 △육군 1793명 △해군 412명 △공군 270명 △국방부 직할부대 171명 등이다. 국방부 및 군별 채용시험 공고문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국방부 및 군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7월4일, 면접시험은 9월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30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방부는 군무원 지역 인재 9급 선발시험 시행 계획도 공고한다. 선발 규모는 200명이다. 국방부는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의 역량을 높이면서 국민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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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최초 '4대 해병가문' 탄생…"1대는 3기, 4대는 1327기"
해병대 77년 역사상 최초로 4대(代) 해병 가문이 탄생했다. 해병대는 2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해병대 신병 1327기 1319명의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1319명 중 4대 해병 가문의 주인공은 김준영 이병이다. 김 이병의 증조할아버지인 고(故) 김재찬 옹은 병 3기로 제주도에서 자원입대해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도솔산지구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2대 해병인 할아버지 김은일 옹은 병 173기로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해 추라이 지구 전투 등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3대 해병인 아버지 김철민씨는 병 754기로 입대해 김포반도 최전방에서 수도 서울의 서측방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해병대에는 3대 해병 가문이 58개 있었지만 4대 해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이병은 "핏줄로 시작된 해병으로서의 길이지만 이 길의 멋진 완성은 나의 몫"이라며 "4대 해병이라는 자부심 속 나 역시 해병대 역사의 한 줄을 쌓는다는 자긍심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무적해병'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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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국가방위 최후의 보루"
국방부가 2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예비군의 날은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고 국민적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68년 4월 1일 제정됐다. 매년 4월 첫째 금요일에 정부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예비군 42명과 가족, 15개 예비군 육성 단체 및 우수부대의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총 9개 단체에는 정부포상이, 6개 부대에는 국방부장관 부대표창이 수여됐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예비군은 국가의 위기상황마다 국민의 삶을 지켜온 국가방위의 최후의 보루"라며 "올해 지역예비군 과학화훈련장 5개소를 새롭게 구축하고, 상비예비군을 확대하는 등 예비전력 정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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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단 만난 안규백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초당적 지지 당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일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하고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미 상원의원단을 만나 한국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초당적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한국의 핵추진잠수함(SSN·핵잠) 건조의 경우 조선 및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의 호혜적 협력이 미 조선업 재건 및 해양력 강화에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미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는 미 상원의원단의 진 섀인·재클린 로젠 민주당 의원과 토마스 틸리스·존 커티스 공화당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단은 이날 만남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안보 현장 방문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70여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자리매김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기 위해 초당적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핵잠 도입 및 건조와 관련된 미국의 지원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양국 공동설명자료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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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韓동참 유엔인권결의안 반발…"정치적 도발"
북한은 2일 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정치적 도발"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외무성은 반공화국 '인권결의' 채택 놀음을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낙인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인권결의안을 "우리의 참다운 인권보장 정책과 실상을 완전히 왜곡 날조한 허위모략 자료들로 일관된 정치협잡 문서"라고 규정했다. 이어 "개별적 나라들을 겨냥한 선택적인 인권 논의 제도는 주권 평등과 내정 불간섭의 원칙을 명기한 유엔 헌장의 정신에 배치되는 적대행위"라며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대조선 인권결의는 정치화, 선택성, 이중 기준에 극도로 오염되여 가고 있는 유엔 인권무대의 유감스러운 현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축소판"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중동 전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시기 감행된 반인륜 범죄행위들도 무색케 할 대량살육 만행들이 연발하고 있다"며 "국가주권의 침해가 인권유린에로 이어지고 있는 냉혹한 현실은 세상 사람들에게 국권수호는 곧 인권수호라는 철리를 깊이 새겨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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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니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방한 중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많은 한국 기업들이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을 뒷받침하는 전략산업 분야에 진출해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수비안토 대통령과의 오찬행사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의 기업들에 애정 어린 지지를 보내주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은 인도네시아가 독립 100주년을 맞는 2045년까지 세계 5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국가 비전이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 규모의 국부펀드로 성장한 '다난타라'를 매개로 한 전략적 투자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양국의 하늘을 같이 연 것처럼 조선분야 협력을 강화해 양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함께 도약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AI(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최적의 파트너기도 하다"며 "인도네시아의 빅데이터와 한국의 AI기술을 연계한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본사회를 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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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北 장웅 전 IOC 의원 사망 애도…스포츠 통한 대화·소통 기여"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일 북한의 장웅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웅 전 위원의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007년 4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한 고인과 만나 남북 태권도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며 "고인은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 및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등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남북 간 교류의 틀을 넓히고, 스포츠를 통한 대화와 소통에 기여해 온 것에 대해 평가한다"며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IOC는 1일 "지난달 29일 장웅 전 IOC 위원이 사망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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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망법' 또 꺼낸 美 국무차관…"미국 기업 차별 없다는 점 설득해야"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1일 한국을 방문한 사라 로저스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과 한미 공공외교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의 '허위조작정보 근절법(개정 정보통신망법)' 비판적 입장을 고수해온 로저스 차관이 이번 계기에도 관련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정통망법을 또 다른 비관세 장벽으로 삼고 한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대비 적은 손해배상액 등을 토대로 미 행정부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임 대사와 로저스 차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제2차 한미 공공외교 협의'를 열고 두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공동 성과의 이행을 공공외교 차원에서 점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은 공공외교가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신뢰 증진을 넘어, 한미동맹의 주요 과제들의 이행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정책 수단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한미 협력각서에 서명하고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기념행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