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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 뜻 흔들릴 수 없어"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신임 수석부의장이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의 뜻은 결코 흔들릴 수 없다"고 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3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뜻을 담을 때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식에는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 민주평통사무처 관계자, 민주평통 자문위원,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는 "우리는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평화통일 운동의 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며 "특히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라고 했다. 이어 "우리 일상은 물론, 통일에 있어서도 상대와 나의 '다름'을 두고, 상대의 '틀림'이라 낮잡아 평가해 업신여기고, 차별하는 후진적인 문화를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며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새로운 평화통일의 공간을 창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용과 통합은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의 출발점"이라며 "더 나은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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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브콜'에 답 없는 北 김정은…"비핵화 포기해야 만난단 뜻"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 보낸 '러브콜'에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은 채 현장 행보만 이어갔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북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지만, 내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북한은 전략적 결단을 내려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북미 대화를 위한 기회의 창이 여전히 열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 김 위원장이 무반응으로 일관한 데 대한 평가 차원에서 나온 발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며 에어포스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도 '북한을 핵무력(nuclear power)으로 인정하겠냐'는 질문에 "나는 그들이 '일종의 핵무력(nu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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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서열 1위' 한미 합참의장 "전작권 전환 조건, 의미 있는 진전"
한미 군 서열 1위인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존 케인 미국 합참 의장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해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진 의장은 이날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열고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케인 의장의 방한은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전작권은 한반도 전쟁 발발 시 군 작전을 통제하는 권한이다. 한국전쟁 이후 유엔군사령관이 행사하던 전작권은 1978년 한미연합군사령부 출범과 함께 연합사령관에게 넘어갔다. 평시작전통제권은 1994년 한국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행사하도록 전환된 바 있다. 한미 양국은 전작권을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검증을 통해 전환하기로 했다. 한국은 2019년 IOC 검증을 통과했고, 현재는 2단계 FOC를 평가 중이다. 합참은 이날 한미 공동보도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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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싸우면 한국에 불똥"…핵잠수함 도입 성패, 대미·대중외교에 달렸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원자력추진잠수함(SSN·이하 핵잠수함) 도입이 실현되려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상당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과는 중국 견제 차원에서 핵연료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에 나서야 한다면 중국과는 '제2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관리 외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정재흥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은 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미중 경쟁이 격화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미국을 대신해 군함과 핵잠수함 등을 건조한다면 한국에 불똥이 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실전 배치하는 과정에서 미중 갈등이 격화하지 않도록 한국이 긴장을 완화하는 외교적 노력을 펼치는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간 갈등이 격화할수록 중국은 한국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두 나라 사이에서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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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체면 살리고, 무역질서는 강조"…APEC '외교전' 국내외 호평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정부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넘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재형 외교'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중 간 무역갈등 상황 속에서도 미중을 비롯해 아태 지역의 경제 통합을 추진하는 '경주선언'을 끌어내서다. 다자외교 외에도 미국과 관세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은 물론 중국과도 관계를 복원하는 등 양자외교 성과도 주목된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 선언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아태 지역의 경제 통합을 추진하는 '경주 선언'을 잘 조율했다"며 "지방 도시인 경주에서 경호나 의전 문제 없이 APEC을 잘 마무리한 점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EC 의장국 한국 등 21개 회원국은 지난 1일 공동선언문에 '우리는 견고한 무역 및 투자가 아태 지역의 성장과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공동 인식을 재확인하며, 변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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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10년' 軍 결국 해냈다…"북한 김정은 정찰" 위성 5기 우주로
군 당국이 우주에 투입한 군사정찰위성 5호기는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등을 감시·정찰하는 '우주의 눈'(인공위성)이다. 5호기는 지구로부터 약 500~550㎞ 떨어진 저궤도에서 정찰위성 1~4호기와 원하는 표적을 촬영해 지구로 사진·영상 자료를 전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정찰위성 5호기가 약 6~8개월간 시험평가를 거쳐 전력화되면 우리 군은 2시간 간격으로 북한의 지휘부 등을 감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정찰위성 5호기는 이날 오후 2시9분쯤(현지시간 2일 새벽 1시9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약 14분 뒤 팰컨9 로켓에서 정찰위성 5호기가 분리돼 목표궤도에 투입됐다. 1시간 만인 오후 3시9분쯤(현지시간 새벽 2시9분쯤)에는 우주에서 한국의 지상국과 교신까지 완료했다. 이번 발사는 201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한반도와 주변을 감시하는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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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대응… 李대통령 '외교 리더십' 통했다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정부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넘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재형 외교'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미중을 비롯해 아·태지역의 경제통합을 추진하는 '경주선언'을 끌어내서다. 다자외교 외에 미국과 관세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은 물론 중국과도 관계를 복원하는 등 양자외교 성과도 주목된다. APEC 의장국 한국 등 21개 회원국은 지난 1일 공동선언문에 '우리는 견고한 무역 및 투자가 아·태지역의 성장과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하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경제협력을 계속해서 심화해나갈 것'이란 문구를 넣었다. 자유무역을 지지한다는 표현은 없었지만 한국이 그에 준한 내용을 미중 사이에서 잘 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발 통상파고 상황에서 미국의 체면은 살려주면서 통상국가인 한국의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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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풀고, 관계 풀고… 이재명표 '실용외교' 입증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주간에 '국익 중심 실용외교' 역량을 스스로 증명했다. 미국으로부터 관세협의 후속협상 타결과 핵추진 잠수함 건조승인 등을 얻어내는 한편 중국, 일본과 정상회담도 원만히 풀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총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투자펀드 중 조선업협력펀드를 제외한 에너지·AI(인공지능)·첨단제조 등 분야에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장기적·단계적 투자키로 합의했다. 연간 최대 투자한도는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제한했다. 이로써 자동차를 포함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반도체의 경우 대만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공급을 촉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승인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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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넥타이' 매고 95분 첫 대좌… 한중관계 복원 최대 성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뜻을 모으고 각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 주석이 이 대통령을 직접 중국으로 초청하는 등 한중 관계가 전면적으로 복원됐다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경색됐던 한중관계가 개선되면서 9년 만에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경북 경주의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약 95분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시 주석은 2014년 박근혜 대통령 때 이후 11년 만에 국빈방한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수차례 우호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시 주석은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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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치킨·올리브영… 'K뷰티·푸드외교' 빛났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류를 업고 글로벌 시장을 달구는 'K뷰티'와 'K푸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등 전세계 리더의 관심과 호응 속에 브랜드별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외교성과로 이어지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K뷰티는 APEC 참석자 사이에서 핫템(인기제품)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백악관 최연소 대변인인 캐럴라인 레빗은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경북 경주의 황리단길에 있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을 찾아 한국산 스킨케어제품을 구매해 큰 주목을 받았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는 김혜경 여사를 만나 "딸이 K화장품을 갖고 싶어해 올리브영에서 사올 목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APEC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올리브영 경주 황남점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주 대비 7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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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손 안닿는 곳까지… 경주APEC 물들인 김혜경 여사 '한복외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외교뿐 아니라 김혜경 여사의 한복외교도 눈길을 끌었다. 매 행사에 다양한 한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내 한국의 아름다움과 'K컬처'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을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등 대통령의 손이 안 닿는 곳도 살뜰하게 챙겼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가 APEC 정상회의 주간에 경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곳은 지난달 29일 밤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한복패션쇼'였다. 김 여사는 금빛 자수를 수놓은 연분홍빛 저고리에 옥빛 치마 차림으로 등장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 여사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함께 패션쇼를 관람하며 담소를 나눴고 '갓'을 소재로 한 패션을 소개했다. APEC 주간 내내 김 여사의 한복패션은 영부인들과 APEC 행사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엔 국립경주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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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공통점 많은 양국, 성장위한 연대… 역내교역 활성화"
"우리 양국은 공통점이 참 많습니다. 국토가 협소하고 자원이 부족하고 지정학적 환경이 어렵긴 하지만 인적자본과 개방된 자유무역질서를 토대로 참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양국의 공통점을 강조한 것은 그만큼 '자유무역질서 회복'이 절실하다고 판단해서다. 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전략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보협력, 자유무역질서 위기에 대응한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AI(인공지능) 첨단기술 협력에 방점을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관계 발전의 핵심인 경제협력과 인적교류를 한층 강화·확장해가기로 했다"며 "최초로 제주도산 쇠고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FTA(자유무역협정) 개선과 한-싱가포르 FTA를 통해 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