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안보실장, 중동사태에 "우려 않아도"…靑 "초기단계" 예의주시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여러 뉴스가 나오고 있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분명히 말씀하셨듯이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겠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2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후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SNS에 "국제정세가 불안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위 실장은 "정부는 실물 경제, 금융, 군사,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대통령실 또한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저도 이곳에서 수시로 관련 사항을 점검해 이 대통령께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사태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관련해 이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간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최근의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또 어떻게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건설적으로 기여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
김혜경 여사, 싱가포르 '제주의 부엌' 찾아 "가슴 뭉클"…꽹과리 공연 동참
이재명 대통령과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부인 김혜경 여사가 2일 '해녀의 부엌 싱가포르점'을 찾아 "우리의 소중한 제주 문화가 싱가포르에 스며들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녀의 부엌은 제주의 해녀 및 식문화를 공연과 음식으로 풀어낸 곳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2개 지점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싱가포르에도 점포가 생겼다. 김 여사는 현무암과 감물 원단, 소쿠리, 해녀복 등이 전시된 복도에 들어서며 "싱가포르에서 제주의 돌을 보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김하원 해녀키친그룹 대표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지 두 달 반 정도 됐다"며 "한국의 남쪽 바다에 자리한 섬 제주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김 여사를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테이블에 둘러앉아 제주의 사계를 주제로 한 다이닝 공연을 체험했다. 공연은 제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제주 감귤, 해조류 물회 샐러드, 제주 돼지고기, 제주 전통 발효 음료인 쉰다리 등이 제공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강훈식 비서실장, 중동 사태 관계부처에 "비상대응 유지"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중인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관계부처에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강 비서실장이 지난 1일 저녁 엄중한 국제 정세에 대비해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자 대체공휴일인 오늘 청와대 전 직원에게 정상 출근하여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는 강 비서실장 주재로 주간업무회의가 개최해 현안을 점검했다. 이 수석은 "강 비서실장은 중동 상황과 관련한 언론 및 현지 동향, 글로벌 공급망 상황, 국제 에너지 가격 및 국내외 금융시장 추이를 상세히 보고받았다"며 "경제부총리 주재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의 대응 계획과 구체적인 방안을 점검하고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정부 차원의 조치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고 했다. 이어 "해당 비서관실로부터 대처 상황을 보고받은 강 비서실장이 현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주시하며 관계 부처가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
4개월만 재회한 李대통령·싱가포르 총리…"실질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7억명 인구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서 한국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2일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공공안전분야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협력 △지식재산분야 강화 협력 △환경위성 공동활용 △SMR(소형모듈원전) 협력 등 총 5건의 MOU를 체결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웡 총리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서울에서 이뤄진지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협력 강화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번 두 번째 회담에선 양국 협력의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정상은 우선 FTA 발효 20년 만에 개선 협상을 진행해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원활화,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등 4개 분야에서 통상협력을 한층 더 선진화하기로 했다.
-
한-싱 'AI 동맹' 출범…李대통령 "3억달러 '글로벌 모펀드' 조성"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의 AI(인공지능) 기업가들과 만나 '한-싱가포르 AI 얼라이언스(Alliance·동맹)'의 출범을 알리면서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 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모펀드'(K-VCC)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에서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동반 성장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AI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AI 대항해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싱가포르 AI 얼라이언스'는 이 대통령의 이번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발족됐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부터 대기업, 젊은 연구자부터 세계적 석학까지 다양한 AI 주체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AI 얼라이언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고 청년들이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국 청년 창업인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공유하면서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당당히 글로벌시장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
초대 예산처 수장 '측근' 발탁…규제합리화委 '보수·기업인·비명계' 합류
이재명 대통령이 나라 살림을 책임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결국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진 정치인을 선택했다. 통합 인사였으나 각종 의혹으로 낙마한 보수 경제통 정치인인 이혜훈 전 후보자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국정 이해도가 높고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측근을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선 중진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예산·정책 전문 정치인으로 꼽힌다. 현재 상임위도 재정경제기획위원회다. 2022년엔 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의 정책 방향과 국회 운영을 조율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 장본인기도 하다. 박 후보자는 지명 후 "예산처는 제가 직접 기능과 위상을 설계한 조직인 만큼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힘입게 떠받치는 톱니바퀴이자 윤활유가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李대통령, 싱가포르서 "'AI 얼라이언스' 출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이재명 대통령, 2일 '한-싱가포르 커넥트 서밋' 모두 발언.
-
[속보]이재명 대통령 "2030년 싱가포르에 '3억달러' 글로벌 모펀드 조성"
이재명 대통령, 2일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 모두 발언.
-
李대통령, 예산처 박홍근·해수부 황종우 장관 후보자 지명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각각 지명했다. 주말인 지난달 28일 박은식 산림청장을 임명하는 등 공석인 주요 부처 수장 인사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브리핑에서 예산처 및 해수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11명의 장관급 등 인사를 발표했다. 황 후보자와 박 후보자는 각각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에 공식 임명된다. 황 후보자는 1967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해수부에서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고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맡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연설비서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박 후보자는 1969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으로 당내 원내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싱가포르 가서도 "부동산은..."…집값 정상화 '의지' 강조한 李대통령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떠난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일정 중에도 국내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상화 문제를 거론했다.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자금 흐름을 옮기는 이른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오래 전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부터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며 "정말로 놀라운 점은 이 좁은 국토에서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루었으면서도 주택이나 부동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가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의 주택 공급 시스템은 전세계 공공주택 논의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모델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약 90%를 소유하고 있는 국유지를 기반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모델로 HDB 공급 주택의 분양가는 현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싱가포르 국민의 약 80%가 HDB 공급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이재명 대통령,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2일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브리핑.
-
[속보]이재명 대통령, 황종우 해수부 장관 후보자 지명
2일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