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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먹었다가 2명 사망, 193명 입원…미국서 확산한 '감염증' 비상
미국 미시간주에서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병인 '원포자충(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감염자 2명이 숨졌다. 3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주내에서 보고된 원포자충 감염 사례는 1만123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기준 193명이 이 질환으로 입원했으며, 사망자도 2명 확인됐다. 사망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시간주 당국은 "두 사람 모두 중대한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원포자충 감염과 탈수 증상이 기존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포자충 감염증'은 사람의 대변에 포함된 미세 기생충인 원포자충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발병한다. 원포자충에 감염되면 심한 묽은 설사와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복통, 메스꺼움,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설사가 장기간 이어지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미시간주 당국은 "원포자충 감염증은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아니다"며 "미국에서 이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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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 없이 바닥에 빽빽…구마모토 강진 대피소, 코로나 확진에 폭염 사망까지
지난달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 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피소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폭염 피해까지 이어지면서 방역과 온열질환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요미우리신문, F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우키시의 한 대피소에서 7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 1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2일 퇴원했으며, 이후 밀접 접촉자인 가족 2명과 함께 복지 대피소로 이동했다. 해당 여성이 머물렀던 대피소에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2시간마다 환기를 진행하고 있다. 우키시 관계자는 "칸막이 등 생활 공간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피 주민들이 바닥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을 격리할 수 있는 공간도 1곳뿐이라 감염병 예방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가 이어지고 있고, 8000명 이상이 대피소에 머물면서 감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도 대피소에서 노로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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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족구병 12주간 33배↑…"물집 나을 때까지 등원 삼가야"
최근 12주간 수족구병 환자가 3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6세 영유아층 환자 발생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93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최근 12주 동안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이 약 33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30주차(7월19~25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 환자)은 36. 1명으로, 특히 0~6세가 48. 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인후통·식욕부진 등이며, 발열 1~2일 후 볼 안쪽과 잇몸, 혀에 작은 붉은 반점과 손발 등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통상 3~4일 후엔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염·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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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원숭이두창바이러스 신속항원 검출 키트' 특허 취득
바이오노트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출원한 '원숭이두창바이러스의 막 단백질에 특이적인 항체, 이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도마 세포주 및 이를 이용한 원숭이두창바이러스 신속항원 검출 키트'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특허는 원숭이두창바이러스 항원 검출 키트 및 이를 이용한 원숭이두창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다른 진단 제품과 비교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 등을 확인해 원숭이두창바이러스를 신속하게 검출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단 설명이다. 바이오노트는 이 특허 기술을 차세대 진단키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정밀성과 신속성을 갖춘 원천 항체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원숭이두창바이러스 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이 특허는 질병관리청과 바이오노트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분석 역량과 바이오노트의 항체 개발 및 진단 플랫폼 기술이 시너지를 냈다"고 말했다. 또 "질병관리청과 성공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감염병 진단 원천기술을 확보해 의미가 크다"며 "이 특허 기술을 신속히 상용화해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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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하반기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 개최…백신 실제임상근거 공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축적된 우수한 실제임상근거(RWE)를 전국 의료진과 공유하며 예방항체의약품과 자체 개발 백신들의 임상적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14일 수원 라마다호텔과 28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행사인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의약품 '베이포투스'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RWE가 소개됐다. 14일 수원 심포지엄은 전국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및 분만병원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현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스카이셀플루와 베이포투스를 중심으로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진료 경험을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윤윤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가 '한 단계 진보한 인플루엔자 예방 전략: 세포배양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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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혈액암, 재발 위험 줄이는 '브렌랩' 급여 될까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환자 수가 증가세다. 다발성 골수종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재발이 반복될수록 치료 선택지가 줄고 환자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은 커진다. 다행히 재발 위험을 줄이고 생존기간을 늘리는 신약 '브렌랩'(성분명 벨란타맙 마포도틴)이 최근 출시됐지만 아직 비급여라 환자 부담이 크다. 이달 브렌랩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돼 급여 문턱을 넘길지 주목된다. 2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다발성 골수종 암 발생자 수는 2023년 2099명으로 2003년 617명 대비 3. 4배가량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자 수 비율인 조발생률을 보면 2003년 10만명당 1. 3명에서 2023년 10만명당 4. 1명으로 20년 새 3배가량 늘었다. 다발성 골수종은 면역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해 주로 골수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빈혈, 뼈 통증, 신장 기능 이상, 고칼슘혈증, 면역 저하에 따른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가장 큰 특징은 치료 후에도 이어지는 관해(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 상태)와 재발의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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