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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촬영·폭행에 "대통령도 했다" 소란까지…6·3 지방선거 이모저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된 3일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고성을 지르거나 선거사무원과 마찰을 빚는 등의 일이 다수 발생했다. 경찰청 치안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접수된 지방선거 관련 112신고는 모두 213건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투표방해·소란이 28건 △폭행이 2건 △교통 불편이 10건이었다. 투표소를 착각하거나 단순 문의성 신고 등 기타 신고는 173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오전 6시30분쯤 60대 남성이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소란을 피운 사건이 접수됐다. 구로구에서도 오전 7시40분쯤 60대 남성이 투표소를 잘못 찾아왔다가 본 투표소를 안내받는 과정에서 소란을 피우고 선거관리인의 팔을 치고 잡아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오전 9시쯤 70대 여성이 '투표용지에 이미 기표가 돼 있다'며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투표자와 투표용지 배부사무원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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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오후6시 발표...정청래는 국회, 장동혁은 당사서 '승패선고' 받는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한국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와 JTBC가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3일 오후 6시 공개한다. KEP는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10만여명을 상대로 조사한다. 대상은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이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에서만 출구조사가 진행된다. 조사원들은 투표소 50m 바깥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중 매 5번째 유권자를 골라서 어떤 후보에 투표했는지를 묻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코리아가 조사한다. 방송 3사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인용 보도는 6시 15분부터 가능하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외에는 출구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 사전투표자 표심을 반영하기 위해 방송 3사는 별도의 전화 여론조사를 병행해 예측 결과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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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역구 보령서 투표…"도장 잘 찍히니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3일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투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 대천여고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검은 정장에 짙은 분홍색 넥타이를 맨 장 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오늘 꼭 투표장으로 가셔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겨냥해 "제가 오늘 투표해 보니까 도장 참 잘 찍힌다. 편안하게 투표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투표 독려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본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및 지역별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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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늘 전국 '갑호비상'…6만5천명 투입해 투·개표소 경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3일 경찰이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6만50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투·개표소와 투표함 회송 경비, 우발 상황 대응에 나선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개표 종료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갑호비상은 경찰이 발령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로, 전 경찰관의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지휘관과 참모는 정위치에 근무한다. 경찰 비상근무는 치안 상황 심각성에 따라 △경계 강화 △병호비상 △을호비상 △갑호비상 등 4단계로 나뉜다. 경찰은 이번 선거 경비에 경찰관 6만5369명이 투입한다. 기동대와 광역수사단 인력은 별도로 운영된다. 우선 전국 투표소 1만4288곳 주변 경비를 강화한다. 112신고와 연계한 순찰을 실시하고 권역별 기동대를 운영해 투표소 주변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 투표소와 경찰관서 간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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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시의원 누가 됐나"…케이블TV, 구석구석 선거방송
지상파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기초의원 선거 현장에 케이블TV 사업자가 출동한다. 개표 방송은 물론 특집 뉴스, 출장 토론회 등 선거 관련 프로그램을 송출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모습이다. 다만 업계는 지역 채널 운영비가 영업이익보다 크다고 호소했다. ━후보자 3000여명 밀착 취재…울릉도까지 들어간다━3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이날 지방선거에서 LG헬로비전이 담당하는 23개 권역에서 총 1506명의 선출직이 뽑힌다. 광역단체장 11명, 광역교육감 11명, 기초단체장 88명, 광역의원 307명, 기초의원 1089명 등으로 후보자는 3000여명에 달한다. LG헬로비전은 그동안 '나는 후보자다', '나는 유권자다' 등 선거 코너를 60여회 보도하며 후보자를 소개하고 유권자 의견을 전달했다. LG헬로비전은 선거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4일) 새벽 2시쯤까지 개표 현황도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특집 뉴스도 편성했다. △오후 4시 투표소 현장 연결·선거 리포트 △저녁 6시 55분 개표소 현장 연결·판세 분석 △다음 날 새벽 5시 이후 지역별 당선자 정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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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빨간 하트'든 장동혁, 홍대서 자정 '불꽃 유세'…"자유 지켜드리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서울 종로3가와 홍대 등을 돌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다. 막판까지 청년층 투표 참여를 독려한 장 대표는 "내일 꼭 투표장으로 가서 국민의힘을 지켜달라. 국민의힘이 여러분의 자유를 지켜드리겠다"고 외쳤다. 장 대표는 2일 밤 충남 천안 피날레 유세를 마친 직후 서울 종로3가와 홍대 거리 등을 돌며 육성 투표 독려에 나섰다. 장 대표는 최근 스타벅스 논란을 겨냥해 '커피 한 잔의 자유'라고 적힌 붉은색 앞치마를 두른 채 식당과 포장마차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2030 청년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이동한 장 대표는 "기호 2번 국민의힘이다. 내일 꼭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갑자기 몰린 인파에 호기심을 보이던 시민들은 장 대표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장 대표는 "화이팅"을 외치며 양손으로 브이(V·기호2번)를 표시하며 사진을 찍었다. 장 대표는 거리 유세 중간중간 연석에 올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주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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