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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훔쳤다" 의심에 집단 폭행…반나체로 끌려다닌 청년들
인도에서 카스트 제도 최하층 계층인 달리트(Dalit·불가촉천민) 출신 청년 2명이 절도범으로 몰려 집단 폭행을 당한 뒤 반나체 상태로 마을을 끌려다니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인도 북부 펀자브주 스리 무크차르 사히브 지역 인근 조라르 마을에서 벌어졌다. 피해자들은 이주 노동자들의 휴대전화를 훔쳤다는 의심을 받으며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주민들은 이들을 집 밖으로 끌어낸 뒤 줄로 묶고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들은 옷이 벗겨진 상태로 마을 곳곳을 강제로 돌아다녀야 했으며, 일부 영상에는 밭길을 따라 끌려가는 모습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현지에서는 법적 절차를 무시한 이른바 '군중 재판' 폭력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정식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4명의 용의자가 특정됐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7명도 함께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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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회장 "남북이 모두 버린 6·10만세운동…독립에 좌우 없다"
"6·10 만세운동은 남과 북이 모두 버린 역사입니다. " 황선건 6·10만세운동유족회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쪽에서는 사회주의 계열 운동이라는 이유로, 북측에서는 독립운동가라고 주장한 김일성의 정통성을 훼손한다는 논리로 외면 받았다는 주장이다. 황 회장은 "독립운동은 좌우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6·10만세운동에 참여한 황정환 선생의 손자다. 중동학교 특과 3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황정환 선생은 22살의 나이로 종로구 숭인동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징역 1년형이 확정돼 옥고를 치렀다. 황 회장은 6·10 만세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일제의 왜곡과 해방 이후 이념 대립 속에서 소외된 항일 운동의 역사를 온전히 복원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6·10 만세운동에 대해 "조선공산당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으킨 독립운동"이라고 규정했다. 1925년 창건된 조선공산당이 이념을 내세우지 않은 채 '일본 제국주의로부터의 절대적 해방'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으며, 중국 상해에 있던 김단야가 거사를 기획하고 국내의 권오설이 천도교 구파와 연합해 시위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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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10만세운동 유공자 13명 추가…100주년 맞아 재평가
정부가 사회주의 계열로 구분되던 6·10만세운동 항일운동가 13명에 대해 독립유공자 서훈을 결정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8일 6·10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13명을 포상했다. 보훈부는 통상 3·1절과 8·15 광복절, 11·17 순국선열의 날에 포상을 하는데,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이번에 특별포상에 나섰다. 정부가 사회주의 계열 운동으로 분류돼 외면 받던 6·10만세운동에 대한 재평가에 들어간 것이다. 실제로 의결 대상인 특별포상 추천명단에는 사회주의 운동에 나섰던 독립운동가도 다수 포함됐다. 이병립 선생은 1926년 6월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 6·10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 1년 및 퇴학 처분을 받았다. 그는 사회주의 계통의 조선학생과학연구회 소속으로, 고려공산청년회 책임비서를 맡고 있던 권오설의 6·10 만세운동 계획을 전달받았다. 임무는 순종 인산일 당일(1926년 6월 10일)에 길 위에서 '조선독립만세'를 선창하고 격문을 살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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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인력 없인 녹색전환 못한다"…덴마크 기후직업학교의 해법보니
"기술 장비나 인프라는 자본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현장에서 구현할 숙련된 인력이 없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에 직면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물건을 조립하고 그들의 손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녹색전환(GX)에서 인력 부족을 겪게 된다면 아주 큰 문제가 됩니다. " 덴마크 정부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지정한 단 3개의 기후직업학교(Climate Vocational School) 중 한 곳인 뤼브너스(Rybners). 이 학교를 이끄는 올라프 뤼 최고경영자(CEO)는 녹색전환 이행의 핵심이 결국 사람을 길러내는데 있다고 확신했다. 유럽 해상풍력의 중심지인 덴마크 항구도시 에스비에르에서 한국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방한한 그를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주한덴마크대사관에서 만났다. 그는 인력양성의 당위성만 강조한게 아니라 이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덴마크 전역서 단 3곳 지정된 기후직업학교━뤼브너스는 에스비에르에 위치한 교육기관이다. 뤼 CEO가 평생을 살아온 도시이기도 한 에스비에르는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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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명목성장률 급등, 잠재성장률 회복 기회로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1% 증가했다. 증가율은 1995년 3분기 이래 30여년 만에 가장 높다. 실질GDP 성장률(전년동기비) 3. 8%와 차이가 크다. 보통 명목-실질성장률 격차는 높은 물가 상승률 때문일 때가 많은데 이번은 달랐다. 국내 물가보다는 수출 단가 상승이 배경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물가 변화를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981년 3분기 이래 최고 수준인 12. 9%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수 디플레이터가 2. 1%, 수출 디플레이터가 23. 5% 올랐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더 비싼 값에 물건을 팔게 돼 명목성장률을 끌어올린 것이다. 명목성장률이 높으면 정부 부채비율을 계산하는 분모가 커져 부채비율이 낮게 잡히는 효과가 있다. 확대재정에 부담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올해 명목성장률이 10%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반색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명목성장률이 10%라는 것은 어마어마한 것"이라며 "GDP가 커지고 세수가 더 들어오게 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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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브로맨스…北·中, 새 시대 전략적 협력 선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년만의 방북 일정이 마무리됐다. 시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에선 한반도, 비핵화란 단어는 빠졌다. 대신 전략적 협력과 군사 교류, 무역 협력 등이 새 시대의 북중 관계 발전 방안으로 제시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9일 오후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 수행 인원들도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7년만의 북중 브로맨스…새 시대 전략적 협력 선언━ 양국 정상은 친밀감을 과시하면서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격상시킨 모습을 대내외에 보였다.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2019년 6월 이후 약 7년만이었다. 시 주석의 올해 첫 순방이기도 했다. 시 주석이 이번 방북에 작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단 증거다. 김 위원장은 최고 수준의 국빈 의전으로 시 주석을 대했다.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부터 시 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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