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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씻으랬더니...남산 러너 샤워장 또 '대변 테러'
서울 남산을 달리는 러너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공용 샤워장이 이 일부 이용객의 몰지각한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에 따르면 남산 러너 샤워장 남성 샤워부스에서는 지난 1월과 7월 각각 한 차례씩 이용객이 대변을 보고 간 사례가 발생했다. 남산 러너 샤워장은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생활밀착형 운동시설' 확대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남산이 레저·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운동 전후 무료로 씻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샤워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월 샤워부스 내 부적절한 이용 사례를 처음 확인한 뒤 남녀 샤워실 내부에 '공용 샤워실 이용 질서 준수 요청' 안내문을 붙였다. 시는 안내문에서 "최근 드라이기 분실이나 샤워 부스 안에 대변을 보는 심각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다른 이용자에게 큰 충격과 불편을 주며 공용물품 제공 중단 등 운영 제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반년 뒤인 지난달에도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면서 서울시도 난처해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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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봉쇄 가담' 김현태 징역 12년…"계엄 해제 저지에 적극 가담"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를 봉쇄한 혐의를 받는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부장판사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김 전 단장은 이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은 징역 10년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준장)은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역시 법정에서 구속됐다. 이 밖에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대령)은 징역 7년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대령)은 징역 7년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대령)은 무죄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소장)은 무죄를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내란죄는 국가 존립과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향후 다시는 내란을 공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죄를 인정한 피고인들에 대해 국헌문란의 목적과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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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중국산 배추·김치, 안전 확인될 때까지 수입 중지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국산 포름알데히드 배추 논란과 제주도의 무비자 불법체류 중국인 문제를 지적하며 "이재명 정부는 우리 국민 안전보다 중국이 중요하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7일 SNS(소셜미디어)에 "'셰셰'만 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중국산 김치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났다.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것"이라며 "정부에서 부랴부랴 통관 검사를 강화하고 확인에 나섰지만, 아직 국내 반입 여부조차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 수입되는 김치의 99%가 중국산"이라며 "올해만 중국에서 수입한 생배추가 약 2500t, 배추김치는 19만4000t에 달한다고 한다. 어디에 발암물질이 숨어있을지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문제다. 통관 검사 강화 정도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라며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중국산 배추와 김치의 수입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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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없인 안 받아"…중국인 유학생 살인 피의자 조사 지연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변호인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대학 강사 A씨를 상대로 대면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A씨는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며 "변호인 없이는 조사받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A씨는 전날 경산시 하양읍 한 노상에서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주거지에서 숨진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피해자가 다니던 대학에서 강의를 맡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범행 후 피해자 옷을 입고 이동하거나 직접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정황도 파악됐다. 피해자 B씨는 경산 지역의 한 대학원 소속 중국인 유학생으로, 졸업 수료증을 받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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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금 200만원" 돌아가신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폰을 찾습니다
돌아가신 엄마와의 추억이 가득한 휴대폰을 잃어버린 자식이 200만원의 사례금을 내걸고 분실폰 찾기에 나섰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돌아가신 엄마와의 추억이 가득한 분실폰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약 1년 반 전에 공기계로 사용하던 폰을 분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6일 낮 12시15분께 서울 광진구 강변역 4번 출구와 동서울터미널 사이 횡단보도 노상에서 삼성 갤럭시S10e 기종을 분실했다. 분실 후 관할 경찰서인 광진경찰서에 방문해 분실신고를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제로 편철되면서 사건이 종료됐다. A씨는 "폰을 분실하고 6개월 후 엄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장례를 치르고 정신을 좀 차린 뒤에 엄마와의 추억을 되짚어보기 위해 마이크로SD카드를 찾았다. 그러다 분실한 폰에 꽂아 넣었던 게 떠오르는 순간 좌절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A씨는 그냥 포기할 수 없었다. A씨는 "2018년에 나온 구형폰이라 최신 앱 구동도 버거운 기종이기에 누군가 습득 뒤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 이 세상 어디엔가 원래 상태로 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SNS와 집단지성의 도움으로 찾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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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중 "찔러 봐" 시비에…이웃 흉기 살해한 50대, 징역 20년
이웃 주민과 말다툼을 벌인 뒤 집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황진희)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에서 징역 20년 선고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1심 결과에 대해 A씨와 검찰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다"며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월4일 전남광주 여수시 한 아파트 상가 노상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이웃인 5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 사이로, 사건 당일 우연히 만나 갈등을 빚었다. B씨가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와 "찔러 봐"라고 말하자, A씨는 자기 집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범행을 저질렀다. 흉기에 목 부위를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법정에서 A씨 측은 "죽을죄를 지은 것에 대해 수사 단계부터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라며 "술을 다신 먹지 않고 평생을 반성할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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