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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정치판에 '늑구' 같은 후보가 절실하다
'늑구 신드롬'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다.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 한 마리의 10일은 시민들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사람들은 '잡지 마라', '자연에서 살게 두라'고 말했다. 법과 질서보다 자유의 서사가 먼저 소비됐다. 결국 늑구는 다시 동물원에 갇혔다. 하지만 그 짧은 탈출은 틀에 갇힌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시민들의 마음을 건드렸다. 늑구는 잠시나마 맹수가 아니라 '자유의 아이콘'이 됐다. 마침 정치권에서도 장동혁 대표의 '방미 10일'이 있었다. 하지만 늑구와는 결과가 딴판이었다. 늑구의 귀환은 환영받았으나 장 대표의 복귀는 비웃음을 샀다. 이유는 간단하다. 늑구는 울타리를 넘었지만, 정치인은 여전히 울타리 안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지금 정치권은 진영논리와 팬덤정치라는 이중 철창에 갇혀 있다. 여야 모두는 상대를 설득하기보다 제거 대상으로 삼고, 정책보다 정쟁에 몰두한다.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은 공소취소 논란으로 국민의힘 내 '윤어게인' 공천의 문제점을 덮고 세 결집을 도우면서 민심에 역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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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이 1220만원..."애들 장난감 같다" 논란된 루이비통 신상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시바견을 모티브로 출시한 '시바백(Shiba Bag)'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달 23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가 기획한 '2026 프리 폴(Pre-Fall)' 컬렉션 제품을 공개하면서 '시바백'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뉴욕 여름 공원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활기찬 리듬을 테마로 했다. 친숙한 동물을 하이엔드 럭셔리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시바백은 시바견을 형상화한 실루엣에 베이지 컬러 시어링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했다. 천연 카우하이드 가죽 트리밍과 골드 마감재가 적용됐으며, 제품 규격은 가로 21㎝, 세로 25㎝, 너비 31㎝다. 지퍼형 잠금 구조와 텍스타일 안감을 갖췄고, 탈부착 가능한 모노그램 캔버스 스트랩이 포함돼 숄더백이나 크로스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루이비통 측은 "위트 넘치는 미학과 그 이상의 놀랄 만큼 넉넉한 내부를 갖춰 데일리 필수품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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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가 서울대공원 담장을 넘으면?…'수방사·경찰' 출동해 20분내 포획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늑구'가 탈출하는 등 동물 탈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동물원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최근 동물 탈출 사고에 대응하는 모의 훈련을 벌였다. 5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동물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피그미 하마가 탈출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대공원은 매년 상·하반기에 각 1차례씩 모의 동물 탈출 훈련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호랑이, 재규어 등 맹수류가 탈출한 상황을 가정하고 상반기에는 대형 유인원이나 포유류 등 특정 동물을 선정해 탈출 시나리오를 가정해 훈련한다. 이번에 탈출 대상 동물로 선정한 피그미 하마는 멸종 위기종 2급이다. 주로 습지와 울창한 숲에서 홀로 지내거나 아주 작은 무리를 지어 은둔생활 한다. 하마의 3분의 1~4분의 1에 불과하지만, 성체 몸무게는 최대 270㎏까지 나간다. 대형 포유류로 위험 등급 동물로 분류한다. 이번 훈련은 피그미 하마 1 마리가 제2아프리카관에서 탈출한 상황을 가정했다. 위험 동물이어도 바로 사살 결정을 하지는 않고, 포획을 우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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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탈출 여파 길어진다…대전 오월드, '5월 재개장' 어려울 듯
동물원 늑대 '늑구 탈출 사고'로 폐쇄된 대전 오월드의 재개장이 다음 달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오월드에 입점한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11개 업소에 다음 달 말까지 재개장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재개장 지연은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완 조치, 관리·감독 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의 현장 합동점검 등 행정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가정의달 특수'를 기대했던 입점 업체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이들 업소는 지난 8일 늑구가 탈출한 뒤 오월드가 폐쇄되면서 20일 넘게 영업하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전후한 재개장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영업 손실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번 늑대 탈출 사고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상 안전관리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20일 조처를 했다. 이에 따라 오월드는 늑대 탈출 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조치계획서, 완료보고서를 금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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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빨리 돌아왔으면"...'매출 0원' 카페 점주, 커피 4500잔 쐈다
대전 동물원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를 찾기 위해 열흘 가까이 수색이 이어진 가운데 한 카페 점주가 수색대원들에게 커피 4500잔을 무상으로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전오월드점 점주 변기환씨 사연을 소개했다. 변씨는 늑구 수색이 시작된 첫날부터 9일간 하루 평균 500잔씩 경찰과 소방대원, 수색 인력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 한잔이 3200원인 점을 고려하면 1440만원어치다. 늑구 탈출로 오월드가 갑작스레 휴장하면서 매장 매출은 사실상 0원이 됐지만 변씨는 텅 빈 매장을 걱정하기보다 현장에서 비를 맞고 추위에 떨던 수색대원들을 먼저 살폈다고 한다. 변씨는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당연히 따뜻한 커피 한 잔이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겠나"라며 "늑구도 얼른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측은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온 늑구의 건강한 회복을 빌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한 영향력의 가치를 보여주신 변기환 점주님과 모든 수색 대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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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던 아기 백사자 '보문이', 생후 7개월 만에 하늘나라로
대전 아쿠아리움의 유명 인사였던 아기 백사자 '보문이'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금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보문이는 선천적 관절 희귀질환을 앓다가 생후 7개월여 만인 지난 2일 폐사했다. 보문이는 지난해 8월28일 백사자 부부인 '레오'와 '레미' 사이에서 태어난 암사자로 출생 후부터 사육사의 손에 인공 포육으로 길러졌다.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공개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다발성 연골형성 이상이 악화하며 지난 2일 폐사했다. 백사자는 남아프리카 팀바바티 지역에서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 개체로 알려져 있다. 보문이 폐사 소식이 알려지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백사자가 자연스럽고 흔하게 태어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희귀성 유지를 위해 반복적인 근친교배가 이어져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며 "실제로 이러한 번식 구조는 선천성 질환, 골격 이상 등 여러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은 희귀한 외형을 특별한 볼거리로 소비해 왔기 때문에 보문이의 폐사를 안타까운 사고로만 볼 수 없으며 이 번식은 누구를 위한 번식인지 묻게 된다"며 "멸종위기종 보전이라는 명분은 자주 등장하지만 이번 사건은 종 보전 상징이라기보다 전시를 위한 희귀성 소비에 더 가깝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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