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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은 AI 이력서, 면접 부르는 '꿀팁' [트민자]
미국 월가와 실리콘밸리, 대형 로펌 등 치열한 화이트칼라 채용시장에서 '취미 및 관심사'가 가장 주목받는 이력서 항목으로 떠올랐다. 한때 군더더기 취급을 받던 이 항목은 AI가 작성한 천편일률적 이력서가 넘치면서 지원자를 차별화하는 무기가 되고 있단 분석이다. ━천편일률 AI 이력서에 개성 사라져…"인간적 면모 부각해야"━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률 전문 헤드헌팅 업체 메이저 린지 앤드 아프리카가 최근 유명 로펌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받은 이력서에는 '미니어처 닥스훈트 훈련', '새집 만들기', '레스토랑 수준의 스크램블 에그 만들기' 같은 이색 취미가 대거 등장했다. 이 회사 파트너인 케이트 레더 셰이크는 "이러한 정보가 채용 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면접 자리의 어색함을 깨는 계기가 된다"며 "새벽 3시 마감 직전까지 밤샘 작업을 함께 견딜 수 있는 동료인지를 판단할 때 이러한 사소한 정보가 뜻밖의 힌트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취미와 관심사 항목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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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화장품 사려고 벤츠타고 온다고? 명품 제치고 대박낸 회사
미국의 백화점 1층은 오랫동안 에스티로더와 랑콤, 샤넬 같은 고가 화장품의 주 무대였다. 이곳에서 이들은 고가 마케팅으로 100년 동안 큰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에스티로더는 수요 부진 속에 감원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 에스티로더는 구조조정에 따른 누적 비용이 최대 17억 5000만달러(약 2조 65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약 15억 5000만 달러(약 2조 3536억원)보다 2억 달러(약 3037억원) 늘어난 규모다. 값비싼 포스트 지역의 사무실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앞서 최대 1만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렇지만 미국 화장품 산업 전체가 불황은 아니다. 10~20대 소비자로 북새통을 이루는 업체도 많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는 듀프(dupe·명품 대체품)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는데, 명품과 같은 품질에 가격이 싼 제품일수록 이들에게 인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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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첫날 아내 살해한 21세 남편…일기장엔 "40살 전 10억 모으겠다"[뉴스속오늘]
2017년 8월30일. 신혼여행지에서 아내를 비정하게 살해한 21세 남편 우모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우씨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결혼한 뒤 아내에 니코틴 원액을 주사해 살해했다. 경찰 조사 중에 발견된 우씨의 일기장에는 동반자를 살해하고 타낸 보험금으로 "마흔 살이 되기 전에 10억원 이상의 돈을 모으겠다"는 내용이 적혀 충격을 줬다. ━성인 되자마자 부모 몰래 혼인신고…신혼여행 첫날 살인━ 우씨는 2015년 7월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아내 A씨를 만났다. 당시 A씨는 우씨보다 2살 어린 만 17세였다. 우씨는 2015년 9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뒤 이듬해 A씨 부모에게 결혼 허락을 구했다. A씨 부모는 딸이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혼인신고를 요구하던 우씨는 2017년 4월 A씨가 성년이 된 지 이틀 만에 결국 양측 가족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열흘 만에 일본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떠난 우씨는 공항에서 아내 A씨에게 여행자 보험을 가입시키고 수령인에 자신을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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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영상] ①네팔 대홍수 ②일본 성추행 ③거북이 올라탄 중국인
[더영상] 첫 번째는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입니다. 지난 26일 오전(현지시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네팔과 중국 국경 검문소 CCTV에는 거대한 토석류가 폭포처럼 밀려들더니 한 방향으로 뛰어가던 사람들을 순식간에 덮치는 모습이 담겼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90명, 실종자는 1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6명과 한국남동발전 소속 3명 등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인데요. 전문가들은 빙하와 암석으로 형성된 이른바 '자연 댐'이 무너지면서 지진과 같은 충격이 발생했고, 이후 토사와 암석이 하류로 쓸려 내려가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강 상류에는 여전히 물길을 막은 잔해가 남아 있어 2차 홍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일본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들을 성추행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일본 여행 중 성추행을 조심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공유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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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아프리카코끼리 뼈가…재일교포가 모국 그리며 줬다
국가유산청이 재일교포 3세로부터 기증받은 자연유산을 공개한다. 털매머드 화석, 아프리카코끼리 골격 표본 등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유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우리 지질학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유산청에 따르면 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소속의 박물관 천연기념물센터는 이르면 올해 안에 일본 나가노현의 고생물학박물관에서 기증받은 지질유산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보존 처리 후 골격을 맞추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마무리되는 대로 전시를 연다. 나가노 고생물학박물관은 재일교포 3세인 박희원 관장이 운영하는 고생물 전문 박물관이다. 희귀한 화석과 고생물 표본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2008년부터 꾸준히 우리나라에 다양한 자연유산을 기증해 왔다. 지금까지 기증한 표본은 1300여점이 넘는다. 기증품 중 학술적 가치가 뚜렷한 것이 공개 대상이다. 올해와 지난해 박 관장이 기증한 아프리카코끼리 골격 표본, 아메리카의 매머드 화석, 동물 박제 등이 포함됐다. 미국의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들이 아프리카코끼리 골격 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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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상상력이야말로 음모론 창궐을 막는 지적 갑옷이다 [PADO]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는 무수한 음모론자들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시절은 없었다. 정치인과 정부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허위정보를 밀어붙인다. 챗봇은 환각을 일으킨다. 선동가들은 급증한다. 화성에 살고 있다고 해도 될 만큼 유별난 자신들만의 온실 속에 사는 막대한 부유층 인사들은 수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서로 충돌하는 현실들 속에서 이미 휘청거리는 유권자들을 조종하려 든다. 여기에 일부 음모론이 최소한 어느 정도 그럴듯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조금씩 흘러나오는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정보 공개를 떠올려보라--까지 얹어지면, 진실이 조작됐다는 관념이 칡넝쿨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성하기에 완벽한 토양이 마련된다. 이러한 날조가 도처에 널려 있다고 해서 민주주의 사회에 덜 위험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과학이 등장하기 전, 신화는 우리가 자연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의 하나였다. 천둥과 번개에는 토르가 있었고, 난파는 비명을 지르는 세이렌으로 설명했으며, 겨울의 황량함은 페르세포네의 납치 때문이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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