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루진테라퓨틱스(대표 이문수)가 과학자문위원회(SAB)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글루진테라퓨틱스는 정밀유도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AAV 기반 캡시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SAB의 핵심 자문위원은 데이비드 섀퍼(David Schaffer) 미국 UC버클리 석좌교수와 이균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이다. 회사는 이번 자문단 구성으로 플랫폼 기술의 신뢰도와 상업적 확장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학계·산업계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섀퍼 교수는 AAV 캡시드 엔지니어링과 지향성 진화(Directed Evolution) 분야를 개척한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나스닥 상장사 4DMT(4D Molecular Therapeutics)를 비롯해 미국 내 7개 바이오벤처의 창업·상장·인수합병(M&A)을 이끌었다.
이균민 부총장은 동물세포 배양 공정, 세포 엔지니어링, 대량생산 공정 최적화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CMC)의 주도권 확보와 관련한 국가 자문과 리더십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두 자문위원은 글루진테라퓨틱스 공동창업자들의 학위 과정 지도교수로, 회사 설립 초기부터 자문을 제공해 왔다.
이문수 글루진테라퓨틱스 대표는 "신규 AAV 벡터 개발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생산공정 확립은 바이오텍 상업화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두 축의 균형 있는 발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