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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신규 원전·SMR 공론화 통해 추진"…안정적 전력·용수 공급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신규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 여부를 전문가 의견과 국민 공론화 거쳐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등 향후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대형원전 2기 건설 외에도 추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호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전국에 8. 4GW(기가와트)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선 대규모 전력와 용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현재 용인과 호남의 반도체 시설, AI데이터센터에 확정적으로 늘어날 전기수요가 30GW"라며 "잠재 수요를 합하면 40GW가 넘고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과 건물의 전기화까지 더하면 2040년까지 50GW이상의 전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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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력 총동원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 나서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빠르고 치밀한 준비에 나섰다. 민 시장은 7일 오전부터 광주 군공항, 장성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 화순 동복댐을 잇따라 찾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부지·전력·용수 등 인프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과 용수 공급 체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 광주군공항 등을 찾았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6일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로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입해 약 250만평(820만㎡) 규모의 광주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팹 4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병행 추진하고, 전력·용수 등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을 주문하면서 "지방정부의 행정 역량과 추진 의지가 사업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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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광주 반도체 팹, 원전 확대 필요"…전력·용수 확보 관건
서남권의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복합단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소(원전)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업계는 원전과 LNG(액화천연가스)열병합발전 등 전력 인프라와 용수 확보가 대규모 투자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겸 부회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 팹에 쓰이는) 전력은 안정적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원전 확대와 PPA(전력구매계약) 도입, LNG 열병합발전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총 80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 팹 4기(각 2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현재 경기 용인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는 장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이날 "AI 시대에서 메모리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AI 성능 자체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이 커졌다"며 "용인 클러스터만으로는 충분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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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반도체 산단에 일 65만톤 용수 필요…"100만톤 이상 확보"
정부가 서남권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하루에 필요한 공업용수 65만톤도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서남권에 새롭게 조성되는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공업용수는 65만톤(이하 일일 기준)으로 추산된다. 기후부는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해 인근은 댐과 하수처리장 등에서 여유용량을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다. 우선 동복댐의 여유량 8만8000톤 중 5만톤을 활용하고 댐 증고를 통해 25만톤을 추가할 예정이다. 주암댐의 생공용수 계획량 중 과다하게 배분돼 사용되지 않고 있는 7만톤 중 5만톤을 확보한다. 장흥댐의 여유량 11만9000톤 중에서는 10만톤을 활용한다. 보성강댐에서는 발전용수로 활용하고 있는 용수 중 10만톤을 공업용수로 전환한다. 기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나주댐은 영산강 용수의 농업용수 대체 공급을 통해 21만톤의 공업용수를 확보한다. 광주제1하수처리장의 하수재이용수는 역삼투막 처리를 거쳐 30만톤의 일반 공업용수로 활용한다. 인근 댐 등에서 확보할 수 있는 용수를 모두 합하면 약 106만톤 가량으로 65만톤이 필요한 반도체 산단에 충분한 물 공급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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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서남권 클러스터, 李정부 내 완공"…'언더 프라미스' 강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약 5000조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이 정부 안에 완공시키는 것까지 목표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는 '릴레이 국민보고회'를 통해 각 권역별 투자 계획이 공개된다. ━강훈식 "지금까지는 '9년'…서남권은 2년내 기반공사 마무리"━ 강 실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이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기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지금까지 9년 이상 걸렸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일본 구마모토에서 2년만에 반도체 공장이 새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부도) 2년내 기반 공사를 충분히 마무리하고 공장을 짓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를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서 "청와대 안에 (3대 프로젝트와 관련한) 직할 담당관을 두고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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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5500억 규모' 동제주 복합발전소 공사 단독 수주
DL이앤씨가 5500억원 규모의 제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DL이앤씨는 한국동서발전과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와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 발전용량 150㎿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했으며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과 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2030년 준공되면 제주 지역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70년 이상 축적한 발전소 건설 경험과 제주 지역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발전소 경쟁력의 핵심인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본설계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는 동제주 복합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성능 특성을 분석해 최적 설계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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