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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베라 루빈' 성능 입증…GB300보다 전력당 처리량 30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인공지능) 플랫폼 '베라 루빈 NVL72'가 실제 AI 에이전트 작업을 재현한 벤치마크에서 현행 'GB300 NVL72' 대비 전력당 처리량이 최대 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AI·반도체 분석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에이전트X'에서 딥시크 V4 프로 모델을 구동한 결과 베라 루빈 NVL72의 MW(메가와트)당 처리량은 GB300 NVL72 대비 최대 30배 높았다. 100만 토큰당 비용도 최대 4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에이전트X는 기존 AI 벤치마크와 달리 실제 기록된 에이전틱 코딩 세션을 기반으로 추론 성능을 측정한다. AI가 질문에 한 차례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추론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하거나 하위 에이전트를 생성하는 과정까지 반영한다. AI 에이전트는 작업을 이어가며 이전 대화와 작업 내용을 계속 참고하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빠르게 늘어난다. 한 세션에서 수십만개의 입력 토큰이 쌓일 수 있으며, 단순 채팅보다 사용하는 토큰이 약 15배 많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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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개발자 "앤트로픽의 독점, 원자폭탄 장악처럼 위험" 美 견제
미국에서 안전을 위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핵심 엔지니어가 이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AI 개발을 늦추기보다 최첨단 기술을 소수 기업이 독점하지 못하도록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16일 딥시크 V4. 1 모델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 류성위는 지난 14일 자신의 위챗(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최첨단 지능은 개방적이고 저렴한 방식으로 모든 사람에게 공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AI 기업을 직접 겨냥, "앤트로픽이나 오픈AI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며 "특히 앤트로픽이 가장 발전한 AI나 범용인공지능(AGI)을 장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AI 기술이 소수 기업에 집중될 경우 사회 계층 이동도 갈수록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앤트로픽이 최첨단 AI를 장악하는 상황에 대해 "과장해서 말하면 히틀러가 연합국보다 먼저 원자폭탄 기술을 장악하는 것에 못지않게 심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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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늦추자" 경고 아닌 호재?...월가 여전히 'AI 투자' 후끈, 왜
━트럼프 "음모론" 中 "공포조장". 'AI 브레이크' 나란히 발끈━ 인공지능(AI) 개발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AI 업계 빅테크 기업들의 주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중국만 이롭게 할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이 문제는 AI 기술 차원을 넘어 미중 패권경쟁의 변수로 부상했다.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쟁점이 될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AI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역겨운 음모가 있다"며 "이를 기뻐할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I에서 이기는 자가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과 다른 모든 나라보다 앞서고 있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모론자들, 반역자들, 배신자들, 정보유출자들은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AI 속도조절론에 앞장선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선 "완벽한 작은 천사인 척 한다"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 필요한 유일한 통제 또는 안전장치는 강하고 똑똑한 대통령이고 미국은 그런 대통령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AI 규제정책을 펴는 것을 사실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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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품, '2026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
김 전문기업 ㈜별식품(대표 이재부, 이성행)이 머니투데이 '2026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식품(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1위'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여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별식품은 충남 광천을 기반으로 약 40년간 김 제조 노하우를 축적해 온 김 전문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광천별맛김'을 비롯해 프리미엄 김 브랜드 '온가애', 김 스낵 브랜드 '시크런키' 등을 운영하며 전통 조미김부터 스낵형 김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광천별맛김은 엄선한 국내산 원초와 오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김 브랜드다. 서해안에서 생산된 원초를 활용해 파래김, 재래김, 곱창김, 숯불김, 김자반 등 원초별 특성과 풍미를 살린 폭넓은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곱창김은 한정된 시기에만 수확되는 원초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International Taste Institute·ITI)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하며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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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AI 속도 조절론에 반박…"공포 조장 안 통해"
중국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제기된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에 대해 "공포 조장"이라며 일축했다. AI를 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여기는 만큼 미국의 움직임을 기술 패권 경쟁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국, AI 속도 조절론에 "공포 조장·대립 거부"━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과 중국의 AI 우위가 세계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 "공포 조장과 대립, 악의적인 경쟁은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발전을 방해할 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AI의 발전은 인류 전체의 공동 이익과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기업들에게 고도화된 AI가 인류에 위험이 될 수 있다면서 첨단 AI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공개 제안했다. 또 아모데이 CEO는 미국 등 민주주의 국가들이 AI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중국이 AI를 개발할 때 미국 AI 모델을 활용하는 '증류' 행위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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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차이나 모멘텀.. 중국 과학기술 굴기 진단
'차이나 모멘텀'은 중국에 과학은 전략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중국 과학기술 도약의 본질을 짚어 한국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2024년 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715조원을 넘어섰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가속기 표준을 쓰고 핵융합 기술을 수출하며 자국 우주정거장을 활용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반면 2024년 한국의 R&D 예산은 31조1000억원에서 26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2026년 35조원대로 복원됐지만 그사이 실험실을 떠난 연구자는 예산처럼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책은 중국이 어떻게 과학기술을 이용하고 성장하고 있는지, 그 구조와 체계를 들여다본다. 아편전쟁부터 양탄일성, 딥시크까지 150년 중국 과학사를 짚으며 중국의 국가 엔진 구조를 살펴본다. 저자는 "병자호란 전 조선에는 16년의 시간이 있었지만 상대를 읽지 못해 화를 피하지 못했다"며 "오늘날 과학기술로 힘을 과시하는 중국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피지기의 지혜"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체계는 방향을 바꾸는 데 오래 걸리는 만큼 작다는 것은 오히려 방향을 바꿀 자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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