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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쳤더니 총탄 자국…'패륜 굿즈' 논란 암살자(들) 티켓 전량 폐기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가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현장을 연상시키는 총탄 자국을 영화 '암살자(들)' 굿즈 디자인으로 활용한 데 대해 사과하고, 남은 물량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메가박스는 4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암살자(들)' 오리지널 티켓은 일정이 촉박해 담당자들이 영화를 미리 보지 못한 상태에서 배급·제작사와 협의 하에 제공받은 한정된 이미지만으로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역사적 비극과 참혹한 사건이 지닌 엄중함과 무게를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과 사건 당시 아픔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오리지널 티켓은 개봉 당일인 지난달 23일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박스는 애초 남은 오리지널 티켓을 고객 증정용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계획을 바꿔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오리지널 티켓 제작 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사회적·윤리적 영향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모든 대외 활동에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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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지각" "전량 폐기"...암살자(들), 이번엔 '탄흔 굿즈' 논란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번에는 '탄흔 굿즈'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메가박스가 배포한 오리지널 티켓에 투명판을 겹치면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현장을 연상시키는 총탄 자국이 나타나는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육영수 여사가 피격당한 순간을 연상시키는 이른바 '탄흔 티켓'까지 등장했다"며 "얄팍한 상술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몰지각한 상업적 행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육 여사는 대한민국의 영부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아내였고 세 자녀의 어머니였다"며 "그 참혹한 순간마저 손에 쥐고 즐기는 굿즈의 소재가 돼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 절제, 돈이 되어도 팔지 않는 금도가 자유 사회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품격"이라고 말했다. 해당 티켓은 흰색 티켓 본체에 총탄 자국이 인쇄된 투명판을 겹쳐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육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려진 티켓 위에 투명판을 포개면 총탄 자국이 드러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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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 '암살자(들)', 개봉 11일째 200만 돌파!
역사왜곡 논란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수사과정의 의문점만 제시하며 애매모호하게 끝나는 결말부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의 배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역사왜곡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정치권까지 퍼진 논란 때문에 흥행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관심 없던 사람도 찾아보게 되는 '노이즈 마케팅 ' 효과를 일으키면서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연일 지키고 있다. '암살자(들)'은 개봉 전부터 한국영화로는 64일 만에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고, 개봉 전일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열기는 개봉 4일 만의 100만 관객 돌파로 이어졌으며,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 및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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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지부진 '박스피' 갇혔는데..."27% 뛰었다" 이 종목 급등[김근희의 증시 랩업]
고금리와 고유가 영향으로 코스피가 7000대 박스피에 갇혔다. 반면 코스닥은 5%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에서는 기판주들이 크게 상승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주들이 달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28일~10월2일) 국내 증시 두 지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전주(7080. 92) 대비 77. 18포인트(1. 09%) 내린 7003. 74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주(844. 48) 대비 48. 81포인트(5. 78%) 오른 893. 29를 나타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한국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10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와 고금리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주 선전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시가총액 1조원 이상, 주간 거래대금 1000억원 이상 기준)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 상승률 27. 12%를 기록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과 전고체전지소재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다음 달부터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을 생산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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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서현우, 내 옆자리 대리님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양준호(서현우) 대리가 욕을 쏟아내자 막혔던 속이 뚫린다. 후배의 수모에 발끈한 그는 거래처 팀장에게 거침없이 욕설을 퍼붓는다. 상대의 기분을 맞추며 계약을 따내던 그 입으로 이번에는 상대를 몰아붙인다. 웃을 때의 능청스러움만큼 화낼 때의 기세도 제대로다. 로또 당첨금 13억 원을 품고 출근하는 팀장 공은태(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양준호는 직장 생활의 복잡한 관계를 가장 흥미롭게 보여주는 인물이다. 후배 팀장을 못마땅해하던 선배에서 든든한 업무 파트너로, 사람 좋은 영업맨에서 후배를 지키는 성난 선배로 움직인다. 서현우는 그 변화마다 살에 닿는 현실감을 더해 직장인의 복잡한 속내를 드러낸다. 7~8회에서 글로벌 기업 CGM의 한국 진출은 양준호의 직장 홍성 인터내셔널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거래 업체들은 재계약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압박한다. 갑을 관계가 뒤집힌 상황에서 거래처의 박스를 나르는 후배 박기태(홍진기)를 본 양준호는 참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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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發 '에너지 쇼크'는 과거 오일 쇼크와 다르다 [PADO]
세계 경제가 올해 에너지 위기로 인한 열병에서 막 벗어나는 듯하더니 다시 체온이 오르고 전망도 악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시리아에서 과테말라에 이르기까지 연료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인도와 필리핀은 긴급 에너지 절약 조치를 도입했다. 올여름은 돌이켜보면 많은 이들이 잘못된 안도감에 빠져 있었던 시기였다.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은 불안정한 휴전을 연장하고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30척이 넘는 유조선이 걸프만을 빠져나와 세계 각지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합의는 곧 무너졌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에너지 가격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이제는 분쟁이 조기에 끝날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은 가을과 겨울에 석유와 가스 시장의 수급이 위험할 정도로 빠듯해질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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