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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보궐 공천 하세월…인물난 속 다시 올드보이 귀환?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 선거 공천 작업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거물급 인사를 전면에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선제적으로 판을 짜며 주도권을 잡아가는 흐름과 대비된다. 최대 15곳 규모의 '미니 총선'급 재보선을 앞두고 전략 공백과 인재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인천 계양을·충남 아산을·경기 안산갑·경기 평택을 등 4곳 면접을 마쳤지만 아직 공천 여부를 확정한 곳은 없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교통정리가 먼저 이뤄지고 민주당 등 여권의 재보궐선거 출마자들이 확정되는 것을 보면서 전략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게 공관위의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천 작업이 늦어지면서 주요 격전지마다 후보 정리와 대응 방향을 둘러싼 혼선도 커지고 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떠나 보궐선거가 예정된 부산 북구갑이 대표적이다.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대응을 두고 엇갈린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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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도 부산으로 가는 길, 준비돼있다"[터치다운the300]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일의 목록과 시간표가 다 제 손에 있다"며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부산특별법)도 지금 달라진 부산의 현실을 반영해 재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22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the300'에 출연해 부산의 침체 원인을 시정 전략과 방향의 부재로 꼽으면서 "전재수와 이재명 정부는 '해양수도'라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및 산하 공공기관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총 4가지 과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최근 당 차원 추진 의지를 강조한 부산특별법에 대해 전 후보는 "저와도 이야기한 내용"이라며 "행정안전부, 재정경제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신중론으로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야권 비판에 대해선 "(예전) 법안은 윤석열 정부 때 졸속 발의된 것"이라며 "(이전 정부 때 발의돼) 지금 부산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법을 그냥 무조건 통과시키라니, 이렇게 무책임한 주장이 어디 있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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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내려가는 진종오 "징계 무섭지 않아…한동훈과 뜻 함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부산 북구갑에 거처를 구한 진종오 의원이 당의 진상조사 방침에 대해 "징계가 무서워서 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22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제가 하는 일이 보수 대통합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거처를 아예 부산으로 옮겼나'라는 질문에 "부산에 왔다 갔다 하는 데 경비가 소요돼 작은 원룸을 가계약한 상황"이라며 "제가 한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약간 다르게 본다. 한 전 대표님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진 의원은 '당원도 아닌 한 전 대표를 돕는 건 해당 행위라는 말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 전 대표만 한 보수의 희망이 없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 당은 후보 등록도 안 한 상황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자체를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진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 전 대표가 공조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함께 간다고 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부산의 시민, 주민들도 희망하시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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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재수 "부산, 이번 지선이 다시 안 올 기회...놓치면 희망 없는 도시 될수도"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일의 목록과 시간표가 다 제 손에 있습니다.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이 해양수도로 진화하는 속도를 가속하는 방향으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부산특별법)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 정부 때 발의돼) 지금 부산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법을 그냥 무조건 통과시키라는 주장 만큼 무책임한 것이 어디 있냐"고 했다. 전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부산의 침체 원인을 시정 목표와 전략의 부재로 꼽았다. 전 후보는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설정이 없다 보니 부산 시정이 이길을 잃고 방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재수와 이재명 정부는 '해양수도'라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및 산하 공공기관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총 4가지 과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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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장동혁 NSC '넘버 3' 만나…국익 차원서 넓게 봐야"
국민의힘 방미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22일 장동혁 대표의 최근 방미 성과와 관련해 "고위급 인사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넘버 3'를 만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을 만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회의가 길어져)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공당의 제1야당 대표가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지방선거 하나만 놓고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국익 차원에서 넓게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 대한민국을 불안정하게 보는 시각이 있는 상황에서 보수 정당 대표가 가서 한미동맹에 빈틈이 없다는 메시지를 주는 건 의미가 있다"며 "국제 정세가 안정되면 결국 지방과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 킴 의원, 에이드리언 스미스 의원, 라이언 징키 의원, 조 윌슨 의원, 빌 해거티 의원 등을 만났다"며 "야당 대표가 2박4일 동안 이런 인사들을 만난 건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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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의 진종오 진상조사는 '진상'…민주당과의 싸움에 방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인 자신을 지원하는 진종오 의원에 대한 장동혁 대표의 진상조사 지시를 두고 "진상조사라기보다 진상(進上)"이라고 밝혔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채널A CITY LIVE 인터뷰에서 "(장 대표는) 민주당과 싸우는 건 본 적이 없고 민주당과 싸우는 저를 방해하는 것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가 방미 이후) 자꾸 본인이 비판받으니까 희생양을 찾고 눈 돌리기를 하는 것 아니냐"며 "지역에 가보면 여의도나 광화문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너무 잘못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비판 의식이 정말 강하다. 결국 그 방향은 잘못됐다고 이미 결론이 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부산·경남(PK)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 재건론도 거론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은 보수의 본산이기도 하지만 민심에 대단히 민감한 곳"이라며 "지금 우리 보수의 위기, 국민의힘의 위기는 민심과 유리된 지도부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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