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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몽땅 먹고 '환각 파티'…정신과 의사 "심각한 약물 중독 우려"
10대 청소년에서 감기약, 해열진통제, 수면유도제 등 일반의약품을 과다복용해 환각 경험을 시도하는 이른바 '오디파티'(OD, overdose)가 확산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이 경련, 호흡 억제 등의 부작용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청소년 사이에서 놀이처럼 일반의약품 과다복용 경험을 공유하는 글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한다며 30일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말에도 대한약사회가 청소년이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의약품 목록 등을 전국 회원 약국에 배포하며 '단속'에 나섰지만, 아직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환자는 2020년 1375명에서 2024년 1918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개발원은 "수면유도제의 주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을 과량 복용할 경우 항콜린성 부작용으로 환각, 심박수 이상,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감기약에 포함된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역시 과다복용 시 환각·호흡 억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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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경찰서죠" 마약 자수한 래퍼 식케이...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가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2-1부(부장판사 정성균)는 30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식케이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식케이는 이날 검은 정장 차림과 함께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재판부는 검사 측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의 재범률이 높다는 점과 여러 정황 등을 토대로 판단했을 때 고민이 됐고, 엄한 처벌이 맞지 않나 생각했다"면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유지하는 게 합당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사 측의 피고인에 대한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했다. 피고인을 향해서는 "피고인은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고를 마치면서도 재판부는 같은 말을 덧붙였다. 식케이는 2023년 10월 마약류로 분류되는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2024년 1월에는 대마를 흡연·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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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준 음료 먹고 잠들어" 눈 뜨니 계좌 텅텅...4명 당했다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수천만 원을 뜯어낸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남성 4명에게 약물을 먹여 잠들게 한 뒤 약 48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결혼정보업체나 지인 소개 등으로 알게 된 피해자들과 관계를 쌓은 뒤, 수면제를 탄 음료나 음식을 먹이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들이 의식을 잃고 잠든 사이 이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수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의 범행은 지난 23일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잠에서 깬 30대 남성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에서 유사한 피해 내용이 담긴 고소장이 3건 더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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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교육서 만났는데 함께 대마 흡입…"죄질 나빠" 징역형
보호관찰소에서 마약류 관련 교육을 이수하며 알게 된 남성들이 함께 대마를 피우다가 적발돼 징역형을 받았다. 18일 뉴시스는 이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국식)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840만원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38)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보호관찰, 추징금 20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마약상으로부터 대마 2100만원어치를 구입해 경기 남양주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17년 보호관찰소 마약류 관련 교육 과정에서 알게 된 A씨와 2024년 4월부터 5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A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지른 것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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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대리처방' 야구선수 오재원, 2심서 징역 1년9개월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9개월을 선고받았다. 오씨는 이미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복역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3부(부장판사 정혜원)는 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씨에게 징역 1년9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재활치료를 받을 것과 2000만원 상당의 추징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지인 내지 후배들로부터 (약물 등을) 수수받게 한 것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수한 약의 양도 많고 기간도 길다"고 했다. 다만 "잘못을 (오씨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오씨는 2024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2300여만원의 추징금을 낼 것을 명령받았다. 당시 검찰 측과 오씨 측은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오씨는 2021년 5월~ 2024년 3월 86회에 걸쳐 전·현직 야구선수 등 14명에게 의료용 마약류인 스틸녹스(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와 자낙스 2365정을 처방받게 한 뒤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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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주에 농약 탔나" 청송서 1명 사망...조사 앞둔 주민은 음독자살[뉴스속오늘]
2016년 4월3일. 경북 청송 한 마을에서 농약이 든 소주를 마셔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치료를 받는 가운데 또 다른 주민이 음독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남성은 마을회관 냉장고에 보관하던 소주에 농약을 탄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남성 혈액에선 피해자들과 같은 성분의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고 남성 주거지와 축사 등을 압수수색한 끝에 남성을 유력한 피의자로 특정했지만 남성이 사망하면서 수사를 더 진행할 수 없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 마을회관서 소주 마신 2명 사상…고독성 농약 '메소밀' 검출━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6년 3월9일 오후 9시40분쯤이다.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마을회관에서 박모씨(당시 63세)와 허모(68)씨가 소주를 나눠 마시다 쓰러졌다. 박씨는 숨졌고, 허씨는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일주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이들이 마신 소주와 소주잔에선 고독성 농약인 메소밀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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