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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타이타닉 악단 보는 듯"…바닥 드러낸 다뉴브강 바닥서 '파티' 논란
기록적인 폭염으로 강 바닥이 드러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클럽 음악을 튼 DJ를 두고 여론이 엇갈렸다. '색다른 경험'이란 반응과 '자연재해 현장에서 파티를 벌이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헝가리 사진작가 제베크 저네트는 전날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열린 '팝업 파티'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평소라면 강물에 잠겨 있어야 할 다뉴브강 강바닥에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생긴 공간이 하루아침에 야외 클럽으로 바뀐 것이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즉석 파티는 정말 멋지다"며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을 즐기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이 빠진 공간에선 평소 볼 수 없던 각도에서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유럽과 헝가리의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가 만들어낸 현상이라며 "끔찍한 자연재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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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2/3 "정부가 청소년 SNS 이용 규제해야"…초당적 공감대
미국인 3분의 2는 청소년의 SNS 이용 규제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안에 있어선 정치적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모두에서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입법 필요성에 공감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해 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1%가 정부의 소셜미디어 기업 감독 강화에 찬성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1%, 공화당 지지층의 62%가 찬성표를 던졌다. 특히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연령 확인 의무화' 법안에는 66%가 찬성했다. 전통적으로 정부의 기업 규제에 비판적인 공화당 지지층(74%)이 민주당 지지층(69%)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엿새 동안 미국 성인 45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이 같은 여론은 SNS가 청소년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85%는 "SNS가 아동에게 중독성을 유발한다"고 답했으며 비슷한 비율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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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실' 올인했던 국민의힘, '민생'으로 전선 옮긴다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청문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부실 관리 등을 밝혀내는 성과를 거뒀으나 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대여 투쟁의 전선을 민생 분야로 옮겨가려 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직후부터 선관위의 부실 선거관리 문제에 집중해왔다. 선관위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이끌어 낸 데에는 당 지도부가 전력을 기울인 영향이 컸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투표율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실제 집계가 아닌 수치를 입력한 정황도 밝혀냈다.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한 것도 국민의힘 요구였다. 선관위 이슈를 주도한 국민의힘이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7. 6%였다. 지난달 20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40. 0%에서 27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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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폐버스' 논란에 진땀...'재건축·재개발' 주택공급 활로 찾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서울 주택공급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당내 의원의 '폐버스' 제안 논란까지 겹치자 실효성 있는 공급 대안을 제시하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상황인식과 공급대책 방향에 공감하며 필요한 입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정부의 주택공급 속도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는 약 50만 호의 정비사업이, 수도권에는 약 40만호의 공급·주택 사업이 법안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비사업 절차를 최대 3년 단축하는 도시정비법, 공공주택사업 절차를 2년 이상 앞당기기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등 본회의에 계류된 정부 부동산 대책의 후속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정부의 주택공급 관련 대책 발표가 곧 예정된 만큼 확대 개편한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공급 대책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후속 입법과 제도 개선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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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버스를 청년 주거공간으로"…황희, 논란 사흘만에 "진심으로 사과"
폐버스를 활용해 청년들의 단기 주거 공간을 공급하자며 '버스 하우스'를 제안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청년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의도와 달리 청년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썼다. 지난 7일 SNS에 버스 하우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지 사흘만이다. 그는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 주택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고 해명하면서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다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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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니까 '한줄' vs 안전하게 '두줄'…에스컬레이터 딜레마, 국민 생각은?
정부가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 '한 줄 서기'와 '두 줄 서기' 중 어떤 방식이 더 적절한지 대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을 주제로 '모두의 토론회'가 열린다. 지난 3일 시작된 참가 신청은 이날 마감되며, 연령·성별·지역 등 인구통계학적 구성을 고려해 200명을 균형 선발한 뒤 14일까지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한 줄 서기'와 '두 줄 서기'를 둘러싼 단순 찬반 논의를 넘어, 사고 발생 원인과 실제 이용 행태, 설비·유지 관리 현황, 제도 개선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승강기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에 이어 국민 참가자들이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의견을 직접 제안하며, 행안부는 여기서 나온 의견을 안전문화 개선과 향후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토론에 앞서 온라인 토론장도 27일까지 운영된다. '소통혁신24' 모두의 토론회 게시판에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와 관련한 10가지 쟁점에 대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는데 △다소 늦어지더라도 두 줄로 안전하게 서는 것이 바람직한지 △급한 사람을 위해 한 줄은 비워두는 게 나은지 △사고·고장의 원인이 이용자 습관보다 설비·정비 문제에 있는지 △계단이나 보조 이동수단을 늘려 급한 사람을 분산시키는 게 나은지 등이 쟁점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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