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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만에 매진된 '키보토스 런 2026'[겜플]
지난달 14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국내 서브컬처 IP(지식재산권) 최초 단축 마라톤 행사가 열렸다.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의 4. 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 '키보토스 런 2026'이다. 일요일인데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 쉽지 않은 장소에서 열렸음에도 대회장은 오전부터 블루 아카이브 팬들로 가득 찼다. 차량 전체를 블루 아카이브 스티커로 랩핑한 진성 팬부터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코스어까지 4500명이 모였다. 팬들은 블루 아카이브 개발자들과 함께 5㎞를 달렸다. 서브컬처 유저 특성상 집에서 게임만 하며 밖으로 잘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모두 5㎞를 완주했다. 넥슨마저 뛰진 않아도 걷긴 할 것이라고 했으나 걷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서브컬처 유저도 일반 게임 유저와 다를 것 하나 없었다. 이날 가장 멀리서 온 유저는 영국에서 왔다. 헬리콥터 회사에서 근무 중인 이 유저는 기술 자문을 위해 다양한 국가로 출장을 다니는데 현재 한국 해군과 함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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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갔더니 "페미니스트냐"...회식 자리선 "성폭력, 굳이 널?"
채용 면접부터 "페미니스트냐"며 묻고 이후에도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은 회사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진정이 제기됐다. 페미니즘사상공대위원회(이하 공대위)는 '페미니즘 사상 검증' 피해자 김민지씨가 일터였던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에 대한 진정서를 15일 인권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한국여성민우회, 채용성차별공동행동 등이 연대해 있다. 이날 피해자 김씨는 그가 겪은 성차별, 성희롱 등 괴롭힘과 일터에서 겪은 페미니즘 사상 검증 문제를 직접 증언했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채용 면접을 본 자리에서 회사 대표로부터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란 질문을 들었다. 그가 과거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에서 일한 경력을 보고 던진 물음이었다. 또 입사 후에는 김씨 역시 성폭력 피해자임에도, 대표는 회식 자리에서 김씨를 향해 "(OOO가) 왜 (굳이) 너를?"이라고 발언했다. 또 다른 날에는 대표실로 불러 인터넷에 '오타쿠'를 검색한 뒤, 김씨를 만화 캐릭터와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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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타쿠가 뜬다…K게임, 북미 서브컬처 시장 '노크'
한국 게임사들의 시선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26'에는 스마일게이트·넥슨·넷마블·시프트업이 나란히 부스를 차렸다. 애니메 엑스포는 일본 대중문화를 다루는 북미 최대 행사로, 올해 35회째를 맞아 400개 이상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2025년) 행사는 65개국 이상에서 41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했고 경제 파급효과가 1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올해 최종 공식 집계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못지않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이 첫 참가다.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를 들고 나왔다. 미래시는 웨스트홀에 북미 최초 게임 시연존과 4면 LED 체험존을 꾸렸다. 평균 3시간 대기줄이 늘어섰다. 카제나는 사우스홀 로비에서 카드 굿즈 수집 이벤트와 개발자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마다 중요한 시장이 다르다"며 "콘솔은 북미, 서브컬처는 일본 선호가 강했지만 애니메를 좋아하는 북미 팬들이 서브컬처 게임도 함께 즐기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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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맞춤형 굿즈·음원 "기획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한 방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오타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겠다. " 최영호 샵팬픽 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5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발표에서 샵팬픽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상품화 유통 플랫폼과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했다. 2021년 설립된 샵팬픽은 애니메이션, 가수 팬으로 '덕질'로 단련된 최영호 대표가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선택(pick)해서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굿즈 제작·유통을 하고 있다. 최 대표는 "버추얼 유튜버나 캐릭터 IP 시장의 팬덤은 확실하지만 수익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글로벌 라이선싱 인프라와 IP 기반의 웹툰, 애니메이션, 챗봇 등의 원소스멀티유즈 사업 전개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기존 IP의 영입과 유통 사업을 소개하며 "일본 대형 IP 보유사인 반다이남코와 협업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샵팬픽은 반다이남코 산하 버추얼그룹 '뮤라이브'과 협력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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