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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으로 고객 선점'…삼성바이오, CDMO '얼리 록인' 승부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고객사 신약 개발 초기부터 제공한다. 이를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로 연결하는 '얼리 록인'(Early Lock-in) 전략이다. 고객사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존 CDMO를 넘어 신약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을 직접 공급해 고객을 조기에 확보하고, 생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한 신규 매출 확보는 물론 CDMO 경쟁력까지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신약 개발을 서포트하는 기술을 이전하는 것이 연구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을 통해 CDMO 외 새로운 매출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플랫폼 사업 전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CDMO 시장을 공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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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유연한 협력 네트워크로 국제질서 공백 보완"
외교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이 25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렸다.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 주제로 열린 이번 제주포럼에는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 전·현직 지도자와 고위인사, 학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 등 4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가 직면한 도전들은 결코 한두 국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라며 "문제 해결 역량이 있는 국가들이 유연한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때 기존 국제질서의 공백을 보완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로 싸울 필요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를 이야기해야"하며 "대한민국은 이를 위해 제주포럼과 같은 계기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하는 등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역할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에서 "'협력의 재구상'이란 유엔 헌장 준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현실에 맞는 다자주의는 보다 연결되고, 포용적이며, 대표성을 지녀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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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한 의사 무죄 확정…"고의성 없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검찰 기소 약 12년 만의 결론이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25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의사 양승오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4명에게는 무죄가, 박 전 시장 낙선을 목적으로 병역 비리 의혹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배부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1명에 대해선 벌금 70만원이 확정됐다. 양씨 등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셜미디어, 인터넷 게시판 등에 '박씨가 대리 신체검사를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허위 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2011년 8월 공군 교육사에 입소했다가 대퇴부 통증으로 귀가 조치됐다. 이후 재입영 통지를 받자 같은 해 12월 병역처분변경원을 냈고, 서울지방병무청에서 CT 촬영 등을 거쳐 기존 신체 등급 2급에서 추간판탈출증에 따른 4급으로 병역 처분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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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의혹 비판, 명예훼손 단정 어려워"…장예찬 손배 판결 파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을 비판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1·2심 판결이 파기됐다. 대법원은 고위 공직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정치적 문제 제기는 악의적이거나 지나치게 경솔한 공격이 아닌 한 폭넓게 허용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5일 김 의원이 장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며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장 전 최고위원의 글 및 발언이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위법성 조각 사유가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3년 5월 장 전 최고위원이 자신의 코인 투자 의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해 9월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당시 장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김 의원의 코인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이런 인물을 최측근으로 두고 코인 시세 조작에 가담한 민주당 대표(당시 이재명 대통령)도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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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형 총리, 일 중심 총리 될 것"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형 총리, 성과로서 증명하는 일 중심의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감한 AI(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경제구조의 전환을 이끌어 내고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울타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과감한 AI 대전환 추진 △AI 대전환의 결실, 미래 투자 △모두의 성장 등을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행정 전반에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해야 한다"며 "공공데이터의 과감한 공개와 연계를 통해 정부와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신산업을 창출해야 한다.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민간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AI 전환과 수출 호황을 통해 축적된 과실은 차세대 첨단산업과 미래 원천기술 그리고 창업과 혁신 생태계 확충에 재투자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초체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서 잠재성장률 곡선을 반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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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항암신약 '네수파립' 글로벌 임상 2상 연내 확대"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 USA'에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올해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지시간 23일 오후 4시 진행한 기업 발표에서 "네수파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ODD) 지정에 따른 행정적 제도를 활용하겠다"며 "조건부 허가와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 등의 혜택을 기반으로 네수파립의 글로벌 임상 2상 연내 확대를 목표로 FDA IND(임상시험계획)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수파립은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차세대 팬튜머(다암종)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3개 암종에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관계자는 "ASCO 2026(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네수파립의 임상 결과 공개 후 높아진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과 미팅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개발(BD)팀과 연구진, 임원진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바이오 USA에) 파견했다"며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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