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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주 운명의 날…4%대 인플레·오라클 실적 발표[오미주]
미국 반도체주 랠리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은 10일(현지시간) 2개의 중요한 이벤트를 맞는다. 1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나오는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장 마감 후(한국시간 11일 새벽)에 발표되는 오라클의 실적이다. CPI는 성장성이 높은 기술주에 특히 부담이 되는 금리 인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오라클은 AI(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투자 추이와 AI 수익성에 대한 가늠자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지난 5월 미국의 CPI 상승률은 3년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고 금리 인상 전망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CPI는 전월비 0. 5%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4월의 0. 6%에 비해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월간 상승률에 비해서는 거의 세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 5월 CPI는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 4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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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의 선물…포털주 정체론 털어낸 네이버
네이버(NAVER)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으로 약 2달 만에 목표주가 하락세를 뒤집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간 AI 협력을 부각하면서 주가 약세요인으로 지목된 포털주 정체론을 털어내는 모양새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전날 기준 32만8591원으로 황 CEO 방한 직전인 지난 4일 대비 9. 0% 상승했다. 목표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 LG이노텍(4. 4%)·현대모비스(2. 9%)·SK텔레콤(2. 5%)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네이버를 향한 목표가 상향행렬이 주목받는 배경엔 지난해부터 두드러진 강세장 소외현상이 자리한다. 본업인 광고사업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평가 속에 네이버 주가는 1년새 약 14% 올라 코스피 상승률을 대폭 하회했고, 평균 목표가는 올해 3월3일 35만1529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말 30만450원까지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혹평을 돌려세운 발판은 '글로벌 AI 팩토리' 구상이다. 네이버는 지난 8일 장래사업·경영계획을 공시하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내년 누적 100메가와트(MW)·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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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만나고 간 대기업들, 'AI 보안' 스타트업에 꽂혔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보안 전문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가 LG전자, 현대차그룹 제로원벤처스, 네이버 D2SF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한 지 한 달 만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AI 모델의 취약점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레드팀 솔루션'과 '가드레일 솔루션'을 기반으로 오픈AI 가드레일 부문의 유일한 아시아태평양(APAC) 파트너사로 협업 중이다. 현재 금융, 통신, 제조 등 국내외 2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사들은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력한다. LG전자와는 스마트홈 및 로봇 기기에 적용되는 피지컬 AI 보안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R&D)한다. 현대차그룹 제로원벤처스와 네이버 D2SF는 투자 이후 본사 주요 사업 부서 및 계열사와 함께 제품 실증(PoC)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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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VC 'a16z', 한국사업 본격화…"K-스타트업 투자도 확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미국의 3대 VC(벤처캐피탈)로 꼽히는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한국에서의 활동을 본격화한다. 한국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에서 투자한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16z는 지난해 가장자산 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한국 사무소의 역할을 강화하고 투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 a16z는 넷스케이프의 공동창업자인 마크 앤드리슨과 벤 호로위츠가 설립한 VC로 90억달러(136조)의 투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에어비앤비, 오픈AI, xAI 등이 대표 포트폴리오다. a16z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일본, 한국, 대만은 중요한 지정학적 동맹국이고 AI(인공지능), 로봇, 방산 분야의 수요와 투자 열기가 크다"며 "이런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탄탄한 네트워크, 신뢰도 높은 브랜드, 현지 문화에 맞춘 시장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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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 일시 중단에…삼전닉스 3%대 약세
반도체 투톱이 장 초반 동반 약세다.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된 데다, 중동 리스트 불씨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 11%) 하락한 31만2000원, SK하이닉스는 7만6000원(3. 43%) 내린 21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도 4만4000원(3. 47%) 떨어진 122만5000원,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4900원(2. 41%) 하락한 19만8600원을 나타낸다. 시가총액 5위까지 올라온 반도체 부품주 삼성전기도 4만5000원(2. 28%) 내린 19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주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반도체 업종 하락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 시각)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 빅테크를 고객사로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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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AI 로펌'에 뭉칫돈… 한국선 '사무장' 역할뿐
지난달 미국에서 창업 1년차 로펌 모리츠(Moritz)가 900만달러(약 124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오픈AI 사내변호사 출신 파미르 에사스가 설립한 이 회사는 변호사를 더 뽑는 대신 법률업무의 80%를 AI에 맡기고 사람 변호사는 나머지 20%만 손보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이른바 'AI 네이티브 로펌'이다. AI가 변호사를 돕는 도구로서의 기능을 넘어 법률서비스 자체를 생산하겠다는 흐름이 가시화됐다. 모리츠는 AI가 의뢰접수와 초안작성 등 송무 전반을 맡는다. 계약직 변호사 50여명은 AI 업무의 마무리 감수만 담당한다. 대신 AI는 상업·기업·고용계약처럼 정형화한 업무에 집중하고 송무·이민·세무는 다루지 않는다. 모리츠는 창업 이후 석 달 동안 미국·유럽·호주에서 100여개사의 거래를 평균 4시간 만에 처리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AI를 도입하려는 로펌들의 시도가 이어진다. 법무법인 율촌은 올해 초부터 폐쇄형 법률 AI '아이율'을 구축, 사내에 서비스 중이다. 내부 데이터베이스에서 근거를 맥락에 맞게 찾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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