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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인 총출동…李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이 남긴 다섯 가지
이재명 대통령이 5박6일 간의 인도·베트남 첫 국빈 방문을 마치고 24일 귀국한다. 정부와 민간을 합쳐 100건이 넘는 MOU(양해각서) 등 문건 및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두 국가와 협력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인도35·베트남 86 MOU 등 문건 체결…'3S 전략'으로 '윈윈'━ 이 대통령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20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22일)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민간은 120여 건의 MOU(양해각서) 등 문건을 체결하는 결실을 거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양국 간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와의 경제 협력은 조선과 철강에, 베트남과의 협력은 원전과 인프라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스코는 인도 대표 철강기업 JSW와 함께 연 600만톤 규모의 고기능성 강재 생산을 위한 제철소 합작 건설을 추진 중이라 밝혔고 HD현대는 현지에서 중형 조선소 건설 투자를 검토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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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전작권 전환, '정치적 편의주의' 따르지 않아…조속히 이룰 것"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을 2029년 회계연도 2분기(2029년 1~3월)로 언급한 데 대해 "조속한 전환을 바라는 우리의 입장은 충분히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정부는 가급적 단기간 내에 전작권 전환을 완료한다는 것이고, 그런 방향으로 양측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전작권 전환을 두고 "정치적 편의주의가 (전작권 전환)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 데 관해 위 실장은 한미 간 전작권 전환에 대한 논의 과정을 전하며 '정치적 편의주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전작권 전환 문제는 노무현 정부 때부터 본격적으로 거론됐던 일로서 연고, 경위가 굉장히 복잡하고 오래된 일"이라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조건에 기반해 조속히' 전환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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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핵시설 발언' 논란에 입 연 위성락 "정쟁화 말아야…美와 소통 중, 단기간에 수습하려 해"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여야 간 대결 소재로 쓰여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측과 상호 이해의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소통하고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출구를 찾을 것이며 이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지나친 정쟁화는 자제해 달라는 당부다. ━"미국과 지금의 현상 소통 통해 잘 정리해야…단기간에 수습하려 한다"━위 실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 장관의 발언은 미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유출한 게 아니고 그런 전제 위에서 하는 주장과 논의는 잘못됐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 영변과 강선에 이어 구성에도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다"고 했다. 이에 미국 측은 '한미 간 공유된 비공개 정보가 공개됐다'는 취지로 불만을 제기해 왔으며 대응 조치로 그간 한국과 공유해 오던 일부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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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베트남과 광물 협력 확장…닌투언 원전은 타당성 논의 단계"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우리 정부와 베트남이 핵심 광물 관련 다양한 협의를 통해 협력의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또 베트남에서 닌투언 원전 2호기 사업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현재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초기 협력 모색 단계라는 설명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의 서남아·동남아 중점 협력국이자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세계 경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인도·베트남에 대한 방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3박4일 일정으로 지난 21일 베트남을 국빈 자격으로 찾았다. 지난 22일에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쳤으며 이날(23일)에는 베트남 지도부 서열 2위인 레밍흥 총리와 3위인 쩐 타잉 먼 국회의장과 면담했다. 최근 중동 전쟁 발발로 에너지 등 공급망 등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두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진 데 대해 위 실장은 "공급망에 장애가 생겨난 현실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고 유사한 처지에 있는 한국과 베트남, 인도 등이 더 많이 협력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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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과 짜이왈라 만났다"…李 대통령, 모디 총리와 에너지 공조 논의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나렌드라 인도 모디 총리를 만나 주요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에너지 자원 안보에 관한 공동성명' 등도 채택됐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1일(현지시간)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동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양국이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어려운 국제경제 여건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동 상황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그 과정에서 양국은 '에너지 자원 안보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지역 협력 심화, 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 자원에 대한 개방적 무역 체제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자원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과 인도 모두 LNG(액화천연가스) 소비국으로서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메자의 관점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공조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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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출동…李 대통령, 인도 '조선' 베트남 '인프라' 경협 이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와 베트남을 연이어 순방하는 것은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됐다. 인도와 베트남은 경협을 이야기할 때 지정학적 위치나 경제 규모·교역 규모에 있어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특히 G2(미국·중국) 갈등 속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각국의 '차이나+1 전략' 핵심 국가들이다. 이 대통령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등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동행한 이유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는 물론 정기선 HD현대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과 동행한다. 각 그룹 총수 및 경영진은 순방 일정에 부분 또는 전부 참석해 각국 정상 및 기업인과 만나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의 가장 큰 매력은 연 7%대를 넘나드는 높은 성장률과 14억명에 이르는 인구, 세계 4위의 경제 규모다. 인도의 GDP(국내총생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41조6620억달러(6경1151조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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