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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찾은 칠레 '한국의 거리', 아이오닉5·EV5로 순찰한다
남미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칠레 '한국의 거리'를 방문한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이곳에 순찰용 전기차를 기증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칠레 한국의 거리 일대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이오닉 5와 EV5 각각 1대를 한인회에 기증한다고 31일 밝혔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한국의 거리는 한국 식당·상점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한류에 힘입어 주말이면 많은 현지인이 방문한다. 교민사회 노력으로 지난 14일 거리의 명칭이 한국의 거리로 지정됐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30일(현지시간) 이곳을 방문해 한인 동포, 칠레 시민과 소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하상욱 칠레한인회장으로부터 한인회 활동 현황과 재외국민 투표소로 활용되는 공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인들이 운영하는 분식집과 고깃집 등에 들러 상인을 격려했다. 그동안 칠레 한인회는 교민사회 기부금을 바탕으로 민간 경비업체를 활용해 한국의 거리 야간 순찰을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한인회에서 야간 순찰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지 상인이 자체적으로 순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차량을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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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진짜 평화오나…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이스라엘군 철수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평화위원회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의 '완전한 무장해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평화 유지와 도시 재건을 목적으로 평화위원회가 출범한 지 6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평화위원회는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기타 모든 무장 단체의 완전한 무장해제를 위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는 (가자지구의) 지속적 평화와 안보를 향한 기념비적 진전"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합의는 가자지구가 마침내 새로운 팔레스타인 정부의 통치를 받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새 정부는 평화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시에 이스라엘은 마땅히 누려야 할 안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가자지구는 더 이상 테러 공격의 거점으로 이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트럼프 20개 항목 계획' 이행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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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블루타이드' 이 사진에 다 담겼네…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취임
우파 성향의 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51)이 28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통치'를 약속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취임식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책이 비슷한 '친트럼프' 중남미 국가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현재 페루가 "국가 비전도 전략적 국정 운영도 없이 부패로 방치된 나라"라고 진단했다. "불투명한 이해관계가 국가를 휘두르고, 공공조달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지며, 갈취가 기업가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며 '새로운 통치 방식'을 약속했다. 그는 페루의 불평등 수준이 중남미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수십 년 만에 최악인 치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동안 군이 일시적으로 치안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모리의 치안 방침에 대해 BBC는 "그의 부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 시절 군을 다뤘던 방식이 떠오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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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정상회담…22년 만에 FTA 현대화·광물 등 5개 MOU
이재명 대통령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와 구리·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에 나섰다. 상품 교역 중심의 경제협력을 디지털 무역과 인공지능(AI), 청정기술 등 신산업 분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모네다궁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날 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기관은 총 5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광물자원 파트너십 MOU △치안협력 MOU △극지연구 협력 MOU(개정) △해양안전 및 안보협력 MOU △투자협력 MOU 등이다. 이번 MOU에 따라 양국은 광물자원 파트너십 공동위원회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회의를 정례화하는 한편 리튬, 구리 등 주요 광물 전주기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광물 관련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도 지원한다. 또 초국가범죄 공동대응 네트워크 구축, 해양 감시능력 고도화, 한-칠레 양방향 투자 촉진 등도 기대됐다. 또 남극세종과학기지 출입을 위한 관문 국가인 칠레와 협력도 증진된다. 이번 MOU 체결의 가장 큰 성과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시대에 광물 수급 안정성을 높였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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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차카오 교량' 협력"…칠레 대통령 "BTS로 韓 문화 더 가까이"
이재명 대통령이 한-칠레 정상회담 후 "FTA(자유무역협정)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해 통상, 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통상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은 "칠레의 쇄빙선은 남극 과학탐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모네다궁)에서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은 동반성장을 위해 교역·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늘 체결한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핵심 광물과 에너지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의 투자 기회 발굴과 교류 노력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태평양동맹(PA),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등 주요 경제 협력체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이자 1위 리튬 매장국인 주요 자원 부국 칠레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선도국인 한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있어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양국은 '광물자원 파트너십 MOU'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를 광물자원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고 정보 교환, 기술협력, 인적 교류 등의 구체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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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도 전기·수소차로… 2035년까지 100% 보급
정부가 2035년까지 모든 신규 경찰차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친환경 차량을 확대해 탄소감축 정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경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치안관서 선도사업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 차량의 전기·수소차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전국의 경찰 차량 1만7600대 가운데 전기·수소차는 2185대로 전동화율은 12. 4%다. 경찰청은 연평균 약 1908대를 신차로 구매·임차하는데 2035년까지 원칙적으로 특수차량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신규 구매·임차 대상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반응력과 정숙성이 높은 전기차 특성상 경찰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현장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맞춤형 주행, 안전기능 등을 활용해 치안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다. 정부는 경찰차 전기차 전환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를 제1호 친환경 치안관서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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