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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부모, 각각 재혼..."44억 재산, 절친에 상속" 유언장 화제
중국의 한 대학생이 약 2000만위안(약 44억2400만원) 규모의 재산을 부모가 아닌 오랜 친구에게 물려주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대학생 리씨는 최근 자신의 명의 아파트와 수백만위안의 예금 등 총 2000만위안 상당의 재산을 친구에게 상속하는 내용의 공증 유언장을 작성했다. 리씨는 부모가 이혼 후 각각 재혼했으며 현재 보유한 재산은 부모에게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았고, 재혼한 배우자들에게 재산이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아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를 상속인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다는 그는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른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중국 민법은 배우자와 자녀, 부모를 법정 상속 1순위로 규정하고 있지만, 유언장을 통해 법정 상속인이 아닌 제3자에게도 재산을 남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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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완전 해체…정책 후퇴 없다"
손배찬 경기 파주시장이 최근 제기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후퇴 논란을 일축하며 성매매 근절과 집결지 완전 해체 방침을 강조했다. 기존 '용주골' 명칭도 '대추벌'로 변경해 지역 이미지 회복과 정책 방향을 분명히 했다. 손 시장은 9일 "대추벌 성매매 근절이라는 목표는 추호도 흔들림 없는 원칙"이라며 "역대 어느 시장보다 엄격하고 철저하게 법을 적용해 성매매집결지를 완전히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그동안 사용하던 '용주골' 대신 '대추벌'이라는 명칭만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특정 지역에 씌워진 부정적 이미지를 벗기고 주민 명예를 회복하는 동시에 물리적 폐쇄를 넘어 구조적 해체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시는 집결지 해체 정책을 기존 기조대로 추진하면서도 공공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론화 절차도 병행하기로 했다. 공론화 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올해 말까지 1차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 시장은 최근 제기된 정책 후퇴 의혹에 대해 "신임 시장을 비방하고 시정을 흔들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가 아닌지 우려된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행정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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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 부르며 모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시자 전재산 15억 새엄마 몫?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전 재산인 15억원이 사실혼 배우자인 '새어머니'에게 돌아가게 생겼다며 자식들이 법률 자문을 구했다. 8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10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5년 전 초등학교 동창인 여성과 만나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생활해 왔다. A씨는 "아버지는 평생 정밀기계 엔지니어로 일하셔서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기계와 도면을 마주하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워낙 무뚝뚝하신 분이라 저희는 아버지가 혼자 지내는 걸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데 새어머니가 '아버지가 겉으로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고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여생을 보내게 돼서 진심으로 기뻤다. 저희 남매는 명절마다 두 분을 찾아뵙고 그분을 '어머니'라 부르며 가족처럼 지냈다"고 부연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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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돌파한 '김부장', TV 드라마의 부활인가? 비결은 '사이다' [IZE 진단]
‘탈(脫) TV시대다. 특히 스마트폰과 OTT를 기반으로 한 ‘몰아보기’가 익숙한 시청 패턴이 되면서 주 1∼2회 방송되는 TV드라마에 대한 수요는 더 떨어졌다. 하지만 2026년 풍속도는 다소 다르다. 시청률 10%에 이어 20%가 넘는 드라마까지 줄이어 탄생되며 "결국 재미있으면 본다"는 공식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있다. 단 조건은 있다. 최근 성공한 드라마의 공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빠른 전개,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사이다’다. 짧은 분량의 콘텐츠인 쇼츠에 익숙해지면서 기다리는 힘이 줄어든 대중이 답답한 전개를 기피하고, 속시원한 결말을 원하는 셈이다.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순위를 보자. 현재 4회까지 마친 SBS ‘김부장’은 단 2회 만에 2026년 최고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4회가 21. 6%를 기록했다. 20%대 미니시리즈가 탄생한 것은 ‘눈물의 여왕’(24. 9%) 이후 약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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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간지' 소지섭이 원빈 이어 다시 쓴 아저씨의 정의, '김부장' [드라마 쪼개보기]
오랜만에 ‘소간지’가 돌아왔다. 배우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15. 7%(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했다. 2026년 방송된 드라마를 통틀어 최고치다. 단순히 ‘재미있어서’라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된다. 재미는 1번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환경까지 조성됐다. 넷플릭스 ‘참교육’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며 불의에 대한 통쾌한 응징을 향한 대중적 바람이 커졌고, ‘김부장’은 ‘참교육’의 여운을 잊지 못한 이들의 가려운 곳곳 박박 긁어주고 있다. 그리고 화룡점정을 찍은 주인공은 단연 소지섭이다. 오죽했으면 멋이나 스타일을 뜻하는 일본어 ‘간지’(感じ, かんじ)라는 별명이 붙은 소지섭의 빼어난 액션과 넘치지 않는 감정 연기는 ‘김부장’의 인기에 기름을 부었다. ‘김부장’의 시청률 추이는 실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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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수류탄 물고 서지혜 오열…'김부장' 힘보탠 소지섭 사단의 의리
배우 소지섭이 주연하는 '김부장'에 든든한 한솥밥 식구들이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소지섭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51k(피프티원케이) 소속 배우들은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의 첫 주 방송에 연이어 등장하며 훈훈한 소속사 선배 기 살리기에 나섰다. 옥택연과 서지혜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짧은 출연에도 액션과 감정 연기를 아낌없이 쏟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초반 서사에 힘을 보탰다. 단연 시선을 강탈한 건 옥택연의 등장이다. 그는 극 중 김부장의 남파 공작 동기이자 유일한 동무였던 박영광 역으로 분했다. 과거 김부장과 임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잃은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2회 방송 중 리응령(이재용)이 '전설의 66번'으로 불리던 박영광의 과거를 회상하는 신에서 옥택연의 존재감은 폭발했다. 얼굴을 위장크림으로 뒤덮고 두건을 두른 채 등장한 그는 맨손으로 적군을 제압하는가 하면, 수류탄 핀을 치아로 거칠게 물어뜯는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였다. 찰나의 등장이었지만 '짐승돌' 출신다운 야성미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원사격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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