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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묵은 토지 갈등…서울 중구, 적극행정 모범부서 표창 받아
서울 중구는 구 부동산정보과가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6년 적극행정 모범부서'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70년간 이어진 토지 공동소유 문제를 적극적인 법령 해석과 현장 중심 행정으로 풀어 주민의 재산권을 되찾아 준 '무학제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학제1지구는 신당동떡볶이골목 인근 무학동 55번지 일대로, 해방 이후 국가와 개인 등 10명이 6필지를 공동 소유하면서 주민들은 토지를 자유롭게 처분하거나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주민들은 소송을 거쳐 2021년 토지분할 확정판결까지 받았지만, 판결에 따른 분할에도 공법상 규제가 적용되면서 실제 분할은 불가능했다. 법원 판결에 따른 경계가 관련 법령상 대지 분할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구는 2022년부터 관계기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법률자문과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등을 거치며 가능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적극 적용해 2024년 해당 토지를 시범지구로 선정하고 문제 해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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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고문 "큰 바람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라"
"제가 지나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여러분이 앞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박정호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 고문은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창업가들과 마주 앉아 자신의 경험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다. 성공의 공식을 이야기하거나 자신의 경험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아갈 후배들이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먼저 겪었던 고민과 시행착오가 작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다. GK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 미래자문단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 고문을 초청해 '고문과 미래자문단의 대화'를 진행했다. 권영수 전 LG 부회장,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미래자문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젊은 창업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역시 일방적인 강연보다는 먼저 기업을 이끌어본 선배와 이제 자신의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는 후배들이 서로의 고민을 주고받는 대화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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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GK인사이츠 고문 "메모리 성장세는 계속된다"
"메모리반도체, 더 이상 사이클 산업 아니다"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GK인사이츠 고문과 미래자문단의 대화'에 참석한 박정호 GK인사이츠 고문(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수십 년간 지배해 온 '업다운'의 사이클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고문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혁명과 소브린 AI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메모리반도체가 단순 가격 변동형 기성품(Commodity)에서 국가 및 기업의 필수 핵심 인프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박 고문은 "AI 시대로 넘어가는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메모리반도체의 역할이 과거와는 차원이 달라졌다"며 "메모리는 더 이상 과거처럼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단순 사이클 산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고문은 "시장에서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AI 생태계 확장과 함께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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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앞에서 '선처' 바라다니..."살해한 건 맞지만" 눈물, 김병찬의 최후[뉴스속오늘]
"이전에 뵌 적이 있어 유족분들의 얼굴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이 들어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나 보복을 위해 계획적으로 (피해자를) 죽이러 간 건 아니니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 2022년 8월31일. '서울 중구 오피스텔 살인 사건'의 범인 김병찬(당시 36세)은 항소심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선처를 호소했다. 1심에서 선고한 징역 35년이 너무 무겁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법원 판단은 정반대였다. 항소심은 오히려 형량을 징역 40년으로 늘렸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이별 후 스토킹 시작…부산서 서울까지 따라왔다━김병찬과 피해자 A씨는 부산에서 만나 2020년 1월부터 교제했다. 하지만 김병찬의 폭력과 집착에 시달리던 A씨는 같은 해 6월 이별을 통보했다. 김병찬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살해 협박을 하는 등 약 5개월간 스토킹을 이어갔다. 견디다 못한 A씨가 직장을 옮겨 서울로 떠나자 김병찬은 서울까지 따라왔다. 그는 A씨의 집을 찾아가 사흘간 감금하거나 차량에 몰래 들어가 기다리는 등 스토킹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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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4가 세운6-4구역, 주거복합단지로…484가구에 공공도서관도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22·23구역 재정비 계획이 업무시설 중심 개발에서 주거·문화·녹지가 결합한 주거복합단지로 바뀐다. 공동주택 484가구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공공 임대 25가구, 민간 임대 25가구 등 임대주택 50가구가 포함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재정비분과를 열고 중구 충무로4가 108-21번지 일대 '세운6-4-22·2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용적률 1175% 이하, 건폐율 50% 이하, 높이 167m 이하를 적용해 공동주택 48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주택은 전용 32~105㎡ 규모로 공급하며 공공임대 25가구, 민간임대 25가구 등 임대주택 50가구를 포함한다. 임대·분양 세대를 섞어 배치하는 소셜믹스도 적용한다. 주거시설뿐 아니라 공공시설도 확충한다. 건물 지상 1~3층에는 연면적 3470㎡ 규모 공공도서관이 조성된다. 열린 열람실과 소규모 모임 공간, 이순신 기록관 등을 갖춰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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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다동 4지구에 24층 업무시설… 녹지·미술관 품는다
서울 중구 무교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노후 건축물을 정비하는 동시에 개방형 녹지와 미술관, 벤처기업 집적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도심 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중구 무교동 45번지 일대 '무교다동구역 및 무교다동구역 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연면적 6만4000㎡,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건폐율은 47% 이하, 용적률은 1037% 이하, 높이는 126m 이하로 정했다. 공공성도 강화한다. 대규모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고 현재 조성 중인 다동근린공원과 연결해 도심 보행·녹지 축을 만든다. 개방형 녹지와 연계한 타운매니지먼트 광장도 마련한다. 건물 지상 5층에는 벤처기업집적시설을 도입해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협업 거점으로 활용한다. 지하 1층에는 미술관을 조성해 지역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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