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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조선사 신바람 수주 이어질까..대통령 힘실어준 RG 확대 뭐길래
"영업과 생산현장(조선소)은 물론 협력업체까지 다시 일할 생각에 '신바람'이 났습니다. "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RG(선수금환급보증) 문제로 중소형 조선사들의 수주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정부 재정으로 위험을 부담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지시한 이후 한 중소 조선사 관계자가 전한 현장 분위기다. 업계의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RG 확대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중소 조선업계 전반에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기한 내 인도하지 못할 경우 은행이 선주에게 선수금을 대신 지급하는 것을 보증하는 제도다. 선박 수주 과정에서 사실상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RG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수주 자체가 무산되거나 이미 체결된 계약이 파기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어서다. 중형 조선사들은 그동안 RG가 대형 조선사에 집중돼 왔다고 지적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기준 최근 5년간 국책기관들의 RG 발급 규모는 총 57조7620억원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51조7203억원이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 3사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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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두나무 '혈맹'에 은행들 "허 찔렸다"..합종연횡 빨라지나
하나금융그룹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약 1조원을 투자하면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의 주요 주주로 올라선 첫 대형 사례라는 점에서다. 다만 하나금융과 두나무의 오랜 협력 관계가 지분 투자로 이어진 사례인 만큼 다른 금융사의 연쇄 투자로 곧바로 확산되기보다는 후속 사업 성과를 지켜보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 55%를 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반 외화송금, 디지털자산 연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사와 가상자산업체 간 업무협약(MOU)은 있었지만 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에 조 단위 자본을 투입한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투자를 두고 "허를 찔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금융과 두나무가 가까운 관계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지분 투자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업무협약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본을 태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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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적립률 낮추는 제주항공…허리띠 졸라매는 LCC 언제까지?
제주항공이 외부 채널을 통해 예약한 항공권의 멤버십 포인트 적립률을 낮추기로 했다. 고유가와 고환율에 중동전쟁 여파까지 겹치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비상경영에 들어간 가운데 멤버십 운영 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달 17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제외한 외부 채널에서 예약한 항공권의 J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5%에서 2%로 낮추기로 했다. J포인트는 제주항공 항공권 구매나 부가서비스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다. 기존에는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외부 채널에서 구매한 항공권 모두 5% 적립률이 적용됐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여행사 등 외부 채널 예약 항공권은 적립률이 2%로 낮아진다. 적립률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셈이다.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기존과 같은 5% 적립률이 유지된다. 제주항공의 이번 조치는 공식 홈페이지 직접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부 채널 예약에 제공하던 포인트 혜택을 줄이면 판매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자체 플랫폼 유입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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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김밥·수정과 먹고 사우나에서 방탈출…'K놀이터'된 롯데타운 명동[리얼로그M]
"한국에 여행 올 때마다 명동과 롯데백화점에서 쇼핑하는데 올해는 방탈출 게임도 있다고 해서 기대됩니다. " 15일 낮 12시30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만난 중국인 여성 안청씨(31)는 "3년째 한국에 여행 오고 있는데 중국 친구들 사이에서 명동 롯데백화점은 유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막을 올린 롯데백화점의 축제 '2026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엔 오전부터 축제를 즐기려는 국내외 방문객들로 붐볐다. 특히 이번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방탈출 게임이 마련된 본점 1층 스타에비뉴 앞에선 오전 9시30분쯤부터 30여명이 줄섰다. 행사에 앞서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3000명이 몰리며 접수는 시작 5분 만에 마감됐다. 한국인의 일상 문화를 콘셉트로 꾸민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 방탈출 게임장에 들어가 보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온 찜질방이 떠올랐다. 게임은 패션 브랜드 '이미스', 뷰티 브랜드 '설화수',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이 참여해 브랜드별로 꾸민 방을 탈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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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보조시대 끝"…산업 가치사슬 뒤흔드는 'AX 스타트업' 뜬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산업 현장에서 AI 도입은 이제 단순한 업무 보조나 반복 업무 자동화 수준을 넘어섰다. 과거 기업들이 AI를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고 일부 프로세스 개선에 활용했다면, 이제는 채용, 법률 판단, 물류 운영, 건축 설계, 이커머스 수익 관리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는 산업별 가치사슬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설계하며,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술보증기금 '기보벤처캠프 18기' 선정 기업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자블리는 글로벌 인재 채용과 비자 행정 △마크웍스는 지식재산(IP) 법률 프로세스 △타이어케어컴퍼니는 차량 방문정비 물류 운영 △몰더코리아는 건축·인테리어 설계 △뭉클랩은 이커머스 셀러 수익 관리 구조를 각각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며 산업별 의사결정 자동화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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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에 1조 투자"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주르륵...3%↓
하나금융지주가 15일 장 초반 하락률을 3%대로 키웠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인수해 이곳 4대주주로 진입한다는 장전 공시가 악재로 소화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한국거래소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 56%) 내린 12만2000원에 거래됐다. 은행주가 종목별 혼조를 빚는 가운데 약세가 두드러진다. 같은 시각 KB금융은 1%대 강세, 우리금융지주·BNK금융지주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신한지주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JB금융지주·케이뱅크·제주은행·기업은행은 1%대, 카카오뱅크는 2%대 약세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8시9분 공시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가운데 228만4000주를 1조3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 55%를 보유한 4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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