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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육사 쿠데타 3번에도 책임 안물어…통합해야 가능성 줄어"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사관학교 창설 논란에 대해 "군사 쿠데타를 3번이나 했던 중심이 육군사관학교였는데, 한 번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빠르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과거 육사 출신 장성의 쿠데타에 대해 "앞으로 또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에 "그런 세상과 시대는 없어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누가 또 할 줄 상상했겠나"라고 반문하며 "구조적으로 절대로 못하게 해야 할 거 아니냐"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고위 장성의 육사 출신 비중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하위 장교들 중엔 육사 출신이 얼마 되지 않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육사가 독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쿠데타를 벌이고 헌정질서를 통째로 파괴하는 행위를 3번째 저질렀는데도 압도적인 위치를 여전히 차지했으니 또 한다"며 "이미 지난 일이고, 진압됐다고 적당히 넘어갈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각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면 쿠데타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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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가 대표되면 레임덕? 3차 세계대전 일어난다 해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자신이 당선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송영길 당 대표 후보의 주장에 "차라리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5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떻게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냐"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 이재명 대통령은 출전하지 않았다. 왜 명청대전(이 대통령과 정 후보)이냐. 저랑 대통령이랑 큰 전쟁을 치르고 있냐"며 "명청대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표현대로라면 그 자체가 역모다. 제가 역적이라는 거냐. 차라리 석청대전(김민석 후보와 정 후보)이라고 하라"고 말했다. 김 후보를 향해선 "자꾸 반명, 친명 등 대통령 이야기하는데 분명한 것은 대통령 이름 팔아서 민주당 권리당원 끌어들인다고 전략을 세워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배신의 총량엔 한계가 없다.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다. 의리는 지켜본 사람이 지킨다"라고도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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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미 브라질대사 비자 취소 "룰라정부 편파적"vs"정치간섭"
미국과 브라질 간 외교 갈등이 주미 브라질대사의 비자 취소로까지 번졌다. 미국은 룰라 정부의 사법·행정 절차가 보수 진영에 편파적이라고 비판하고, 브라질은 미국이 남미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브라질의 대사 임명 지연에 따른 '상호주의'에 따라 루이자 히베이루 비오티 주미 브라질 대사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AFP통신에 "브라질 정부가 신임 미국 대사 임명 승인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브라질 정부는 우리의 요청에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비자 취소가 브라질 대사의 미국 추방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 대사로 지명한 다니엘 페레즈 전 플로리다주 하원의장의 대사 임명 공식 승인을 몇 주간 보류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이 보수 진영에 유리하도록 남미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룰라 정부가 보수파를 검열하고 보수 진영에 불리하도록 사법·행정 절차를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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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통령 vs 전 대통령 아들…브라질 10월 대선 달아오른다
오는 10월 치러질 브라질 대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2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브라질 집권 여당인 노동자당(PT)은 전당대회를 열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현 브라질 대통령을 차기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야당인 자유당(PL)에서는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아들이다. 이번 선거로 룰라 대통령은 4선에 도전한다. 대선 출마로는 일곱 번째 도전이다. 그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직을 연임하고 물러났다가 2023년부터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금속공장 노동자에서 대통령까지. 룰라의 4선 도전━ 룰라 대통령은 공장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금속 공장에 다니며 기술 학교에서 일을 배웠다. 일하다가 왼쪽 새끼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그후 노동 운동에 뛰어들어 브라질 금속노조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는 빈곤층을 위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룰라 1·2기 행정부 당시 현금 지원성 복지 정책인 '보우사 파밀리아'를 시행, 브라질 국민 약 2800만 명을 빈곤에서 구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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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갈등 멈추고 민생 챙겨야"…시의회 파행 중재 나서
제10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의회 기능이 마비되자, 여름휴가 중이던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급히 현장을 찾아 중재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6시 시의회 1층 현관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곽동윤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을 긴급 방문했다. 곽 의원은 안양시의회 의장 선출 파행 사태의 성찰과 정상화를 촉구하며 지난 29일부터 사흘째 무기한 단식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여름휴가 중 이 소식을 접한 최 시장은 즉시 휴가 일정을 접고 시의회를 찾았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곽 의원의 건강 상태를 살핀 뒤 "폭염이 이어지는 삼복더위에 시의원이 단식 농성에까지 나선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지금은 대립보다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에 시 행정·의정 역량을 모아야 할 엄중한 시기"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안양시의회 여야를 향해 사태 해결을 위한 전향적인 태도를 주문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의회가 마음을 모아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원 구성을 이뤄내야 한다"며 "시민이 바라는 것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협력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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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택연금 아버지 'AI 아바타'로 불러냈다
브라질의 우파진영 대통령 후보가 전직 대통령인 부친의 AI(인공지능) 아바타를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자 좌파진영 대선주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측은 "AI는 선거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질 우파정당 대선 후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는 지난 25일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부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AI 아바타를 송출했다.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에게 패한 뒤 군부와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27년이 확정됐다.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가택연금 상태다. 변호인에 따르면 그는 면회도 할 수 없다. 그의 아들 플라비우가 대선 출정식에서 활용한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의 아바타는 "나는 내가 하지도 않은 일에 근거한 부당하고 자의적인 결정으로 투옥되고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내가 선택한 후계자, 내 혈육인 아들 플라비우를 두 팔 벌려 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라비우 후보는 사전에 AI 영상이란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유권자를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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