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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독일 미군 감축보다 '토마호크 배치 철회' 더 두려워해"
이란 전쟁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간 갈등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으로 이어진 가운데 유럽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미군 감축으로 인한 미사일 배치 철회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독일 주둔 미군 감축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산 자동차 관세 인상, 독일 내 장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 철회, 이란 전쟁의 여파 등이 유럽에 훨씬 더 충격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이번 5000명 감축은 현재 독일 주둔 미군 약 3만6000명 중 14%에 해당한다. 이는 통상적인 병력 재배치 규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시도했던 1만2000명 감축보다 작은 규모"라며 독일 안보에 당장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군 감축보다 더 큰 우려는 미국이 독일 내 장거리 미사일 배치 철회와 이란 전쟁으로 이란 미국의 무기 재고 고갈"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결정에 따라 2024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약속했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과 다크 이글 극초음속 미사일 부대의 독일 배치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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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미중 정상회담…트럼프, 이란 전쟁으로 전략적 열세
이란 전쟁이 지속되면서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이 전략적 열세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중동 전쟁 장기화가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짚어봤다. ━불투명해진 정상회담 일정… 개최 가능성 '반반'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5월 중순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당초 정상회담은 3월 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쟁 장기화로 상황이 급변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5월 14~15일로 연기됐다. 문제는 회담을 2주 앞둔 현재까지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안보, 기술 패권 등 핵심 현안이 다뤄질 예정인데, 전쟁이 지속될 경우 협상 동력 자체가 약화될 수 있다. 만약 중동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할 경우 협상 진행에 차질이 생기거나, 정상회담의 성과가 묻힐 가능성도 있다. 사전 준비도 부족하다. 미중 정상외교는 통상 실무 협상을 통해 의제를 조율한 뒤 정상 간 결단으로 마무리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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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유럽에 무기 선적 지연 통보…"韓·日도 대비해야"
미 국방부(전쟁부)가 유럽에 무기 선적이 상당 기간 지연될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비슷한 통보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뉴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쓸 수 있다"며 이란 전쟁에도 충분한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장과 상반된 행보다. FT는 소식통 9명으로부터 교차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미 국방부가 영국, 폴란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국가에 미사일 체계 선적이 지연될 것이라는 통보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는 러시아 또는 러시아 동맹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국가들이다. 선적 지연 대상에 오른 무기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 공습에 사용 중인 다연장 로켓 발사 체계 하이마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트럼프 행정부가 언제든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FT 취재에 응한 소식통 중 2명은 아시아 국가에 보낼 무기도 선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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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쟁 두달만에 37조 썼다...헤그세스 "수렁 아냐" 민주당과 설전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과 전쟁에 나선 이후 약 두 달 여 만에 250억달러(약 37조원)가량의 비용을 소모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국방부(전쟁부)가 처음으로 밝힌 분쟁 비용 추정치다. 하지만 CNN은 이것이 최소한의 추정치이며 500억달러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을 소개하는 등 전쟁 비용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 허스트 미 국방부 회계감사관은 이날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에 약 250억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에픽 퓨리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개 중인 군사 작전명이다. 미 국방부가 분쟁 비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처음 밝힌 것이다. 허스트 감사관은 "그 비용의 대부분은 탄약값"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비 손실과 유지보수 비용 등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란의 공격과 미군의 아군 오인 사고 등으로 인해 전투기, 공격기, 수송기 등 군사 자산이 피해를 보거나 손실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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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은 서부극…매튜 맥커너히 등 '할리우드 스타' 대거 합류
'거장' 박찬욱 감독 차기작은 서부극 '래틀크릭의 강도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이 될 전망이다. 27일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박 감독이 준비 중인 '래틀크릭의 강도들'은 오는 5월 열리는 칸 영화제 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래틀크릭의 강도들'은 '본 토마호크'를 쓴 크레이그 잴러의 각본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박 감독이 직접 각색 중이다. 장르는 서부극이며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폭우를 틈타 약탈과 테러를 일삼는 산적 무리에 복수하려는 보안관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작품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또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박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중화권 배우 탕웨이도 합류했다. '엘비스', '듄: 파트2'의 오스틴 버틀러,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페드롤 파스칼도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은 '조디악'의 브래들리 피셔와 박찬욱 감독(모호필름)이 맡고, 백지선, 마이크 메다보이, 조지아 카칸데스가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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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 도발 대응 힘들 수도"…美 무기 창고, 이란 전쟁으로 '재고 위기'
예상보다 길어진 이란과의 전쟁으로 미국의 첨단무기 재고가 급감해 러시아, 중국 등 적대국의 도발에 맞설 역량이 약화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미군의 무기 비축량이 "모든 군사작전을 완수하기에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행정부 및 의회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지난 2월 대(對)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로 전쟁을 시작한 이후 장거리 스텔스 순항미사일 '합동 공대지 원거리 미사일 확대사정거리형'(JASSM-ER)을 약 1100발 사용했고 현재 잔여 재고는 약 1500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JASSM-ER의 한 발당 가격은 110만달러(약 16억2525만원)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1000발 이상 발사됐는데 이는 연간 구매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NYT는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달 2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군이 이란 군사작전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850발을 사용했고 3000발이 남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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