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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예술이 되다"…경기도 '바다, 숨, 빛' 전시회 개최
경기도가 해양쓰레기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 해양안전체험관에서 '2026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전시회 바다, 숨, 빛'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해양수산과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해양안전체험관 1층에 마련한다. 전시는 '바다', '숨', '빛' 등 3가지 공간과 체험 부스로 꾸려졌다. '바다' 구역은 해양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 실상을 생생히 담은 사진 15점 안팎을 선보인다. '숨' 구역에서는 지역 예술작가팀 '낮 12시'의 업사이클링 작품 '만선_바다에서 건져 올린 무거움'을 비롯해 해양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창작물과 제품을 전시한다. '빛' 구역에는 골판지로 제작된 산호초 등신대에 관람객이 해양환경 보전 실천 의지를 적은 메모지를 직접 붙일 수 있다. 도민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폐자원으로 만든 자석으로 해양생물을 조립하는 '픽셀 아트 체험'이 상시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버려진 바다유리를 활용한 '나만의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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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에 기댄 비GMO 옥수수 수급 빨간불
내년 'GMO(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수입된 식품용 비GMO 옥수수의 약 90%가 러시아·우크라이나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GMO 옥수수의 수입량은 줄고 GMO의 비중은 높아졌다. 비GMO의 원료확보가 어려운 만큼 정부가 제도시행을 서두르기보다 수입선 다변화 등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용 비GMO 옥수수의 수입량은 117만6038톤이다. 이 중 우크라이나산이 74만9327톤, 러시아산이 27만6705톤으로 두 나라에서 들여온 양은 전체의 87. 2%를 차지했다. 전쟁발발 전인 2021년에는 32. 2%였으며 2024년(57. 6%)과 비교해도 1년 새 29. 6%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전쟁 중인 두 국가의 의존도가 높아진 사이 비GMO 옥수수의 수입량은 2024년 163만8726톤에서 지난해 117만6038톤으로 28.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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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할인 지원에 105억 썼다?…해수부 "수치 오류·소비자 부담 완화 조치"
해양수산부가 어업인 지원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명분으로 시행하는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의 올해 유통업체 할인 지원금 가운데 4분의 1이상이 수입산 수산물에 투입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까지 수입산 수산물에 지급된 정부 할인지원액은 105억30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 지급된 전체 지원액 409억1500만원의 25. 7%에 해당한다. 수입산 지원액은 2024년 52억6200만원에서 2025년 72억800만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8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지원액보다 46. 1% 늘었다. 전체 지원액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7. 3%, 2025년 8. 7%, 2026년 8월 25. 7%로 급증했다. 사업 효과를 분석한 해수부 연구용역도 실제 어업인 소득 증가를 입증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가 제출한 '2025년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 효과분석 연구'는 사업으로 어업인의 생산자잉여가 1367억원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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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북극항로 운항' 아크로호 돌아왔다…새로운 바닷길은 새로운 성장"
이재명 대통령이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가 부산항으로 돌아왔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한민국, 북극항로 시대를 맞이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긴 항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8월22일 시작한 이번 항해로 기존 수에즈 운하 경유 항로보다 편도 운항 기간을 10일 단축했고 우리 컨테이너 선박의 극지 운항 경험과 항해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은 항해를 이끌어주신 선원 여러분과 시범 운항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과 동남권을 '남부 해양 수도권'으로 도약시키고 새로운 바닷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2758TEU(20피트 컨테이너 2758개 적재 가능)급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는 이날 오전 8시24분쯤 부산항 자성대부두에 접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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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50조 유럽 에너지 '공룡', 한국 풍력 진출 접은 이유 들어보니
유럽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풍력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선·철강 등 풍력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전력 수요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베고나 디아즈 곤잘레스 이베르드롤라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설비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다"며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바스크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현재 총자산이 1650억유로(약 252조)를 웃돌고, 전세계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약 60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일찍부터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이베르드롤라는 풍력발전이 성장하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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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으로 '에너지 안보' 지킨 스페인..중동 사태에도 전기요금 거뜬
"이베리아 지역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요금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이란츄 아옌데 페르난데스 데 에리베 바스크주 에너지전환 차관은 지난 3월 불거진 중동 사태에도 스페인·포르투갈 등 이베리아반도 국가들이 에너지 위기 영향을 덜 받은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만의 에너지를 확보하면 더 나은 산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국가 전체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료 유럽서 낮아…풍력 바스크 밸류체인 기여━현재 스페인의 전기요금은 유럽연합(EU) 국가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낮은 편이다.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에 따르면 에너지 위기를 촉발한 중동 사태가 불거진 지난 3월 스페인 평균 전력 가격은 1㎿h(메가와트시)당 42유로로, 가스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탈리아(143유로)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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