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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7조원 부풀렸나"…오픈AI 실적에 'AI 수익성' 의문 재점화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오픈AI의 연 매출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수십조원 적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그간 시장을 이끌어온 'AI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으며 기술주 추락으로 이어졌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가 투자자들에 공개한 재무 문서를 인용해 지난달 말 기준 회사의 연 매출이 500억달러(약 67조2000억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시장에 알려진 오픈AI의 매출 규모 700억달러 대비 29% 낮은 수치로, 회사의 실제 매출이 시장에 알려진 것보다 200억달러(26조8800억원)나 적은 것이다. 외신은 투자자들에게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기준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을 400억달러로 추정했다. 이후 오픈AI 측이 "7월 이후 매출이 70% 이상 뛰었다"고 밝히면서 연 매출 전망치는 70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해당 보도가 나올 당시 오픈AI는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오픈AI는 비상장사로 매출 등 재무 상태를 정기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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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숫눈, 볼우물을 아시나요…100년 전 '말모이' AI로 되살렸다
'윤슬', '숫눈', '볼우물' 등 일상에서 낯설어진 순우리말을 AI가 찾아냈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숫눈은 눈이 내려 쌓인 그대로의 깨끗한 눈을 의미하고, 풋낯은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아는 사이를 뜻한다. 볼우물은 보조개를 말한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6 말모이'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글과 소리로 남은 우리말 기록을 AI로 분석해 일상에서 다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여년 전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한 자 한 자 모은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가 AI(인공지능)를 통해 글꼴로 다시 태어났다. SKT는 말모이 전체 스캔본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우리말샘을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 X K2'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말모이체'를 제작하고 국립국어원 검수를 거쳐 '인공지능이 모은 아름다운 순우리말 100'을 선정했다. 말모이체는 원고에 남아 있는 'ㄱ(갈죽)' 설명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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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없이도 찬바람 솔솔, 겨울엔 후끈…버리던 폐수의 반전
바닷물과 하천 등으로 제한됐던 수열에너지의 범위가 유출지하수, 폐수, 공업용수 등으로도 확대된다. 바닷가, 하천에서 멀리 떨어진 도심에서도 폐수 등을 이용한 수열에너지로 건물 냉난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9일 정부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열에너지의 범위 지정에 관한 고시' 제정을 추진한다. 이번 고시는 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수열에너지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구체적인 수열에너지원을 명시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달 시행 예정인 재생에너지법 시행령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종류 중 수열에너지의 범위가 기존 해수(바닷물)의 표층, 하천수 외에도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물'이 추가됐다. 이에 기후부는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수열에너지원으로 인정될 수 있는 종류로 △유출지하수 △폐수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폐수 △하수(빗물 ·지하수만으로 이뤄진 물은 제외) △하수처리수 △폐수처리수 △하·폐수처리수 재처리수 △원수를 공업용 용도에 맞게 처리한 물(공업용수) 등 7가지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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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로 '서프라이즈', K배터리의 부활?…"AI가 만든 새 기회"
수년간 전기차 전방수요 부진에 시달려온 K배터리의 '부활'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반전의 키워드는 ESS(에너지저장장치)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에 힘입어 늘어난 ESS 수요가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이제는 이같은 흐름이 내년, 혹은 내후년까지 지속될 지 여부가 관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3일차 콘퍼런스 무대에 올라 ESS 골드러시 구간에서의 대응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SEP 2026'은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다. ━LG엔솔 3분기 서프라이즈…K배터리 실적 반등━지난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9조6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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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재산분할 9440억 주식 매각"...최태원, 주가 오르면 돈 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산분할금 마련을 위해 SK㈜ 지분 9440억원어치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차액 정산이 주목받는다. 이 가운데 4000억원어치에는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이 붙었다. 주식은 한국투자증권에 넘기지만 3년간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은 최 회장이 계속 가져가는 구조다. 3년 뒤 SK㈜ 주가가 기준가(58만7000원)보다 오르면 최 회장이 차액을 받고, 내리면 물어줘야 한다. SK 주가 향방이 기준가 대비 차액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남은 것이다. 8일 SK㈜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2. 59%) 내린 56만50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SK㈜ 주가는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 기대에 힘입어 지난 6월 88만3000원까지 올랐다가 7월 폭락장을 거치며 지금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럼에도 연초(지난 1월2일 종가 25만9000원)와 비교하면 2배 넘는 가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달 2일 SK㈜ 주식 165만3924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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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 발표?...미궁에 빠진 국교위 '서·논술형' 대입 개편안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내부에서도 이견이 제기되면서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2028~2037) 시안에서 서·논술형을 포함한 대입제도 개편안이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번 시안에서 포함되지 않더라도 내년 3월에 최종 확정되는 본안에 들어갈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교위원들도 "대입개편, 단편적 논의 진행" 반대━9일 교육계에 따르면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론화가 부족한 상태로 이달 시안을 발표하기보다는 대입 제도 개편안과 관련해서만이라도 공론화를 좀 더 진행한 뒤 발표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국교위는 서·논술형을 수능에 도입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추가 공론화를 거쳐서 내년 3월 발전계획 확정안에 포함하겠다는 뜻은 아닌가"라고 질의하자 차 위원장은 "최종 시안은 본위원회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국교위는 상임 3명, 비상임 18명 총 21명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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