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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칩플레이션에 발목…LGD, 3Q 영업이익 전년보다 42% ↓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인상)'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 8%, 영업이익은 41. 9% 감소했다. 매출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에 따라 중형 LCD(액정표시장치) 제품 출하가 줄면서 감소했다. 영업이익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환경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로 거래하는 수출 제품의 원화 환산 매출을 줄여 수익성에 부담을 준다. 올해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분기 대비 5. 6% 하락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업계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달러화 거래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에 민감하다. 여기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스마트폰과 PC 등 완제품 제조사의 원가 부담이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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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75% 증발…프리미엄 노트북서 밀려나는 미니LED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환이 빨라지면서 기존 미니LED(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2년 새 75% 급감할 전망이다. 애플 등 주요 제조사들이 OLED 채택을 확대하면서 8. 6세대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선점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도 차세대 공정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노트북용 미니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8%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60%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대로라면 2027년 출하량은 2025년의 24. 8% 수준에 그친다. 반면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50%, 내년 24%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전체 노트북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변화에는 패널 구조와 제조원가의 차이가 작용하고 있다. 미니LED는 LCD 뒷면의 소형 광원을 정밀하게 제어해 화질을 높이지만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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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전 계열사 사업보고회 개시…"AI 승부 극대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사업을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다듬는 전 계열사 대상의 사업보고회를 시작한다. 1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이 주재하는 사업보고회가 이날부터 열린다. 사업보고회에는 각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올해의 사업 성과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사업보고회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화학계열, LG유플러스, LG CNS 등 통신서비스 계열 순으로 약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LG그룹은 통상 3월, 6월, 9월 등 매 분기말에 사장단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사업보고회에서 한해 전반을 돌아본다. 정기인사가 끝난 뒤 이뤄지는 12월 사장단회의에서는 새로 꾸려진 각사 경영진들 간에 호흡을 맞춘다. LG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올해 사장단회의에서 분기별로 핵심 아젠다를 선정하고 집중 논의해왔다. 3월에는 'AX(인공지능 전환) 실행력', 6월에는 '이기는 연구개발(Winning R&D)', 9월에는 '투자 전략 고도화'를 논의하며 사업 경쟁력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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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실적 악화… 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이 19일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메모리 가격이 오르며 제품 가격도 인상했지만 수요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 3분기 실적을 하향했다. 원화 강세 역시 이익 규모를 축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1% 감소한 245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300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신증권의 기존 전망치인 325억원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매출액은 5. 7% 줄어든 6조5590억원으로 예측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추가 실적 하향을 두고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직전 분기 대비 -5. 6% 하락했고 지난달 말은 지난 6월 말 대비 -12. 5% 하락해 수익성 부진이 가중됐다"며 "반도체와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IT 기기의 판매 가격이 인상되면서 TV, 휴대폰, PC 분야에서 수요 둔화가 발생, 매출 둔화와 공급 가격의 하락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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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스마트폰인데 화면 사양은 뚝?"…메모리값 폭등의 나비효과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디스플레이업계의 패널 가격 인하 부담이 커졌다. 플래그십(최상위급) 스마트폰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이 디스플레이의 6배에 육박하면서 일부 제조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사양을 낮추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프리미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 인하 압박에 대응할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조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대까지 높아진 반면 디스플레이 비중은 한 자릿수대로 낮아졌다. 지난해 초까지 비슷한 수준이었던 두 부품의 원가 비중은 1년여 만에 6배 가까이 벌어졌다. 메모리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카메라를 제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으로 올라섰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여파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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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품은 울트라 '없던 일로'…메모리값 폭등에 PC·스마트폰 '충격'
━메모리값 뛰자 삼성 세트는 '긴축'…엑시노스 철회에 인력 효율화까지━-갤S27 울트라 스냅드래곤 단독 탑재…물량 부족·재고 부담 -DX부문 AX 통한 FTE 20% 감축 지시…가전도 개선안 공모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이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되자 제품 전략을 바꾸고 인력 효율화에 나섰다. 갤럭시 S27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탑재 결정을 철회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업무 효율화도 추진한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7 울트라에 자체 AP 엑시노스2700을 적용하기로 한 결정을 최근 번복했다. 최상위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단독 탑재하기로 했다. 당초 갤럭시S27 울트라는 스냅드래곤 단독 탑재를 전제로 개발됐다. 하지만 퀄컴의 차세대 칩 오류가 발생한데다 엑시노스2700의 성능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삼성전자는 두 AP의 병행 탑재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생산 물량 부족과 추가 비용 확대가 엑시노스2700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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