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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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속에서도 한국은 가장 빠른 디지털·실감 기술 전환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선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걸 세계 곳곳에 닿는 장거리 미사일이라고 하면, 이제는 방탄소년단(BTS)이나 '오징어 게임' 같은 K-한류라는 핵탄두까지 장착된 거죠. '위드 코로나'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할 한류 수요에 대응할 국내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겁니다." 미증유의 감염병 위기를 겪은 국내 문화예술·관광 생태계 최전선을 지킨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글로벌 신드롬을 낳고 있는 한류의 매력을 '다이내믹(역동성)'이라고 정의한다. 50분 짜리 오징어게임 드라마 한 편에 삶의 희노애락이 담기고 BTS가 노래하는 4분 동안 힙합과 R&B·클래식을 모두 들을 수 있듯, 시대를 한껏 압축한 K-스토리가 멈춰버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로 일상을 되찾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주류문화로 자리잡은 한류의 문화침공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제조업으로 대
이해영 신임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보통 해외에서 한국어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건 2012년 10월 세종학당재단이 출범한 이후이다. 하지만 이 이사장은 한국어가 본격적으로 해외에 보급되기도 전에 이미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을 데려와 전문가로 길러냈다. 2018년 한국어과가 처음 신설된 태국 명문대학교인 쭐라롱껀 대학교의 한국어학과장이 그가 가르친 여러 제자 가운데 1명이다. 세종학당재단 출범부터 관여해온 이 이사장은 "재단은 단순히 해외에 한국어를 보급하는 기관에 그치지 않는다"며 "해외에서 친한파 세력을 키우는 외교 산실"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교수로 있으면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오는 것을 보고 이들의 열기가 얼마나 큰 지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우수한 한국어 인재들을 모아 세종학당의 전문적인 인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와
"이젠 해외에선 비즈니스 한국어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최근 제3대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해영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가 고민하고 있는 과제이다. 세종학당재단은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를 해외에 보급하는 기관이다. 이 이사장은 "지금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의 수요가 단순히 케이팝(K-pop)이나 K드라마를 즐기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이나 한국과 관련한 취업 욕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BTS(방탄소년단)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 안방극장을 사로 잡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전해듣고 지켜봤다. 누구보다 한국과 한국어의 달라진 위상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이 이사장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하던 10여년 전만 해도 K팝 열풍이 일시적 유행에 불과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 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이 놀랍지도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우리가 가진 역량과 글로벌 시장이 맞닿는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째에 접어들었다. 세계 경제가 충격에 빠졌지만 유독 바이오분야의 성장세만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분석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현황 및 전망(2021∼2027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예측한 연평균 성장률 6.2%에서 코로나19 이후 7.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로 따지면 2021년 5837억달러(약 691조원)에서 2027년 9113억달러(약 1078조원)로 증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헬스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신산업분야(BIG3)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각광받으며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머니투데이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장성 생명연 원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는 K-방역을 비롯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과 백신 생산의
"디지털 대전환과 초연결 시대는 정확한 전파환경의 예측과 분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보다 믿을 수 있고 유의미한 전파·측정 데이터를 제공하고, 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5세대) 전파의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융합서비스와 신사업을 창출하겠습니다" 지난 23일 만난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은 임기 반환점(지난해 3월 취임)을 마주한 소감을 묻자 "꼭 뒤돌아보지 않아도 좋다"면서 지난 시간보다는 오히려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설명하기에 바빴다. KCA의 기존 핵심 업무인 무선국 검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ICT 기금 관리를 정밀화하며, 'K-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기능까지 빠짐없이 챙기려면 굳이 '반환점'에 의미를 두고 뒤를 돌아볼 여유는 없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또 내년 다가오는 KCA 출범 50주년에 대해서도 "별다른 이벤트보다는 기관의 지속적인 성장의 청사진을 보여드리겠다"며 "과거가 아닌 다음 50년의 KCA 역할이 무엇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더나은 미래, 행복한 부산과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4월 8일 제38대 부산광역시장으로 취임했다. 부산의 미래 운명을 좌우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가덕도 신공항 개항 등 굵직한 부산의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초당적 협치에 여념이 없다. 취임 하자 마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활성화 대응책 마련을 위해 매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3무 특별정책자금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지난 7월 부울경 메가시티 합동추진단을 개소하는 등 취임 이후 5개월 동안 부산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용을 세계에 선언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솔루션"이라며 "국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유치할 것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남부권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고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은 물론 남부권이 글로벌 브랜드로 떠오를 것입니다." 부산시가 정부, 정·재계와 함께 역량을 결집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정부 대표인 유명희 유치기획단장과 함께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를 방문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2030년 부산의 북항에서 부산월드엑스포가 개최되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등록엑스포가 된다. 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 동안 200여 개 나라에서 5050만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엑스포는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취업 유발 효과가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부산시는 엑스포를 통해 인공지능, 차세대 모빌리티 등 혁신기술이 이끄는 초연결 미래사회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61)은 2019년 말 첫 선출직 회장에 당선된 이후 애지중지하던 턱수염을 미련없이 밀어버렸다. 스스로 '자유로운 영혼'이었다고 말하는 개인사업 시절의 개성이 행여나 1300만 회원사를 대표하는 단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우려해서다. 특히나 정부, 국회의원을 상대로 입법이나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늘어나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를 과감히 포기해버린 것이다. 이런 열정이 통해서일까? 임기 시작부터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대외활동이 제약을 받았지만 1년 8개월간 갑질 대명사로 불린 프랜차이즈의 인식 개선과 유명 프랜차이즈 아이템을 무작정 베끼는 '미투창업' 방지법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이 성과를 냈다. 과제는 남아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배달 수요는 늘어난 반면 방문매장들은 빈사상태에 놓이는 등 프랜차이즈 업계도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고민거리다. 자랑거리였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코로나와 자동화 물결에 밀려 감소하는 추
토종 치킨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표방한 맘스터치는 적자가 이어지자 2004년 구조조정 차원의 분사를 단행한다. 당시 식자재 구매를 담당하던 정현식 상무는 '희망이 없다'며 폐업을 주장했지만 도리어 관리 챔임을 떠안게 된다.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의 서브 브랜드였던 맘스터치는 버거킹, KFC, 맥도널드, 롯데리아, 교촌치킨, 비비큐 등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존재감도 드러내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기왕이면 제대로 하자'며 그는 퇴사를 한 뒤 빚 3억원을 지고 직원 10여명으로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해버렸다. 이후 맘스터치는 낮은 가맹점비와 이면도로를 활용한 저임대료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세력을 넓혔다. 특히 직영점을 한 곳도 두지 않은 사업으로 주목을 끌었다. 본사 직원이 운영하는 것 보단 책임감 있는 가맹점주를 통해 협업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낮은 인지도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0년 이후 수제 방식을 도입한 시그니처 메뉴 '싸이버거'로 대박을 냈다. 가성비와
"연말까지 대출을 중단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연초부터 매일 대출 총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대출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일부 은행에서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등 은행권의 대출 절벽이 우려되는 가운데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의 '사다리'는 유지된다고 단언했다. 수협은행은 김 행장이 취임한 뒤 조용하지만 큰 변화를 만들고 있다. 첫 내부 출신 행장인 그는 수협은행만의 강점을 살리는 영업전략을 취해 상반기 실적을 끌어 올렸다. 부하가 아니라 후배들을 위한 투자를 늘렸다.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다. 직원들을 '후배님'으로 부르면서 조직 문화도 수평적으로 변했다. -취임 후 1년이 지났습니다. 첫 내부 출신 행장으로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을 것 같습니다. ▶은행장으로서의 소감보다 지난 30년간 수협인으로서 일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보람과 의미를 느낍니다. 지난 1년간 선배로서 후배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
"앞으로 인간이 만든 모든 조형물은 결국 태양광 발전 패널로 뒤집어 씌워야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한국동서발전의 본래 미션은 국가 소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에너지 전환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서발전이 에너지 전환의 최첨병이 되겠습니다." 국내 전력산업의 최전선에 서 있는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지난 2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만났다. 이달 3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사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적 과제 앞에서 발전사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국과 EU(유럽연합) 등 강대국들이 탈탄소라는 대의를 앞세워 세계 경제지형을 흔들려 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발전사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던 일을 꾸준히 하며 탄소중립이란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면 되는게 아니라 과감하게 틀을 깨부수고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는 것이다. 주로 석탄발전의 효
"아주 극도의 '여소야대'를 극복하고 협치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취임 4개월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장 보람된 것을 묻는 말에 이렇게 말했다. 야권 대선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지난달 오 시장을 만나 "서울시의회와 협의하고 (의회를) 설득도 하시고 설득당하는 리더십을 보고 '참 좋은 정치를 하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2006년 첫 임기 시작한 오 시장은 재선 임기 도중인 2011년 8월 사퇴한 후 거의 10년 만인 지난 4월 서울시청에 재입성했다. 3선 임기를 시작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와 구청장들을 마주한 환경은 녹록지 않았다. 코로나19(COVID-19)도 4차 대유행으로 확산했고 부동산 정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오 시장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조직개편, 인사를 마무리했다. 올 하반기 '오세훈표 시정'을 펼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내년 4선을 목표로 향후 10년 서울 미래 청사진, 안심소득 시범 사업 등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