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펀드매니저에서 '동학개미 대장'으로…존리 투자철학 배경은?

美펀드매니저에서 '동학개미 대장'으로…존리 투자철학 배경은?

김사무엘 기자
2021.11.15 04:45

[머투초대석]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동학개미들의 대장. 존봉준.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얻은 별명이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증시 폭락과 급반등, 코스피 3000 돌파 등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존리 대표는 확고한 원칙과 명확한 투자 철학으로 '동학개미'들의 든든한 조언자가 됐다.

그의 투자 철학은 꾸준한 투자와 장기 투자,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공인회계사 경력과 미국에서 오랜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면서 만들어진 원칙이다.

존리 대표는 연세대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뉴욕대로 간 뒤 회계학을 배웠다. 미국 회계법인 KPMG 피트마윅(Peat Marwick)에서 공인회계사로 일을하며 기업분석법과 가치투자를 공부했다. 이후 펀드매니저로 변신해 스커더 스티븐슨 앤 클라크(Scudder, Stevens and Clark) 도이치 자산운용(Deutsche Asset Management), 라자드 자산운용(Lazard Asset Management) 등 미국계 자산운용사에서 일했다.

스커더 스티븐슨 앤 클라크에서는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최초의 뮤추얼펀드인 '더 코리아 펀드'(The Korea Fund)를 1991년부터 운용했다. 이 펀드는 2005년까지 14년 간 연평균 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대비 연평균 11%의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더 코리아 펀드로 인해 존리 대표는 월가(미국 뉴욕의 금융가) 한국시장 투자전문가로 유명해졌다. 한국시장에서 해외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공로로 2008년 지식경제부, 2009년 금융위원회 공로상을 받았다.

2014년 1월에는 메리츠자산운용 CEO로 부임했다. 그가 만든 대표 펀드인 '메리츠코리아펀드'는 2014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78.55%(12일 기준)를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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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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