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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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부족이 경기침체의 원인인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극단적인 갈등의 시대가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총수요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본소득' 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불평등도 완화하고, 빈부 격차도 완화하고, 수요도 촉진하고, 지속적인 성장도 담보하고, 자본주의 시스템의 유지·성장도 가능케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미스터 기본소득'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만났다. 이 지사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 내내 확신에 찬 표정으로 '기본소득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기본소득 논의를 10년이나 앞당기는 '혁명적 변화'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위기 극복을 위해 전 도민에게 1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정부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전 가구에 40만~100만원을 지급하면서 국민들이 기본소득 개념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정부에 경기도가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
"수요부족이 경기침체의 원인인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극단적인 갈등의 시대가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총수요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본소득' 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불평등도 완화하고, 빈부 격차도 완화하고, 수요도 촉진하고, 지속적인 성장도 담보하고, 자본주의 시스템의 유지·성장도 가능케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미스터 기본소득'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만났다. 이 지사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 내내 확신에 찬 표정으로 '기본소득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기본소득 논의를 10년이나 앞당기는 '혁명적 변화'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위기 극복을 위해 전 도민에게 1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정부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전 가구에 40만~100만원을 지급하면서 국민들이 기본소득 개념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정부에 경기도가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은 총수요가 부족한 저성장 시대에 총수요를 진작시키고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지속 유지·성장시킬 가장 효과적인 경제정책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기본소득은 이러한 의미에서 경제정책의 일종인 '복지적 경제정책'으로 봐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재화나 용역은 얼마든 공급할 수 있지만 소비할 시장이 상대적으로 축소돼 가는 시대에 소비 측면을 강화할 현실적 방법을 고민했다"며 "노동에 대한 배분 강화, 기존 선별적 복지나 보편적 복지 확대도 수요 부족의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충분한 공급역량과 거기서 생겨나는 소수의 이익 독점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잘살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기본소득제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우리가 직면한 경기침체의 원인도 결국 수요 부족이 원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언론인과 4선 국회의원을 거친 이른바 ‘실세’ 장관이다. 지난해 4월 중기부 2기 장관으로 취임해 부처 영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장관의 업무방식은 강한 추진력과 정무감각으로 대표된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인들의 요청이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배석한 중기부 실·국장들에게 공개적으로 대책을 주문한다.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기업인들을 만족시키고 중기부 공무원들에게는 명확한 방향을 제시, 업무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중소기업계는 “괜히 4선 의원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이같은 업무방식은 위기상황에서도 빛났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을 시작으로 일본 수출규제 등 굵직한 경제위기 상황을 정면돌파해 극복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에서는 초기 소상공인 대출 병목현상 등으로 인한 질타도 나왔지만 거듭된 보완책으로 현재는 어느 정도 문제를 수습했다.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는 벤처분야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4조3000억원의 벤처투자를 기록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4월 취임하자마자 강원도 산불 사태로 서울-대전-강원을 오가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최근에는 더 바쁜 나날을 보낸다. 코로나19(COVID-19)라는 초유의 사태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벤처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챙기면서 대책을 내놓기에 여념이 없다. 평소 새벽 4시에 일어나 일정을 시작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빠듯하다. 박영선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중기옴브즈만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생각지 못한 코로나19가 우리를 모두 얼어붙게 한 요즘 중기부 장관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이 혼란을 빚은 데 대해서도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초유의 사태로 대출신청이 폭주하면서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졌다”며 “비판에 더욱 겸손한 자세로 임하면서 시행
대한변리사회를 앞으로 2년간 이끌어 갈 홍장원(48·사진) 신임 회장의 당선은 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변리사회 역사상 가장 젊은 회장을 당선시킨 배경은 변혁을 요구하는 변리사들의 절실함이다. '재야'에서 목소리를 내던 그를 회장 자리에 앉힐 정도로 변리사업계는 위기를 느끼고 있다. 저가경쟁과 업무영역의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선 행동하는 젊은 회장의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선택으로 읽힌다. 홍 회장은 "위기 상황에서는 서로 단합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변리사들의 권익을 위한 신시장 개척과 업무영역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위해 변리사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업계 목소리를 더 내겠다"고 말했다. 변리사들의 권익보호가 국내 기술력이 보호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그는 "기업과 국가의 연구개발(R&D)이 제대로 이뤄져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데에 변리사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 대한민국의 우수 기술이
도면을 읽을 줄 아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SH공사 직원들은 '도면 보면서 얘기합시다'는 사장의 말에 적잖이 놀랐다. 역대 사장들 중에 이런 사람은 처음이었으니까.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공사 역사상 첫 엔지니어 출신 수장이다.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를 하다 SH사장에 2018년 취임했다. 건축 중에서도 '도시 설계'가 전공이다.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주거복지 모델 연구 등을 지속해왔다. 건축전문가의 손을 거치면서 획일화된 면적과 배치로 꾸며졌던 성냥갑 같은 임대주택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1~2인 가구에 맞는 평면과 편의시설을 연구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를 탄생시켰다. 대규모 토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드는 '콤팩트시티' 역시 그의 아이디어다. 그는 "사람이 건축을 하지만 건축이 사람을 만든다"(윈스턴 처질 전 영국 수상)는 말을 믿는다. 특히
‘전거지(전세 사는 거지)’ ‘월거지(월세 사는 거지)’ ‘엘사(LH 임대주택에서 사는 사람)’ ‘휴거(휴먼시아 거지)’ 등 지난해 초등학생 사이에서 탄생한 신조어는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주거 행태에 따라 그릇된 낙인 효과가 아이들 사이에서도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임대주택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것은 정부의 오래된 고민이다. 서울시의 공적주택 보급을 주관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역시 다양한 실험을 진행중이다. 대표적인 게 다음달 첫 입주를 앞둔 ‘청신호’ 주택, 정릉하늘마루다. ‘청신호’는 SH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생활패턴, 성향 등을 고려해 만든 특화형 ‘집’(戶)이다. 청년에게 꼭 필요한 임대주택을 짓고픈 김세용 SH공사 사장의 바람이 담긴 첫 성과물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청신호 주택 안의 커피숍, 빨래방, 보육공간 등 공용 공간을 개방해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이 즐겨찾는 공간이 되면서 점차 임대주택의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공대를 나와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기획예산처, 재정경제원, 기획재정부 등을 거치며 예산 뿐만 아니라 금융·재정 등의 업무를 다양하게 경험했다. 이 원장이 서금원장에 취임했을 당시 자리만 지키다 가는 또 한 명의 관료 출신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지금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관행적으로 해 오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발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그동안 줄곧 현장을 강조했다. 사무관 시절부터 몸에 밴 습관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표현은 상투적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는 이를 실행에 옮겼다. 취임식도 열지 않고 현장 직원 간담회부터 시작한 데서 그의 업무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다. 군산, 창원, 목포, 안산 등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직접 상담을 한 사례도 60여회다. 짧게는 30분에서 길게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서민들의 채무를 치료해주는 병원입니다. 서금원에서 진단(상담)을 받으면 약만 가지고 처방(소액금융)할 수 있는지 수술(채무조정)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금원은 2016년 서민들의 원활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민들이 급전이 필요할 때 불법 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대출을 해 주는 공공기관이자 금융기관이다. 서금원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319만명이 20%이상의 고금리대출을 받았다. 신용등급 8등급 이하인 사람들 263만 중에 72%가 대출을 제대로 갚지 못해 연체중이다. 이중에는 서금원을 몰라서 지원을 못 받은 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이런 현실을 누구보다도 안타깝게 여긴다. 그래서 취임 이후 서금원을 알리는 일에 주력했다. 각 지자체와 함께 협의체를 만든 것 역시 보다 더 서금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있는 서금원에서 원장을 만나 서금원과 서민금융의 현재 상황
"농민도 이젠 사업자등록하고 번 소득에 대해서 정당하게 세금내는 당당한 경제주체이자 정책주체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김홍상(60) 원장은 지난 달 27일 "국민들이 농업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고 동시에 농업·농촌을 포용하지 않지 않고서는 새로운 미래를 그려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정부의 대표 공약인 '공익직불제'가 오는 5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다. 더 이상 농업계를 정부의 보조금 지원대상으로 바로 볼게 아니라 우리 경제의 한 주체로서 농업을 자리매김 하는 게 바로 공익직불제 시행에 담긴 뜻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농작물 생산을 중심으로 농촌정책을 짜고 이행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지속가능한 경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농가의 공익적이고 다양한 기능에 직불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주도의 정책 설계와 이행보다는 정부와 농업계, 학계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의 이력은 다소 특이하다. 그는 원래 연세대학교 전기공학 학사, 전기전자 석사를 마치고 LG전자 연구원을 지낸 공학도였다. 그러다 갑자기 인생 진로를 금융쪽으로 틀었다. 1997년 장은창업투자와 2000년 미래에셋캐피탈을 거쳐 2002년 미래에셋벤처투자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5년 회사 대표에 올라 현재까지 15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미래에셋 그룹 계열사 중 최장수 CEO(전문경영인)다. 김 대표가 회사를 이끄는 동안 적자는 한 번도 없었다. 2004년 적자였던 회사는 2005년 흑자전환해 2018년까지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전체 흑자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까지 하면 15년 연속 흑자다. 리스크가 큰 창업 초기 벤처기업에 투자하면서도 매년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기란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벤처캐피탈(VC)은 △투자재원 확보 △투자처 발굴 및 집행 △투자 회수 및 수익실현이라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