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총 1,446 건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채권, 재무관리, 연금 등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온 금융전문가다. 금융연구원장 취임 후에는 가계부채, 핀테크, 고령화 등 금융과 관련한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취임 후 3개월만인 지난해 6월에 가계부채연구센터를 신설해 가계부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찾는데 주력하는 한편 같은해 9월에는 기업부채연구센터를 만들어 조선, 해운, 건설 등 취약업종 부채 문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주문했다. 지난 3월에는 미래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해 핀테크 등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담당하도록 했다. 미래금융연구센터는 금융업계, 정책당국과 협조해 핀테크와 블록체인, 스마트계약 등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한국 경제에 미칠 충격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신 원장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과 인구구조의 변화가 향후 금융산업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13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는 한국 경제가 가진 만성질환이다. 당장은 한국 경제에 큰 위기가 아니지만 놓아두면 발목을 잡을 것이다. 문제는 가계부채를 줄일 경우 경제에 충격이 상당할 것이란 점이다. 이 때문에 현재로선 가계부채가 많이 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수면 아래 존재하는 거대한 빙산처럼 한국 경제의 중요한 잠재적 위험요인 중 하나"라며 “가계부채를 줄이려면 빚을 갚기 위해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얘긴데 이는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어 쉽게 줄이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부채 총액은 1223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123조33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9.5% 폭증했다. 이후로도 가계부채는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어 올해 말에는 1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7월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73조70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학 석학이다. 경제학자로서 드물게 에너지정책, 공기업 분야의 손 꼽히는 전문가이기도 하다. 실제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산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등을 맡아 1단계 전력산업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초대 전기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경북 칠곡(왜관)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198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경북 칠곡(1945년생) △경기고 △서울대 전기공학 △노스웨스턴대 경제학 석·박사 △서울대 경제학 교수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전기위원회 위원장 △한국계량경제학회·산업조직학회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자원개발은 자원가격이 비쌀 때 싸게 들여오기 위해 하는 것이다. 저유가로 손해 봤다고 몰아 붙이는데 유가가 올랐으면 그만큼 이익이다. 자원가격은 다시 오르게 돼 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자원개발은 계속해야 한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말은 거침이 없었다. “이제 정치적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 끝에는 공기업 사장 이전에 원로 경제학자로서 이 사장의 신념이 그대로 읽혔다. 부실 및 비리 논란에 휩싸였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해 정부는 구조조정을 통해 ‘금지령’을 현실화했다. 가스공사도 신규 사업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해외자산도 핵심만 남기고 모두 매각해야 한다. 이 상황 속에서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발언이 조심스러울 법도 한데 “내 나이가 일흔을 넘겼다. 눈치 볼 일도, 다른 욕심도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지난달 27일 서울 남대문로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이 사장을 만나 취임 1주년 소회와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시장경제만 독점폐해가 있는 게 아니다. 권력도 똑같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개헌론자다. 개헌을 주제로 한 책만 2권을 썼다. "오지랖이 넓다"는 주변의 지적에도 20대 국회에서 가장 활발히 개헌론을 제기하는 이도 그다. 우 사무총장이 개헌에 매달리는 것은 12년에 걸친 의정활동의 산물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시절 '독점형 권력구조'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지난 7월25일 국회에서 만난 그는 1시간여 동안 개헌에 대한 소회를 격정적으로 풀어냈다. - 국회 사무총장이 되신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지내셨나요. ▶ 얼마 전 '의회 민주주의 정신과 헌법정신'이란 특강을 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87년 체제가 어떤 의미를 갖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합니다. 우리 정치의 구조적 원인이 여당이 정부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야당은 투쟁하는 데 있습니다. 국회가 4년마다 선거를 치르는데 늘 고기만 들어냅니다. 지금 같은 물에선 어
#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경쟁법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지로부터 미국, 독일, 프랑스 등과 함께 별 5개 만점을 받았다. 별 4개 반을 받은 EU(유럽연합)를 제치고 세계에서 1등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캐나다 등의 경쟁당국은 공정위에 노하우 전수를 요청할 정도다. 경제검찰, 시장경제의 파수꾼으로 불리는 공정위는 이처럼 해외에선 인정받고 있지만 최근 속앓이를 심하게 하고 있다. 법에 따라 진행한 정책들이 비판을 받고, 지난 4년간 열정을 다해 조사한 대형 사건이 사실상 무혐의 판결을 받아서다. 그래서일까. 30년 넘는 공무원 생활을 주로 공정위에서 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할 말이 많아 보였다. 정 위원장은 28일 서울 태평로 공정거래조정원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사건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최근 사건들은 억울한 측면이 많다”고도 했다. 당초 한시간 정도 예정된 인터뷰는 예
한정식보다는 치킨에 골뱅이가, 신형 자동차보다는 17년 된 자신의 무쏘 차량이 더 좋다는 기관장.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기사 딸린 세단이 "불편하다"며 직원들이 타고 다니는 중형 봉고차를 선호하는 기관장. 첫 공모절차를 통해 국립민속박물관 별정직 관장직에 오른 천진기(54) 관장은 '소탈함'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안동대에서 국내 최초로 민속학과가 개설되자 2회로 입학한 그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으니 그 과에서 1등을 하면 '전국 1등'이 된다"는 학과 교수님의 꼬드김에 넘어갔다는 것. 실은 8녀 2남의 장손으로 태어나 어머니와 멀리 떨어질 수 없었던 지극한 효심이 더 컸다. 그는 1988년 국립민속박물관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28년째 박물관 근무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대학원생 신분으로 일용직에 입사했으나, 1991년 정식 학예사가 됐으며 이후 학예연구관을 거쳐 국립민속박물관장 자리에 올랐다. "가진 것이 없으니 딴생각도 없어요. 박물관이 제게는 전부입니다." 천 관장은 민속학
열 평 남짓한 사무실 벽면을 둘러싼 나무 책장. 선반마다 잡동사니들이 놓여있다. 북유럽 전통의상을 입은 소년소녀 인형, 일본어가 쓰인 표지로 싸여있는 딱딱해진 쌀빵, 거친 갈색의 캔버스 천으로 만들어진 가방까지. 한편에는 손톱보다 작은, 유약을 발라 물기가 만져질 것처럼 촉촉해 보이는 도자기 개구리 3마리도 쪼르르 올려져 있다. "물건 버리는 걸 잘못해요. 여기 있는 물건중에는 세계 민속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우리 박물관을 찾아오면서 선물로 주고 간 것도 있고, 내가 가져다 놓은 물건도 있고. 아, 이건 미국에 있는 청바지 박물관에서 가져온 건데…." "뭐가 이렇게 많아요?" 말을 잘못 꺼냈다. 천진기(54)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인터뷰를 시작도 하기 전에 30분 넘게 물건을 소개하느라 바쁘다. 오래된 만물 잡화상 주인처럼 그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물건 하나하나에 얽힌 사연들이 생생하게 살아났다. 그는 자신을 "안동 촌놈"이라 말한다. 어렵고 학술적인 것에서 재미를 못 느낀다.
정 준 벤처기업협회장은 통신장비업체 쏠리드 창업자다. 최근엔 팬택 대표로 더 바쁘게 활동 중이다. 외모에서 풍기듯 온화하고 신중한 성품의 소유자인 정 회장은 지난해 주위를 깜짝 놀랄만한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끝에 청산에 몰린 팬택을 인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지인들은 장고 끝에 내린 결단이란 걸 잘 안다. 하루에도 몇번씩 생사의 갈림길에 선다는 사업가로서 그의 성품은 최근 진가를 발한다. 팬택 인수 후 조급해질 법도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걸어나간다. 최근 팬택은 신제품 '스카이 아임백'을 내놓고 재기에 나섰다. 사업가로서의 그의 행보는 이력에서도 드러난다. 서울대와 스탠퍼드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면서 줄곧 한길을 걸었다. 1994년 KT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1998년 사내 벤처 1호인 쏠리드를 창업했다. 그가 가장 잘 아는 통신장비 분야로 한 우물을 판 것이다. 벤처산업의 수많은 부침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다. 팬택을 인수한 배경도 통신장비와
"물이 끓기 바로 직전 임계점에 온 듯하다. 벤처 활성화 정책을 좀 더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 정 준 벤처기업협회장(52)은 "정부의 벤처 활성화 정책 덕분에 2000년대 이후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최근 제2의 벤처붐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현재는 물이 끓기 전 기포가 올라오는 단계로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면 정부가 단기간 세수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좀 더 과감한 지원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17일 밝혔다. 정 회장은 "국내 굴지 기업에 다니는 직원과 대학 교수가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벤처 창업에 뛰어드는 2000년대 초 벤처붐 현상이 재현되는 양상"이라며 "몇 년전까지만 해도 찾아볼 수 없는 대표적인 벤처붐 조짐"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 창업에 나서거나 직장 선호도가 높으려면 미래의 위험보다 기대이익이 커야 한다"며 "결국 벤처기업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실패 위험을 줄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 사고는 항상 인간의 욕망 때문에 발생합니다. 세월호 참사도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됐습니다. 안전은 욕망과 소망 중 비중을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대한민국 안전 콘트롤타워를 이끄는 중책을 맡고 있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다. 박 장관은 "안전을 완성하려면 욕망을 자제하고 소망 쪽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안전은 사고 발생 뒷수습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데 현실은 안전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지만 예방 목적으로는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좀 더 안전 사고 예방 쪽으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 방재에 대한 투자를 아까워 하지 않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적 재난에 대한 종합적이고 신속한 대응 및 수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 19일 국민안전처를 설립했다. 박 장관은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취임 이후 지난 19개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64)은 지난 2014년 12월 5일 취임 이후 한 번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잔 적이 없다. 사고가 났을 때 정부서울청사 1층에 있는 상황실에 10분 내에 들어오기 위한 것이다. 휴가 기간에도 서울청사 인근 거처에 머물면서 전화와 팩스 등으로 전국의 재난 상황을 챙겼다. 박 장관은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해군 1전투전단장, 제3함대 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역임했다. 군 현역시절에는 해상작전에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꼽혔다. 경기도 양주가 고향으로 경희고를 나와 해군사관학교(28기)에 진학했으며 2008년까지 해군에서 복무한 뒤 전역했다. 2008년 3월 전역한 후 충남대 석좌 교수를 지냈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꼼꼼하고 신중한 성격이며, 상·하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배우자 임순숙씨와 1녀를 두고 있다. △경기 양주(1952년) △경희고 △해군사관학교(28기)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경남대 안보정책학과 정치학 석사 △해군 인사참모부